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600원으로 분석 개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600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2018년 예상 EPS(주당순이익) 553원에 Target PER(주가수익비율) 22.7배를 적용했다.
Target PER은 상장된 글로벌 CB 업체 3사의 평균이다.
NICE평가정보의 주가는 그간 글로벌 동종사 대비 할인이 불가피했다.
OECD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개인정보 규제로 데이터의 영리목적활용이 원천봉쇄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금융위원회의 금융데이터 영리목적분석 및 제공 허용으로 할인요인이 사라졌다고 판단한다.
추세적으로 선발 글로벌 CB사의 프리미엄을 추종할 것이 전망된다.
개인신용정보 부동의 1등 업체
개인신용정보업(CB) 점유율 1위 업체다(75.3%). 사업부별 매출 비중은 개인신용정보 62%, 기업신용정보 20%, 자산관리(채권추심) 17%, 기타 1%이다.
개인신용정보 분야는 회사의 Cash-Cow 역할을 한다.
신성장동력인 빅데이터 사업은 특성상 높은 초기투자비용이 필요하며 장기 시계열일수록 신뢰도가 높다.
안정적 현금흐름과 1위 사업자로서 30여년에 걸친 데이터 축적을 고려하면 차세대 금융 데이터시장의 패권 확보가 기대된다.
투자포인트: 1) 핀테크 산업 성장 수혜, 2) 금융 성숙도 증가로 개인 신용정보 수요 증가
정부가 금융 데이터 개방을 선언하며 핀테크 업체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CB사도 영리목적으로 금융데이터를 판매하거나 컨설팅을 제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글로벌 CB업체 Experian은 데이터분석, 마케팅 서비스에서 23.2%의 수익을 올린다(NICE는 1.6%). 동사는 압도적 1위 사업자로서 핀테크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금융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개인 신용정보 수요 증가도 기대된다.
과거 담보대출 중심의 금융환경에선 신용정보 수요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금융환경이 성숙해지며 은행의 신용대출이 증가했고 담보보다 개인 신용이 중요한 사회가 됐다.
개인 신용정보에 대한 관심과 관리의 필요성도 늘어나고 있다.
구조적인 금융 선진화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