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날 살린 건빵 6개
고든 추천 0 조회 213 26.05.15 16:12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6.05.15 16:16

    첫댓글 건빵이 고든님을 살렸군요
    훈련병시절 휴식시간에 먹는 건빵은 정말 꿀맛이었죠
    자대에서는 고참들이 건빵을 튀겨서 먹었는데
    그맛도 일품이었습니다

  • 작성자 26.05.15 17:18

    제가 근무한 곳은 공병대라서 내무반 바닥에 보일러가 깔려 있었어요. 그래서 겨울도 더웠어요 내무반 뻬찌카에 백미리 정도되는 큰관이 뚫려 있었어요. 건빵을 뜯어 물을 약간 부어 그 동그란 구멍에 넣어 두면 건빵이 쪄졌어요. 정말 달고 쫀득하니 천상의 맛이었어요~

  • 26.05.15 16:26


    건빵 6개,
    고급스럽지도 못하고
    그저 그런 것에 대한 것에,
    내가 힘을 얻고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감사한다는 것은

    고든님의 굳셈과
    인간으로써 내면의 아름다움이기도 하지요.

    남의 눈을 집중 시키지 않고
    평범함 속에서,
    진주를 가려내는 고든님의 모습입니다.

  • 작성자 26.05.15 17:20

    며칠 아무것도 못 먹으니 건빵 여섯 개도 큰 힘이 되더라구요.

  • 26.05.15 16:30

    나는 건빵 6봉지 인줄 알았습니다

    나는 공병대 라서 사역이나 작전을 나갔을때 점심식사를 건빵 한봉지로

    때우는 일이 가끔 있었습니다

    그건빵 배가 고프니 아주 맛이 있었습니다만 그거 가지고는 배가 불러지지 않았지요

    훈련소에서 고생을 많이 했군요

    그런데? 나는 1973 년 4월에 훈련소에서 6 주 훈련을 받았는데?

    1980 년 6월에는 훈련소 훈련이 4 주 이었습니까?

    궁금하네용?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6.05.15 17:22

    예. 4주로 기억합니다.
    저는 포천군 이동면 5공병여단인데 선배님은 몇 공병이셨나요?
    건설계통에서 일해보니 건축과 같은 전공을 하신 분들은 모조리 공병대에 가서 삽질하며 고생들 많이 하셨더라구요~

  • 26.05.15 20:03

    @고든 나는 서울 병력이라서 30 사단 수색 훈련소에서 6 주 동안 훈련을 받았습니당

    그리고 공병 병과라서 김해 공병학교 에서 6주 훈련을 또 받았습니당

    내가 군대에 갈때에는 이미 건축과를 졸업했으니 공병 병과를 받는거는 당연했습니당

    그리고는 안양 1201 공병대를 통해서 안양 공병 대대에서 두달 군대생활

    김포 910 부교중대에서 대부분의 군대 생활을 하다가 말년에 수색 30 사단 공병대대 에서 남은 군대 생활 5 개월을 마쳤습니당

    나는 김포 부교중대에서 군대생활할 당시 빠따도 많이 맞고 학벌이 있다고 갈굼도 많이 당했습니다

    작업은 숙달되니까 힘들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으나 그노무 갈굼은 많이 힘들었습니당

    그래도 그당시 공병 병과가 보병 병과 보다는 편하다고 느꼈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6.05.15 21:45

    @태평성대 부교중대 하셨군요. 저는5공병 직할 경 장비 중대였습니다. 경장비는 보안상 그렇게 부른 것 같고 실제는 도자 포크렌 등이 있는 중장비 중대었지요. 옆에 덤프 중대가 있었고 안으로 조립교 중대가 있었습니다. 부교중대는 철원에 따로 독립 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26.05.15 16:35

    저랑 계절이 반대시네요
    86년 12월~~^^

  • 작성자 26.05.15 17:24

    어휴~
    추운데 고생 많았겠습니다.
    25연대가 악명 높다 하던데 저는 29연대로 기억 됩니다.

  • 26.05.15 17:47

    @고든 저는 수기사 자대
    306보충대 아시죠^^

  • 작성자 26.05.15 21:37

    @캐리어 아하, 저때는 101 보충대였는데 나중에 306 보충대로 바뀌었군요. 저도 논산에서 훈련 마치고 거기로 갔어요.

    101보충대 → 306보충대
    기록상으로는 1960년에 제101보충중대, 1962년에 제101보충대, 1963년에 제101보충대대가 되었고, 1983년 7월 1일에 제306보충대대로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나옵니다.

    전에 궁금해서 제가 조사해 보았더니 지금은 건양 인가? 건양 인가? 아파트로 되었더라구요. ㅎ

  • 26.05.15 20:23

    그때의 그 건빵이
    오래오래 기억되겠어요.

  • 작성자 26.05.15 21:38

    아마도 계속가겠지요. 감사합니다.

  • 26.05.16 04:30

    건빵 6개가 단순한 군것질이 아니라,
    버티게 해준 생명의 조각처럼 느껴집니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결정적인 순간
    사람을 살리는 것들이 있다는 말이 오래 남습니다.

  • 작성자 26.05.16 11:12

    차근히 읽어 주시고 댓글 주시나 감사합니다~

  • 26.05.16 10:57

    군대에서 먹던 건빵의 맛은 묘한 매력이 있었죠... 일반하사로 거여동에 있던 특전사 보충대 내무반장을 2년넘게 했지요.. 3일에 한번 3사람에게 건빵한봉지가 지급되는데 건빵봉지에 보통 50개내지는 51개가 들어 있어 갯수를 갖고 가위바위보를 하지 더먹으라고 양보하지 않더군요.. 건빵갖고 서울법대다닌 일병하고 구두닦이하던 일병하고 싸우는 걸 보고 역시 생존은 무섭다고 여겼습니다.

  • 작성자 26.05.16 16:20

    ㅎㅎ 건빵 1개 앞에서 생존본색!
    제가 면목동의 홍어애탕집을 찾았습니다. 동태내장요리처럼 홍어내장요리더군요. 전화로 확인까지 했으나 언젠가는 먹게될 겁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