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붕어운동
딱딱한 자리에 바로 누워서 베개를 빼고 몸을 쭉 편다. 발끝을 바싹 무릎쪽으로 젖히고 팔굽은 충분히 벌려서 손을 깍지 끼어 목뒤에 댄다.
그런 다음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처럼 좌우로 진동을 하여 뱃속을 고르게 하는 동시에 척주를 바르게 한다. 아침 저녁으로 1~2분간 하는 것이 기본이다.
▶ 모관운동
모관운동을 길게 말하면 모세혈관의 모관현상 발현작용 촉진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딱딱한 침대에서 베개를 베고 바로 누워서 두 팔과 다리를 어깨폭 넓이로 수직으로 펴들고 가볍게 진동을 하는 운동이다.
이때 다리는 붕어운동을 할 때처럼 발목은 바싹 젖혀서 다리 뒤쪽의 정맥관이 충분히 수축되도록 해야 한다.
팔은 손바닥이 마주 보게 편다. 떨 때는 대퇴와 상박을 떠는 기분으로 문 기둥이 떨리는 것처럼 한다.
다리를 들기 어려울 때는 끈으로 발목을 걸어 올리고 떨어도 된다.
▶ 합장합척(개구리운동)운동
합장합척은 손바닥과 발바닥을 붙이고 정지 상태에 있음으로써 신체 좌우의 균형을 도모하는 운동이다.
하는 방법은 우선 딱딱한 침대에 베개를 베고 바로눕는다. 그런 다음 다리를 쭉 펴고 발목은 무릎쪽으로 젖힌다.
그리고 양손을 합장하기 전에 가슴 위에서 손가락 끝을 서로 대고 밀었다 놓았다를 몇 번 반복한다. 그런 다음에 손가락끝을 붙인 채로 앞과 뒤로 돌렸다가 제자리로 돌이키는 운동을 한다.
▶ 등배운동
자연계의 건강한 네 발 짐승을 보면 등과 배가 함께 움직인다. 등은 S자상으로 움직이고 배는 늘어뜨린 채 출렁출렁 움직인다.
그리고 이런 자연 동물은 병이 없다. 두 발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이것을 참고로 개발한 것이 등배운동이다.
사람이 이 운동을 할 때는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등과 배를 동시에 움직인다. 등은 좌우로 흔들고, 등뼈가 옆으로 기울었을 때에 배를 내밀었다 놓았다 한다. 한 번 하는 데 약 10분, 횟수는 좌우 왕복을 1회로 하여 500~600회를 한다.
특히 이 운동을 하기 전에는 11가지의 목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운동을 등배운동의 준비운동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