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용샘입니다.^^
당구치다 늘해랑님께 물렸습니다. ㅜㅜ
꿉꿉한 기분이 도무지 없어지지 않아 소중한 기억을 다시금 끄집어 냅니다.^^
아직 땅땅한 종아리가 그 기억을 없어지게 하지 않네요.. ^________________^
*************************** 알바시킬거야..*********************************************
1부에 이어 갑니다.^^
튼실한 허벅지와 힘줄이 불끈 솟아있음을 자랑하듯이, 무릎부터 발목까지 벗어던진(?) 민우대장님께서
조심히 걸어가고 있는 제 옆 오르막길을 무지막지하게? 달려갑니다.
순간, 멧돼지 인줄 알았습니다. ㅋㅋ
왜 그렇게 달려가나 했더니
위로 올라가는 길,아래로 가는 길, 갈림길에 창든? 무사처럼 똭 버티고 서서 아래로 가라고
손짓합니다.
그런데, 늘해랑님과 함께가서 문제였던것일까요?
우리 일행 보고는 손모양이 바뀌어 버립니다.
위로 가라고 합니다.(누굴, 바보로 아나?ㅋㅋ)
그러면서 던진말,
"알바시킬거야!!!" ㅋㅋ 이젠 알아듣는 말이지만, 첨에는 무슨 말인가 했습니다. ^^ 다 아시죠?^^
그렇게 미소를 지으며 손 모양을 무시하는데, 뒤 일행에게 전달하시는 말이 들립니다.(우리에게는 안했어요 ㅜㅜ)
"저쪽으로 가면 폭포있는데, 물이 없어서 볼건 없을거야, 거기서 21m쯤 올라가면 굴이 있는데 그거봐봐"..라고요..
********************************이게 폭포야, /그렇다고해/ 뭘 그렇다고 해, 이게 폭폰데...**************
그렇게 내리막길을 걷다가 능선사이로 얼어붙어있는 폭포(?)가 보입니다.
아주 세밀하고 조밀하게요..ㅋㅋ
앞에선 산우님들께서 주거니 받거나 하십니다.
여산우님: "이게 폭폰가봐.."
남산우님: "아니라니까"
여산우님:" 맞아, 이거 폭포잖아"
남산우님:" 그래, 그렇다고 해.:-----------이쯤의 대화는 우리가 보통 부부싸움의 원인이 돼는것이죠?^^
여산우님:" 뭘 그렇다고 해, 이거 폭포 맞잖아.." ㅋㅋ---------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죠? ㅋㅋ
*****************************언제 또 여길 올거야, 왔는데 가 봐야지****************************
그렇게 폭포로 내려가는 길에 의자를 권해주시는 우리 회원님을 뵈었죠..(제가 닉을 잘 몰라서, 대화로 할께요..)
늘해랑님:" 콜라 남아있나요?"-- 그 분의 곁주머니 콜라병을 보면서, 간절하게 ㅋㅋ
멋진 산우님:" 마셔요, 마셔요... 있긴 한데, 김이 빠졌을 거에요"
용샘:"김은 꺼내면 돼죠.."
라며 우린 우르르~~ 김 핑계로 친해진척(?) 같이 내려갑니다.
드디어 폭포에 왔습니다.(위에 사랑다툼하신 분들,여기서 해결봤겠죠? 아니면 싸우고 따로 내려오셨을라나요?^^)
폭포가 밑으로 보이기전 건너편에 바위사이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속으로 생각했죠
'설마, 저기까진 가진 않겠지?' 했는데, 역시나 아시죠?^^
그렇게 폭포에서 사진한번 찍고, 역시나 그길을 올라갑니다.
초입에서 내려오시는 분께서 그럽니다.
" 볼거 없어, 가지마~~" 그말로 늘해랑님이 안가길 바랬습니다.
허나, 뒤이어 들려오는 같은 분의 말
"내가 봤으면 더 볼거없는거야" ㅋㅋ
그런데 곁에 있는 어느 분께서 명언을 전해주시네요..^^
" 언제 여길 또 온다고, 저걸 안 보고 가냐고..."
저에겐 큰 깨우침?이었습니다.
진짜, 여길 또 언제 오겠다고
다와서 안 보고 갈까요^^
그렇게 바위를 힘겹게? 오릅니다.
나름 기대도 가지고 웃으며 카메라를 위하여 즐겁게 갑니다.
드!디!어!!!!!!!!!!!!!!! 어~~~~~~~~~~~~~~~~~!!
헉 ㅜㅜㅜㅜㅜㅜㅜㅜ
그냥, 정말 , 진짜로.....
굴이네요....
허전한 마음을 채우지 못하는데, 옆에서 콜라김 하신 분께서 그러하십니다.
"신내림을 받으신 분들이 오시는 곳 같다고, 청소도 한것처럼 깨끗하다고..."
그말을 들으니 그 장소가 신성해 보이며,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더군요..
*****************************************하산길******************************************
후닥,후다닥,
분명 후미가 아니었는데, 후미가 되어버렸네요....
시계를 보니 아뿔싸,.. 늦을듯 합니다.
내려가면서 낯익은 분들이 보입니다.
위안? 을 얻으며 같이 발걸음 합니다.
매도 같이 맞는게 낫잖아요...(물귀신 ㅋㅋ)
그렇게 우린 각오를 하며 넷이서 조근조근 이야기 하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5:10분!!!!!!!!!!!/내버려 둘거에욧***************************
그렇게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뒷풀이 장소로 이동합니다.
유원지 근처라 차들이 많더라구요..
민우 대장님이 버스에서 마이크를 잡습니다
"죄송하지만, 시간이 늦어져서, 뒷풀이는 밥만 먹겠습니다.
저희가 4시10분에 예약했는데, 돌솥밥이 비빔밥이 되어 있을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라며....
하악 ㅜ 하악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뒷풀이 맛으로 산에 왔는데 ㅋㅋㅋㅋㅋ
그렇게 바로 옆의 식당으로(완전 맛나고, 가격 착하고, 정갈한 밥집이었습니다.)
갔는데, 대장님께서 그냥 아무 자리로 집어넣습니다.
같이 밥먹자고 한 일행이 있었는데,
"저기 우리 일행들이니 그냥 얼른 앉아" 라며
덕분에 처음 본 분들과 함께 자리를 했어요..
대장님께서 또 이야기 하십니다.
"5:10분까지 식사하시고, 20분까지 버스에 탑승해 주세요.... 늦으면 버리고 갑니다."
윗말을 3번정도 반복해 들었어요...
덕분에 돌솥밥을 한올도 안남기고 맥주2명과 소주 1병을 깔끔하게 저희 테이블 4명은 깔끔하고
약간 아쉽게? 다 비었습니다.
그런데? 먹고 시간을 보니
20분이나 남았더라구요... ㅋㅋ
알차게, 맛나게, 임팩트있게
처음맛본 뒷풀이 였습니다.^^
****************************************금오산 산행 후기 나의 이야기,초코바 *****************************
산을 다니며 느끼고 배우는 것들이 있습니다.
아직 체력도, 장비도, 인품도, 부족하지만,....
저는 항상 가지고 다니것이 있습니다.
초코바!!!!
언제나 신경써주시는 같이 발걸음 하시는 분들, 아무 꺼리낌 없이 나누어주시는 음식들......
그것들이 그 분들의 정성어린 호의라는것을 아무 가감없이 느낄수 있더라구요..
산에서는 ~~~ 엄마, 아빠, 사장님, 야~~ 이런게 없더라구요..
그냥 같은 걸음을 하며 서로 부딪히는 눈빛속에서
말없이, 공감하는 익숙함?
같은 장소에서 흘러내리는 서로의 땀방울을 보며 하나가 되더라구요...
그래서,전 제가 준비할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물, 초코바를 가득 넣어 가지고 다녀요..^^
많이 배우고 있고 배우고 싶고, 배울것이에요...^^
많이 행복했습니다.
나의 행복이란 누군가가 그만큼 노력했다는 것이겠지요..
눈으로도 보이고, 마음으로도 느낀 그 분들.....
꼭, 리딩하신 분들만이 아닌
들머리에서 깔딱에 막걸리 건네주신 분들, 과일 집어주신분들,......
그리고 식사자리에서
정갈한 무쌈을 건네주신 분,
오미자 원액을 아낌없이 건네 주시며, 나중에 또 전해주시겠다 하신 분(직접 받으로 갑니다,진짜로^^)
가는길에 사진찍으며 웃음을 보여주신 분들........
그리고, 약간(?)의 텃새를 느끼게 해주신 분들^____^(곁에서 어느 분께서 한 이야기를 들었네요..)
이 모든 분들이 함께 였기에,
참으로 맛있는, 행복한 ,....
다시 오고픈 기억산의 금오산이 되었습니다.^____________^
훗날, 혼자오게 되어도 같은 장소에서 우리 산우님들을 생각 하게 될것 같습니다.
방장님 이하 리딩해주신 미누 대장님, 그리고 우리 함께 웃음짓고 땀 흘렸던 우리 산우님들..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요..
우리,.. 조만간 또 뵈어요^^
사 랑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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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발 바 닥 ****************************************
너무 맛있는 같이 식사했던 님들과 말을 곁들였던 님들...... 감사드리는 마음을
글로 전해 봅니다.
마쉬멜로님, 무쌈 너무 정성이었습니다. --- 덕분에 요리라곤 라면물도 제대로 못 맞추는 제가 도전해 보려구요..^^--
박쥐님(황금?^^)-----오미자 원액 덕분에 처음처럼이 깔끈하게 와인이 되었어요..o.o^^______받으러 갑니다.
아젤리아님------ 내려오는 길 심심치 않게 말벗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파김치는 정말 최고~~^^
법우님-------약사암에서 부처님앞에 고이 앉으셔서 합장하시던 모습, 그리고 법우님의 약사암의 기억,마음깊이 남습니다.
민우대장님----식단조절의 중요성 및 실천하시는 모습, 아주 많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부최고요..~~^^
늘해랑님_____ 무거운 장비를 이시고 불질하시며,끓여준 불짬뽕의 맛은 역시 라면이 중요하구나 라는것을 느꼈어요..^^
그 이외에 제가 기억하지 못한 닉을 가지신? ^^ 님들,
우리 다음엔 꼭 인사 나누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싫어욧 무서워욧,.. 안갈래요.. 힝 ㅜㅜ 나만 미워해, 손도 안 잡아주고.. ㅜㅜㅜ 덕분에 너무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________^
나도 안가오.
이유는 ....
알고 있겠지만
나 뒤끝작렬 ~~~ㅋㅋ
2부 잘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폭포에서 위에 올라가봤자 볼거 없다고 한 사람이 저인듯 하네요~~ㅎㅎ 그건 농담이었던거 아시죠~~산에 왔으면 가능한 체력이 되는한 볼 수 있는건 다보고 오는게 좋을듯 해요~~^^
아~~ 그분이셨군요. ㅋㅋㅋ 반갑습니다.^^
혹시 녹취하신거 아니죠?
저걸 어캐 다 기억하지~
갸우뚱~갸우뚱~
감흥이 너무 깊어서일까요?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주차장에서 늘해랑님의 소개로
언어의 마술사라고 하시길래
말씀을 맛있게 하시나 했드만
글을 맛있게 쓰시는군요.
재미있는 후기 잘 보았습니다.
자주 나오세요~^^
아~~ 감사합니다. 닉넴이 뇌리에 퐉 박혔어요...^^ 반가웠습니다. 우리 조만간 또 인사해요..^^
@용샘 글보다
코메디가더 맛납니다요
맹나이언님~^^~
여억시
우리 부원장님 짱짱짱
어쩜 삼고초려한보람
고맙습니다
근디
파김치는 박쥐님께서 싸오신것이라는...
~^^♡^^~
아~~그랬나요 ㅋㅋ 너무 맛난 음식들이 많아서
누가 가지고 온 건지~~^^
부원장은 원장이 아니란거죠?^^
덕분에 좋은곳에서 좋은사람들 알게 되어
감사드려요..^^
알죠?참 많이 감사해 한다는걸~~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해 주어 감사해요^_____^ \\
@용샘 앞으로 볼 세계가 이제겨우시작인데요...
일도 큰판을벌이고
산도 에버까지가봅시다용
늘 건강하시고 함께해주심에
고맙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