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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
프랑스 전등시장, CFL에서 할로겐 전구로 급선회 | |||
작성일 | ![]() |
2012-06-23 | 작성자 | ![]() |
김영호 ( yh.kim@kotra.or.kr ) |
국가 | ![]() |
프랑스 | 무역관 | ![]() |
파리무역관 |
프랑스 전등시장, CFL에서 할로겐 전구로 급선회 - 저전력형 콤팩트형광등(CFL)은 급감…할로겐 전등 수요는 급증 - - LED 전구 수요는 점증 – □ 2011년 프랑스 전등시장, 콤팩트 형광등 수요 급감에도 할로겐 수요 급증에 힘입어 2.1% 증가 ○ 지난해 프랑스 전등시장이 콤팩트 형광등에서 할로겐 전등으로 급선회하는 등 큰 변화를 보인 가운데 소폭 증가했는데, 이러한 추세는 2010년 하반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지난해 대세를 보인 것이어서 올해에도 지속될 것임. ○ 프랑스 시장조사업체 GFK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 전구시장은 지난해 4억880만 유로로 2010년 대비 2.1% 증가했음. 세부 품목별로 보면, 콤팩트 형광전등(CFL)은 1억5580만 유로로 14.3% 감소했으며 할로겐 전등은 1억5280만 유로로 37.8% 증가했으며 LED전등은 2943만 유로로 22.5% 증가했음. ○ 이 결과, 할로겐전등의 시장점유율은 37.4%로 2010년 대비 9.7%포인트 커졌으며 CFL은 38.1%로 7.3%포인트 낮아졌음. 그리고 LED의 시장점유율은 6%에서 7.2%로 1.2% 포인트 커졌음. 한편, 형광튜브 시장점유율은 3.2%로 0.1% 포인트 커졌으며 백열전등은 14.1%로 3.8%포인트 줄었음. □ 시장 변화 요인 분석 ○ 콤팩트 형광전등은 유럽연합의 백열구 판매 금지(2009년 가을 100W에 이어 2010년 가을 75W) 및 프랑스전력회사(EDF)의 대대적인 홍보(절전효과 및 인체에 이로운 빛)로 수요가 급증해 시장점유율이 45.4%에 달했으나 여러 가지 단점 때문에 2010년 말부터 외면 당하기 시작함. - 단점: 순간 작동이 안 되고 서서히 밝아지는 등의 불편함, 환경오염 물질(수은)을 함유해 재활용 상의 문제 등이 언론 상에서 지적됨, 지나치게 다양한 형태의 CFL 출시로 인한 혼동 야기 ○ 할로겐전등의 수요가 급증할 수 있었던 것은 수은 등 유해물질이 없다는 친환경성, 백열등의 가장 근접한 가격경쟁력, 20~30%의 절전효과와 장수명(2년~3년) 등의 경제성, 자연 빛에 가까운 빛의 품질, 순간 작동과 와트 조절이 가능하다는 실용성 백열등의 형태와 똑 같아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는 것 등 다양한 감점을 가졌기 때문임, ○ 한편, LED 전등은 할로겐보다 더 수명이 길고 절전 효과가 크며 자연 빛에 가장 가까운 빛을 발한다는 강점을 지녔음에도 그 수요가 미미한 것은 조도는 높으나 휘도가 약해 넓은 공간에서 사용하기보다는 부분 조도용으로 적합하다는 것과 생산단가가 높고 열을 많이 발생하는 기술 상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일반 가정용 시장 보급이 어렵다는 점 등에 기인함. □ 전망 ○ 그러나 유럽연합의 지침에 따라 할로겐 전등도 올 9월부터 2016년 사이에 유럽연합 회원국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판매가 금지될 예정임. - 유럽연합의 전등 판매 금지 캘린더: 올 9월1일 25~40W의 백열등과 25W 이상의 D 및 E classe 할로겐 전등 판매 금지, 올 12월 1일 25W 이상의 E, F 및 G classe 전등 판매 금지, 2013년 9월 1일 튜브형 전등(S14, S15 및 S19), 2016년 9월 1일 R7 및 G9전등을 제외한 할로겐전등 C 판매 금지 ○ 이에 따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연합 회원국에서는 LED 전등과 같은 신기술 제품이 기존 제품을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갈 것이며 가격과 기술(과열 발생) 등 단점이 보강된 LED 전등이 대세를 이룰 전망임. □ 시사점 ○ 프랑스의 전등시장이 실용성, 친환경성, 경제성을 겸비한 할로겐 전등으로 급선회함에 따라 콤팩트 형광등(CFL)의 수요가 급감하는 등 큰 변화를 보여 국내 업체들의 산업과 수출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임. ○ 유럽연합의 전등 시장은 올해만 해도 9월과 12월에 각각 백열등과 일부 할로겐 전등의 판매가 금지될 계획이어서 이를 대체할 LED 전등 개발 경쟁이 가속화될 것임. 프랑스를 비롯한 EU 회원국들의 LED 시장 선점은 향후 대세를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는 산학연이 밀착해 이를 개발해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기 때문임. ○ LED 전등 수요가 점증함에 따라 LED 소자 산업도 활력을 얻게 될 것인데 핵심은 가장 앞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어서 이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투자 노력을 강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정보원: 주간 유통지 LSA(2012.6.21), 한국무역협회 수출통계,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