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타자르 그라시안 Baltasar Gracián y Morales(1601~1658)】
스페인 사라고사 지방, 칼라타유드 지역인 벨몬테에서 1601년에 태어났다. 아버지 프란시스코 그라시안 가르세스는 의사였고, 손위 형제들이 일찍 죽는 바람에 그가 장남이 되었다. 18세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21세까지 2개의 철학 과정을 공부했고, 사라고사 대학에서 4개의 신학 과정을 이어간 후, 25세(1627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28세(1630년)까지는 인문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발렌시아의 수도원에서 3년간 수련기를 마쳤다.
40세에 신학자로 큰 성공을 거둔 후에 출간한 『재치의 기술』(Arte de ingenio, 1642년)을 더욱 깊고 폭넓게 확장한 책이 바로 『예지적 지침과 신중함의 기술』(Oraculo manual y arte de prudencia)이다. 그는 예수회 신부였지만, 글 안에는 종교적 언급이 거의 없고 기독교 도덕 개념을 지향하지도 않는다. 저자가 생각한 근본적인 삶의 목표는 성공과 명성보다는, 개인의 성숙이었다. 그리고 인간의 근본을 지키면서도 실용적인 성공 전략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많은 함정과 악한 행동을 미리 알아야 피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어리석은 사람이나 그런 상황에서 벗어나 자신을 지킬 방법을 전하고자 했다.
17세기 스페인 철학자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인간관계, 처세술, 자기 관리와 관련된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지혜를 강조했다. 침묵의 가치, 기대치 조절, 감정 절제, 호의의 적절한 조절 등을 통해 위선을 파악하고 현명한 삶을 살라는 뼈 있는 조언을 남겼다.
핵심 어록 (주요 주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