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석일부부,이종철부부,최석호부부,강주철부부 (마창8명)
반종규부부,김홍곤부부,강우현부부,박윤호부부,강대현,김교익,이성오,한석동 (서울12명)
- 찬조내역 : 윤종완,공보가주1;김지찬,태화루2통;강우현,산행머플러 선물(참가자 전원)
- 산행안내: 청조산악회 산행대장
- 뒷풀이:시설지구내 용운식당(심옹이 추천) 산채정식, 부산에서 주관 종을 침
- 역대 경부 합동산행 중에서 하산후 어울림 시간이 충분해, 동기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음.
- 김형만 총동창회장이 마창지역에 버스 1대를 제공하여 우리동기8명 포함 36명이 참가함.
- 총동창회장 용운식당 방문 건배 제의함 ; 중식 때 주능선에서 결례 해프닝건 해명
- 금년도 청조24 경부합동산행은 10월 중 개최 합의. 기와집에서 오리파티,수변산책 등 구체적인 게획은 추후 협의
- 유운처사 딸내미 혼사답례 찬조금 \200,000 입금조치(6/6)
- 차기 산행(7/1)은 황령산 야간산행임.
어제 아라조님 대동병원 병문안 갔다. 능선따라와 영평아부지와 같이 문안갔다가 내일 김천에 같이 가자고 꼬실려고 했는 데, 보니 사정이 그기 아이다. 능선따라는 요즘 개업후라 눈코 뜰새없이 바쁘고, 말도 못 꺼내겠고, 영평아부지는 월요일 고신의료원에 다시 입원하여, 지난 번 삽입한 스텐트를 제가하는 시술을 받는 단다. 외촌은 전주 봄소풍으로 미려 놓았던 문중회의를 한다고 하고. 이래 저래 고정멤버들이 빠지니 인원이 별로다. 럭키로 가서 곰돌이부부와 장경재칭구하고 당구만 한게임하고 왔다.
금번 경부합동산행지은 김천 황악산 아래 운수봉이라는 곳이다. 막판에 웅이가 가게 알바를 못 구해 바빠져 부산은 6명이 참가하였다. 울산 대끼리는 아침 8시 까지 도착하느라 욕좀 봤을 기다. 윤풀이 주문한 대화루2통도 가져왔다.
▲ 08:26 올라가는 버스안에서 울산 대끼리,잉칠이부부,김충관,유운처사.
▲ 09:18 청도휴게소 증명사진.
▲ 우리 버스가 6대다. 제법 많은 인원이 참가했다.
11:28 괘방령에 도착한다. 마창팀과 서울팀들이 먼저 도착해 있다. 만갑게 악수과 나누고, 간단한 산행전행사를 마치고 출발을 한다. 서울과 마창 부인들은 운수봉에서 기다린다며 먼저 출발을 했단다.
5년전 백두대간 종주시 우두령에서 이 곳까지 종주를 한 적이 있다. 그 때는 북진이었지만 이제는 남진이다. 괘방령의 고도가 거의 300m 정도니 300m정도만 올라가면 운수봉이다. 옛기억을 더듬면서 고도표를 살펴보니, 제법 된삐알이다. 전에서 북진을 하였더니, 힘든 기억이 없었고, 단지 황악산 "똥파리" 바람에 점심 먹을 때 고생한 것만 생각난다. 올라갈 때 땀 좀 흘리겠다. ㅋㅋㅋ. 그래도 우리는 운수봉까지만 가니, 한시간 정도만 오르면 고생끝이다.
옆 고도표에서 보면 황악산(1111m) 바로 밑 봉우리가 백운봉(770m)이고 바로 그 아래가 운수봉(680m)이다. 운수봉에서 보면 거의 바로 서있는 된 비알이다. 거의 500m를 다시 더 올라야 된다. 운수봉까지 도상거리 약2.5k 정도다. 마창의 형산칭구하고 shark님이 황악산을 갔다 올려고 하는 모양인 데, 아예 우리 뒷풀이 장소인 용운식당을 일러준다. 형산은 재작년인가 계룡산에도 코스에서 벗어난 주봉까지 올라갔다가 왔다.
▲ 11:28 괘방령에 도착 집결장소인 괘방령산장으로 향한다.
옛 속설에 의하면, 영남의 유생들이 과거 보러 한양으로 갈 때, 추풍령을 넘으면 추풍낙엽처럼 낙방하고 괘방령을 넘으면 괘방령의 망자가 합격자 발표 때 붙이는 망자와 같은 글자라 과거에 합격한다는 속설 때문에 마음 약한 유생들은 추풍령 대신 괘방령을 넘었다고 전해진다. [펌]
▲ 서울동기들은 지난해 11월 40주년후 근 반년만에 재회를 한다.
▲ 11:32 괘방령 들머리 증명사진. 뒷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반총(반종규),혜천(이종철),shark(조석일,진산(최석호),강대현,잉칠이(김영철),유운처사(이술근),이성오,또현(강우현),김교익,잉칠이옆에,한석동,박윤근,김충관,대끼리(김지찬),형산(강주철),찍사는 윤풀이다. 김홍곤칭구와 부인 8명은 좋은 자리 잡으러 먼저 올라갔단다.
▲ 윤풀버젼.
▲ 김형만총동창회장님의 인사말씀을 듣고....
▲ 경청하고 있는 우리동기들.
▲ 11:55 경사는 서서히 시작되고..
▲ 된삐알을 올라간다. 우리 인원이 근 450명 정도가 되니, 잦은 정체가 일어난다. 그 덕에 자주 한숨 돌리고 오르니 별로 된줄 모르겠다.
▲ 12:17 주능선에 붙어 쉬면서 한숨 돌린다. 충관칭구와 교익이 칭구도 좀 된 모양이다. 얼굴에 그리 씨여있다. 강대사도 좀 그런 것 같고...
▲ 12:27 여시골산 바로 아래 무명봉이다. 이제부터는 거의 평지길이다.
▲ 12:33 잉칠이부부 발견.
▲ 12:39 여시골산 정상에 도착한다.
▲ 윤풀, 잉칠이부부버젼.
▲ 12:54 여시굴 통과
▲ 13:06 서울부인네들을 따라잡는다. 홍곤칭구가 좋은 자리를 잡아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더 먼저 간 마창팀들은 포기하고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점심은 배꼽시계에 맞춰 먹는게 순리다. ㅋㅋㅋ
▲ 부인들이 많이 오니 반찬이 끝내 준다. 이래서 부부같이 산행을 해야 된다니까!
▲ 정상주 맛에 취한 또현, 윤풀이 가져온 공보가준가?
▲ 13:50 식사후 출발전 증명사진이다.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운처사,김충관,대끼리,박윤호,김교익,강대현,잉칠이,김홍곤,한석동,반총,강우현부부,반총옆에,윤호옆에,잉칠이옆에,홍곤옆에 찍사는 윤풀
▲ 윤풀버젼.
▲ 이제 운수봉으로 오른다. 바로 앞이다.
▲ 14:04 운수봉 도착.
▲ 운수봉 증명사진.
▲ 윤풀버젼.
마창팀 근황을 알아보니, 형산만 정상으로 가고, 나머지는 바로 하산을 했다고 한다. 이제 설설 내려가 직지사 구경하고, 사전에 통보한 용운식다으로 가면 된다. 오늘 산행은 참 편안하고, 시간에 쫄리지 않아 좋다.
-2편에 계속-
첫댓글 "먼친척 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고 그간 경부 합동산행에서 자주 봤다고 서울서온 칭구들이 한층 정겨웠슴다.우리 내자왈 "이제 서울 사람들도 부산 사람들에 물들어, 서울 막걸리도 가져오고 맛있는 반찬도 가져오고 이제 부산 사람 다됐다"고 좋아 죽겠답니다.40주년시 서울 아지매들의 활함(각설이 타령)도 좋았고 산행에 준비해오신 것에 대하여도 부산 대표로 감사 드림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