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에베소서 1:13~14
성령의 인치심의 은혜 1-(1)~1-(2)에서 성경 말씀을 들을 때, 성령님께 내 마음의 문을 열어야만 예수님이 믿어지는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지식으로 알 수 있지만 지식으로 아는 것은 사탄도 알 수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또한 믿음은 ‘말씀 선포, 들음, 믿어지는 것이다’ 했습니다. 예수님이 보내주신 보혜사 성령님이 모든 사람의 마음에 이런 일들을 행하시지만 모든 사람이 마음의 문을 성령님께 열어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은 마음의 문을 성령님께 열어서 받아들임으로 어떤 이유와 조건과 논리를 펼쳐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는 마음이 되어, 예수님이 나의 그리스도이심이 한 점 의심 없이 아멘이 되기에 저와 여러분은 성령님의 인침의 은혜를 받은 자들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주는 성령님의 인치심의 은혜와, 믿음은 들음에서 이어서 성령의 인치심과 보증에 대해 증거 하겠습니다.
성령의 인치심과 보증
예수님 안에 나의 구원의 믿음을 두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시인하는 그 순간 성령께서 하시는 두 가지 일이 있는데 인치심과 우리의 보증이 되심입니다.
1) 성령께서 인치심입니다.
“인친다”(헬: ‘습흐라기조’, 뜻은 안전 또는 보존을 위해 도장을 찍다, 밀봉하다) 사도 바울 시대 왕이 자신의 보물을 금고 속에 넣고 거기에 인지를 붙이고 어인을 찍을 때 이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인친 후에는 아무도 손 댈 수 없으며, 손대는 자는 사형에 처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의미로 볼 때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뜻은 절대 보장, 절대 안전의 말씀으로 해석해도 됩니다. 즉 성령으로 인치셨다는 것은 성령께서 인치시고 가셨다는 뜻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그 사람의 마음속에 거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구원을 안전하게 보장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첫째, 그럼 ‘성도의 생애에 있어서 성령님의 인치심이 언제 발생하는가?’ 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할 수 있습니다. 죄인이 구원의 복음을 들을 때 성령은 마음에 역사하여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하고, 그 안에 내주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성도들의 몸을 “성령의 전"이라고 고전3:16, 6:19절에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내주는 성도가 하나님께 속했음을 내적으로 확증하는 것입니다.
“인을 친다”는 것은?
① 소유의 의미입니다.
책이 한 권 있습니다. 내 도장을 꽉 눌러 찍으면 그 책은 내 것이라는 표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딤후2:19) 했습니다. 인생의 최대의 비극은 최후 심판날에 “주여 주여” 부를 때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라”(마7:23) 하실 때일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보혈로 값 주고 사신 주의 백성들은 성령이 인이 되셔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증하는 것입니다.
② 안전의 의미입니다.
인을 쳐 봉하게 되면 허락 없이 누구도 손대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인도하십니다.
③ 재림의 날까지 유효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4:30) 했습니다.
둘째, 인치심의 은혜는 언제까지 유효할까요? <재림하시는 주님 만날 때까지>
① 불변의 의미입니다.
문서나 계약에는 도장이 찍혀야 유효합니다. 도장이 찍히면 계약이 완성되고 그 계약은 불변입니다. 십자가로 계약을 맺고, 보혜 사 성령님으로 인치심은 저와 여러분이 천국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영원불변하는 완전한 계약입니다.
② 권위의 의미입니다.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행사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짐을 뜻하는 것입니다.
2) 성령께서는 우리를 인치셨을 뿐 아니라 보증하셨습니다.
보증이 되사. - “보증”이란 말의 헬라 원어 ‘아라본’의 뜻은 매매하는 일에 있어서 지불되는 계약금을 가리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혈의 피로 우리를 사셔서 천국의 기업을 주셨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확실히 주신고다는 계약의 의미로 우리에게 성령을 주신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우리의 보중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입니다.
집을 살 때 계약하면 계약금, 보증금을 지불합니다.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고후1:22) 인간계약에는 해약의 가능성이 있으나 하나님의 경우에는 결코 그런 일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인을 치고 보증함으로 성도들의 신분이 확실함을 다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증거 합니다. “너희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사43:1)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확신하노라” (빌1:6) 했습니다.
중생한 자를 보증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아직 인간의 나약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연약성을 도와주십니다.“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롬8:26)했습니다.
② 세상에는 아직도 마귀가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벧전 5:8) 했습니다. 베드로의 마음속에 드나들던 마귀가 여전히 동일하게 아니 더 완벽한 방법과 유혹으로 오늘도 삼킬 자를 두루 찾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언제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할 수 있는 선택을 날마다 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나 순종하고 따르는 자가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지혜로운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인치심과 보증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14절에 “그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언제나 구원받은 확신으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찬양 드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나를 위해 계획해 주심에 찬양 드리고, 부족함이 많이 있지만 끝까지 사랑해 주심에 찬양 드리고, 하나님의 계획하신 길로 인도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며 언제나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그 사랑에 찬양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성령의 인침의 은혜를 저와 여러분이 깨닫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간다면 하나님이 가장 바라시는 것을 행하는 자요, 언제나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 자요, 하나님의 생각하심대로 생활하고 있는 자입니다. 우리 주향기교회 모든 성도님들은 삶의 모든 시간에 호흡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것과, 하나님의 편에서 언제나 생활함으로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