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創造,金佳恩!☆ 님의 글을 퍼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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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끝난지 2달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월드컵의 열기를 재확인 할 수 있을거라 여겼던 8월22일!!
이날 저녁 7시에는 우리나라 청소년축구팀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거리응원에 참가하려고 했지만 제가 즐기던 거리응원장소에는 사람한명 보이지 않았습니다.
허탈한 마음에 집에서나마 수원경기장을 가득매운 붉은악마들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은 1만5000명만이 찾았을 뿐이었습니다~
몇백명의 붉은악마들만이 우리선수들을 목터져라 응원했습니다.
물론 2002월드컵 때 뛰었던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열기가 후끈하게 달아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2004년, 2006년 월드컵때는 이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뛸 태극전사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이 선수들은 경기전에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월드컵이후 처음가진 국제적 경기니까 월드컵때의 그 함성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겠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경기장을 가득 메운 붉은물결을 상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경기를 하려고 그라운드에 들어섰을 때의 그 허탈함..
온몸에서 기운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유소년축구팀은 투지를 불살라 아르헨티나를 1:0으로 눌렀습니다.
월드컵이 끝난지 2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열기가 식어버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아시안게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열기가 식어버리면 그 때는 어떤 상황이 초래되겠습니까?
(물론 그 때는 월드컵전사들이 나와 한반도가 또 한번 들썩이겠지만은..)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입니다. 미래라고 해도 그렇게 먼 미래도 아닙니다.
2년에서 4년정도만 지나면 그 선수들이 지금의 월드컵전사로 되어있습니다.
이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한국축구의 미래를 좀더 밝게 해보시지 않으렵니까?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나라는 이번 월드컵 이전에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축구약소국이었습니다.
홍명보선수가...'난 브론즈볼이란게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항상 예선이 끝나면 짐을 챙겨 우리나라로 돌아왔으니까요~'
이런 말을 했을 정도 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축구의 1승에 굶주려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월드컵4강!!! 기적같은 일이 실현되고 말았습니다.
그 때의 환희를 생각해보십시오~ 월드컵4강이후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지 않으셨습니까?
그런 자부심과 기쁨과 환희를 이번 월드컵으로 끝내고 싶지는 않으시겠죠!
우리에게 또 한번 그럼 순간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유소년축구기금을 모으는 것도 그런 순간을 느끼기 위해..
전세계에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내세우기 위해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선수들에게 우리 모두의 힘을 불어넣어줍시다!
8월25일.. 아르헨티나와 2차 평가전이 오후6:30분에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뛸 서울상암경기장으로 힘을 불어넣읍시다.
거리응원도 조성하고, 범국민적으로 적극적으로 응원합시다!!!
제가 너무 주제넘게 말한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못 말한 것이 있다면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축구를 너무 사랑하는.. 축구를 위해 한평생을 바칠 각오가 되어있는 한 축구팬이었습니다.
카페 게시글
리베로 자유게시판
☆유소년축구팀 응원합시다!!!★
박 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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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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