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04/24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
1.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간의 미국 국빈방문을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한국식 핵공유 '등 대북 확장억제 방안의 핵심 의제를 가지고,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단 계획입니다.
2.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안보나 피해자 인권과 직결된 외교 사안을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독선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협상 패를 미리 내보여 협상력을 소진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3. 김기현 대표가 지난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전광훈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대표는 “터무니없는 요구에 즉시 거절했다”고 말했지만, 전 목사의 영향력이 상당했음을 방증하는 정황으로 보입니다.
4.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 시사에 대해 “살인 수출”이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재명 대표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에 대한 어떤 방식의 합의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5. 중국과 러시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에 반발하자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민주당은 중국과 원팀인가”라며 비판했고, 야당은 “대통령의 무책임한 발언이 경제와 안보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6. 최근 민주당이 국민의힘 반대로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묶인 법안을 상임위에서 본회의에 바로 올릴 수 있는 ‘직회부’ 카드를 쓰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대통령 재의 요구 등으로 막으면서 여야 대립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7. 송영길 전 대표가 이른바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검찰 수사에 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주당 상임고문 자리에서도 자리에서도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나라를 책임지겠다고 정치하시는 분들, 이런 일로 책임지는 거 진짜 싫다.
8.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대학교수와 정책기관 연구원 등 국가정책에 관여하는 2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응답자의 82.8%가 '윤석열 정부는 국정 수행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9. 22대 총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벌써 공천을 둘러싼 신경전이 감지됩니다. 검사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당 장악력이 높아지면서 '검사 공천설'은 물론 대통령실 인사의 출마설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0. 안철수 의원은 최근 민심이 상당히 나쁘다며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에서 현 의석수조차 지키지 못할 것이라고 큰 걱정을 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에 김은혜 홍보수석이 출마를 희망한다는 관측에는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단했습니다.
11. 강제징용 피해자 유가족들이 윤석열 정권의 강제징용 피해 제3자 변제안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 유족들은 “윤석열 정권이 재판청구권, 사적자치권, 인격발현권 등을 침해해 헌법상 보장된 국민 기본권을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2. 최근 여권에서 여론조사 난립을 문제 삼고 있는 가운데, 친윤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여론조사 규제 강화법’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선관위는 “과잉 규제 우려”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13. 가톨릭대 교수 절반가량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 외교'를 비판하는 시국선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외교 문제에 대해 정부를 규탄하는 선언에 가톨릭대 교수들이 절반이나 동참한 것은 사상 초유" 라고 가톨릭대 교수협의회는 밝혔습니다.
14. 정부가 지난 2019년 일본의 일방적 수출 규제에 대응해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지 3년여 만에 오늘부터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 다시 넣습니다. 반면에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15.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 자석에 대한 기술 수출을 통제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희토류를 '자원 무기화'할 경우 전기차·이차전지 등 국내 산업에 영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16. 지난 1월 1일부터 시작된 세브란스병원의 주 4일제 시범사업이 100일을 넘겼습니다. 사직을 고민하던 모 간호사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지만,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 고민이 깊어졌지만, 주 4일제를 경험하고 정년을 꿈꾼다“고 말했습니다.
17. 학창시절 12년간 학폭 당한 사실을 방송에서 고백한 표예림 씨가 '2차 가해' 행위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표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단속이 계도 기간을 마치고 본격 시행됐습니다. 개정 규칙에 따르면, 전방 신호가 빨간불일 때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를 하지 않으면 벌점과 범칙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19. 저출산 대책을 고민 중인 일본 정부가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어린이 동반 가족과 임산부가 박물관, 미술관 등 공공시설에 들어갈 때 줄을 서지 않고 우선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20. MZ세대를 중심으로 '제로슈거' 열풍이 불면서 주류에도 인공감미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체 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제품 출시가 증가하는 가운데 '소금'을 넣어 쓴맛을 중화하면서 당도 없애는 등 색다른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우리도 도움받아“ 우크라 언급하며 6.25 꺼내. 반출 포탄의 정체는 '전쟁비축탄' 안보 공백 우려 나와.
윤석열, 미 심장 파고들 영어 연설 맹연습 ‘할 말은 한다’. 민주당 “국민의힘은 ‘전광훈의힘’으로 당명 바꿔야”.
한동훈, 민주당 겨냥 “평범한 국민은 몇만 원 받아도 구속“. 임이자 “이재명 공부 좀 해라, 주69시간, 문 때 만든 제도“.
윤석열 '멘토' 신평 "윤석열 정부, 탈탈 털어도 깨끗해“. 백악관, 국빈만찬을 위해 한국계 스타 셰프 특별초청.
박지원, 한미정상회담서 “윤석열 몽땅 퍼주고 올 것”. 윤 대통령 방미 맞춰 현지에서 대대적 반윤 집회 연다. 후쿠시마 오염수 설비 공사 막바지 7월 이후 방류할 듯.
가장 바쁜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갖는다. 부지런히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 많은 대가를 얻는다. - 알렉산드리아 피네 -
오늘을 언제나 변함없는 지루하고 피곤한 월요일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우리처럼 새롭고 흥미로운 월요일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많은 대가를 바라고 부지런할 필요는 없지만 게으른 사람에게는 그 어떤 대가도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류효상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