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아침 9시경에 시숙들(둘째시숙,서울셋째시숙,사촌시숙)과 갈치 낚시 간 남편 지난번에 큰거 잡은 섬에 안들어가고 다른데 배타고 들어가서 고기구경도 못하고 있다고 전화왔네요.
남편 낚시 보내고, 아들도 데이트 가고,
심심해서 시작했는데
혼자 창고정리 하는데 약3시간 정도(?) 걸렸네요.
중간 중간 집에서 만든 두유도 마시고
쓰레기 봉투도 챙기고 청소 도구도 다시 챙기고,
현관에 오르락 내리락 서너번하고 나니 허리도 아프고...ㅠ
그래도 내기준으로 깔끔하게 정리완료!
근데 내가 할수있는건 낮은데 뿐이라 완전정리는 안됐답니다.
그래도 바닥에 쓰레기랑 널브러진 낚시대등들 발 디딜곳도 없던곳이 정리가 되니 기분이 좋습니다.
밤에 아들이 집에 오면
녹슨 작은 낚시 의자랑 20L 쓰레기 봉투에 가득채운 통발이라 고기 망태기등등 남편 오기전에 버려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울 남편 보면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하고 라며 다시 원위치 시킬테니...
그런데 울 남편 안보면
울남편 뭐가 없어진줄 모를꺼예요.ㅎ
↑청소 완료 - 난장판이었던 사진을 안찍어서 아쉽!
↑지난번에 낚시가서 갈치 잡기전에 잡은 자리돔과 뱅어돔인데 회뜨서 먹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