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뜸했나요? ^^;
'몇 번 해보고 내가 너 곧 포기할 줄 알았다' 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더 늦기전에 재개합니다 ㅋㅋ
전에 이거 올리려고 긴긴 글을 쓰고 등록하기 직전에 카톡이 와서 잠시 확인하는 사이 써놨던 글이 다 날아가버려서,,,;;; 너무 허무한 나머지 다시 글 쓰기 시도를 못하고 있었네요.
특식은 그 사이에도 짬짬이 만들어주고 있었고요, 앞으로도 올릴 포스팅이 서너개 되는데 더 게으름 부리기전에 얼른 하나 올려봅니다!!
단호박 요리를 최근에 두 번 만들어봤는데요, 역시나 단호박이 들어가면 뭐든 맛있네요. 애들 좋아하는건 물론이고, 단호박의 단 맛 덕분에 사람님 드실 때도 다른 양념 전혀 필요없을 것 같아요.
한돌 찬성이 모두 너무나 좋아했지만, 특히 우리 찬성이는 만들어놓고 그릇에 담아 식히는 동안 목빠지게 싱크대위를 올려다보며 족히 30분은 망부석이 되어 있었답니다 ㅋㅋㅋ
김태희 저, <강아지맘마>의 단호박 치킨 스튜, 레시피 나갑니다-
재료: 닭안심살 200그램, 단호박 400그램, 밀가루 3그램, 아마씨유 1큰술(아마씨유 없어서 올리브유 1큰술에다가 아마씨분말 조금 넣었네요^^), 산양유 150그램(저는 산양유를 못구해서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 이랑 시중에 나오는 아몬드밀크인 '아몬드브리즈' 를 2:1 정도로 섞었어요)
1. 냄비에 아마씨유를 두르고 밀가루를 타지않게 볶는다.
2. 밀가루가 노릇노릇해지면 산양유를 붓고 잘 저어가며 걸쭉해질 때까지 끓인다.
3. 닭안심살과 단호박은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4. 단호박을 먼저 삶기 시작하여 단호박이 익어갈 때쯤 닭안심살을 넣고 익힌다.
5. 2의 냄비에 닭가슴살과 단호박을 넣고 크림을 골고루 코팅하면 완성이다.
저자의 팁>-------------------
단호박의 크기가 조금 커도 깨물면 잘 부서지고 소화에도 문제가 없으니, 너무 잘게 자르지 않아도 괜찮다. 단, 껍질째 사용하니 친환경 단호박을 골라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로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하자.
단호박과 산양유는 영양과 맛, 모든 면에서 훌륭한 자연식 재료이다. 늘 준비해놓는 단호박을 한 덩이 쪄서 아이들 식사용, 나를 위한 간식용으로 먹으며 친밀감을 높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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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이 단단해서 저는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릴 줄 알고 삶을 때 물 양을 꽤 많이 잡았는데, 생각보다 단호박이 금방 익더라구요. 물 너무 많이 붓지 마시고 단호박이 잠길 정도..? 로만 부어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별로 어렵지 않으니 꼭 한번 해보셔요. 이거 진짜 맛있더라구요.
아몬드밀크가 들어가서 더 맛있었던건지 몰라서,,담엔 산양유를 구해 레시피 그대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그럼, 저는 다음 레시피 들고 또 찾아올게용 :)
첫댓글 레시피만 봐도 맛나 보여용!!!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용!!!ㅎㅎ
한번 해보심 자꾸 해드시고 싶으실거예요 헤헷.
저건.. 사람이 먹는거 아니예요?
사람"도" 먹는 거지요. 개님들 드시고 남은거 있으면요 ㅋㅋㅋ
싱크대바라기♡
찬성이 느무 귀엽죠 >_<
어여 달라고 맘마보고 엄마보고 ㅋㅋㅋㅋㅋㅋㅋ
눈빛을 보면 어찌나 아련하신지 몰라요 ^^
기미상궁~어여 대령하렷따~~~~
내놓으라 꽥꽥 짖거나 하진 않고 저렇게 얌전히 눈빛민 쏴주시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지요 ㅎㅎㅎㅎ
쩝;;
아 맛나겠어용~~~
온리... 씽크대만...ㅋㅋ 목 빠지겠네요^^
주말에 울 상전님들도 해 드려야겠어요!
꼭 트라이해보셔요, 강춥니다요 ^_^
아마씨유 산양유 ㅜ.ㅜ
ㅋㅋㅋ 저도 없어서 걍 다른걸로 대체했다니깐요. 그래서 더 맛있었던 건지도 몰라요 ^^;
단호박은 이상하게 안 먹는 울 아그들인디 이건 맛있게 먹을듯 하네요~
전 소꼬리님 레시피 절대 중간에 그만두지 않으실꺼라 믿어용~^♥^
어머나, 단호박 안먹는 아이들이라니, 저한텐 정말 쇼킹한 이야기네요 @_@
싱크대 위만 종일ㅋ쳐다보는게ㅋ진짜 맛나나봐요ㅋㅋ
아우~~ ㅋ저도 둘셋만되면ㅋ치맛바람 미친듯이 휘날리며ㅋ음청ㅋ특식 맨날해먹였을것같아요ㅋ그치만 지금현실에선ㅋ맨날 군대밥을 해야되는지라ㅋ분명 울애들 입맛만 고급지게 만들어놓고 전 포기할듯해요ㅋㅋ
싹 잘 저장했다가ㅋㅋ꼭 필요할때ㅎ입맛없어하는 시기가오면 해줘야겠어요ㅎ
너나우리님댁 지금도 열두 녀석인가요??
진짜 대단하신 너나우리님.. @_@
가끔 요런 초간단 음식 한두번 해주고 생색내는 저같은 사람은 범접할 수 없는 분이시잖아요!!
특식같은건 참아주세요, 그래야 저도 이런걸로 생색 좀 내죠 ㅋㅋㅋ
아 참. 매너벨트 만들어주신다고 칫수 재서 알려달라 하셨는데 계속 까먹었네요 힝;;;;; 아직도 유효한가용? ^^;
@소꼬리(이수연) ㅋㅋ제가 울애들꺼 하나맹글어보고 바자를 할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