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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이름이 지랄 같아가 그런지 꿈자리 사나분 빙신년이 가고 달기운다 꼬끼요 카는 정유년으로 바끼끼네
그 동안 예산부처 눈치를 보니라꼬 미라나뜬 자투리 돈을 땅 파디비는데 다 쏟아붓는 지자체 맨치로
술모임이 연말에 다 모디뿌이 해바끼는 징검다리 종무식과 시무식을 연달아 하니라꼬 몸이 오만상
축이 나는데 새해 정초부터 거북이산악회에 가가 무디기 회를 안주삼아 쪼빨아뿟띠 담날은 등따리가
매트에 떡뜰어부터가 꼼짝도 못하고 눈만 끔뻑끔뻑!~ 산행긴지 나발인지 만사가 귀찬아가 눈을 감고
몸조리를 할라 카는데 닝기리기리 카미 전화가 오디 청산산악회 이대장이라 카는 오리 궁디가 "행님!~
태금이 형이 지금 범어노타리에서 오는데 행보식당으로 오라카는디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일송 윤태금대장한테는 수차례 술하고 밥을 얻어묵은지라 우리집 앞으로 지나가마
이자뿌지말고 꼬옥 연락해라 내가 복수전 쫌하그러 카미 노래하듯 해나노코 인제와가 갑자기 등따리가
땅바닥에 부터가 못간다 소리는 못하고 다리를 질질끌미 식당으로 나가이 허걱!~ 종만이라 카는 청산
대표 술꾼이 술상무로 나와있따!~ 첨에는 오늘 죽었구나 케띠마는 다행이 두리다 차를 가와가 각자가
한빙씩 지꺼 지묵기식으로 간단스키를 하고 집에 들오이 마님이 언넘인지 내다보도 안한다!~
방문을 열고 궁디를 손에 부치가 구십도 문안 인사를 하고 난뒤 대학병원에 검진 결과 보러가는 날
아침밥은 내가 안치노께 카미 알랑방구를 낀다!~검진결과를 들으러 담당의사한테 가는 전날은 신경이
날카롭따 카는걸 알기때문!~ 그 동안 경험으로 요기 꼬리를 흔들마 담날은 산에 간다 카는걸 눈치가
백단인 마님이 모를리 없다!~ 낼 산에 가제?~ 에쑤!~ 어제 아레 갔다 와노코 또 간다꼬?~ 미치도
단디 미치꾸마는!~ 표정을 보이 반승낙이다!~
분위기가 마님이 병원에 들락날락하는 타임이라 화랑산악회는 빠자물라 케띠마는 개인 사정으로 벌써
두번이나 빠자무가 이번에는 예전 낙동정맥할때 발꼬온 원득봉을 20여년 만에 복습산행을 하러간다!~
낼모래가 소한인데도 봄날씨처럼 따뜻해가 일요일 입었던 얇은티를 또 입고 나가이 홈풀을 지나왔는데도
자리가 오만상 썰렁한데다 박대장까지 안보인다!~ 산이조지요 대변인이기도한 은주총무가 박대장은 켈록
켈록 독감에 걸리가 중상인데 담달부터는 산대장도 때리치아뿐다 카고~ 은주 총무도 담달부터는 화랑에서
내 이름이 뭐게?~케가 마추마 껌 한통씩주는 놀이는 안한다 칸다!~쪼매 무거분 분위기 속에서 법기저수지
못미쳐 버스정류장이 보이는 곳에 내리가 산대장이 없는데도 알아가 오르락내리락 하다보이 오룩스맵으로
13.4km에 5시간 가까이 걸린다!~ 국제신문에서는 15km 가까이된다 카는데 어능기 맞는지 모리겠다!~
조 앞에 본법마을 법기버스정류장이 바라 보이는 곳에 일당들을 부라노이 지마다 알아가 뿔뿔 올라간다!~
현재시각 9시 51분!~ 김회장이 4시까정 6시간 쪼매 넘끼주는데 첨에는 과타 시푸디마는 난중에 후미는
입에 거품을 물고 내리왔따!~ 오르내림이 만아가 만만찬은 산이다!~
오른쪽 비포장 주차장을 지나 쪼매한 점빵 안으로 직진해 들어간다!~
몇발자국 들어가면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가 입구를 막아서고 있는 오른쪽으로 주차장 같이 넓은
공터가 보이고~ 법기치유의길 종합안내도 카는기 부터있다!~ 뭐를 치유한다는 말이고?~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나무계단이 보이는데 벌씨로 몇몇은 중간까지 올라가고 있다!~
쉼터 정자가 서있는 나무계단 입구에는 본법마을 유래, 법기조망길 1코스 500m라 카는 판때기가 부터있다!~
법기조망길 카는거는 법기저수지 전망대까지를 의미하는듯~
초장부터 가파르게 올라간다!~ 예전 정맥할때도 정맥에서 갈래쳐나간 청송산 코스는 안올라갔지 시푸다!~
하도 오래되가 원득봉에 올라가바도 여를 왔는지 안왔는지 도통 기억이 없을 정도다!~천성산 원효봉에서
금정산 구간은 간기 틀림없는데~
난도 김경진회장도 오랫만에 만난다!~ 요새는 경산에 큰 공사를 벌리나가 오짐누고 곳휴볼 시간도 없다
카는데 회장이라는 중책 때문에 어려분 시간을 내가왔따!~
꽤나 가파른 구간이 길어가 얇은티를 입고 왔는데도 육수가 스물스물 기나오기 시작한다!~ 잠시후 법기저수지
전망대에 올라서고~
아래를 내리다보이 법기저수지 명물이라 카는 법기 반송이 내리다 보인다!~ 저수지 규모로는 빌끼 아인데
공원처럼 잘꾸며진 입구와 분재같은 반송, 저수지 제방에서 올려다 보이는 천성산 짱배기 허연 억새습지등
그림같은 풍광으로 유명하다!~
오늘은 법기저수지를 둘러싸고 있는 능선을 말발굽처럼 한바꾸 도는 코스인데 보기에는 민드리하게 비도
계속 대꼬바꾸가 심하다!~
올라오는 사람들을 시아리보이 몇밍은 안올라오는 모양이다!~ 윤응응, 김응응 두선배는 여불때기로
새뿟는데 무신 산을 따무러 갔는지 오룩스맵을 이리저리 디비바도 그럴듯한 산은 안보이는데~~
사각정자를 지나면 이정목이 부터있는데 산꾼들을 위한 이정목이 아이고 둘레길용이다!~온길 법기수원지
전망대 50m고 갈길 천성산 장흥마을 4.4km라 카는걸 보이 전망대에서 다시 2코스가 시작되는 모양이다!~
일요일 거북이산악회에서 만난 자칭 엔변아지매는 오늘도 또박또박 잘걷는다!~ 내가 별명을 지좃는데
"두벌 아지매"다!~ 무신 뜻이고?~ 안알랴줌!~
잠시후 안부쪽으로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법기마을 갈림길이 보이고~
순한 능선을 올라갔다 내리갔다 한다!~ 잠시후 쉼터 정자옆에 "천성산 누리길 멜로디망 이용안내" 카는
안내판이 보이가 무신 말인공 케띠마는 와이파이를 설치해났따 칸다!~ 여서 인터넷을?~
준.희님의 403.9봉 판때기가 꼬피있는 봉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내려섰다 올라서면 사각정자가 보이고~ 다시 내려서면 산등성이에 뿌리를 깊게박고 있는 방구를 만난다!~
왼쪽으로 휘어지는 봉우리에 올라서이 시커먼 시멘 말뚝이 보이가 가까이 가보이 "수보(水保)?~" 이기 뭐꼬?~
가마이 생각해보이 수자원보호 그런말이지 시푸다!~척하마 삼척이다!~난중에 상수보호구역으로 바까났따!~
472봉을 지나니 능선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고~
다시 내려서면 왼쪽으로 법기저수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었을듯 보이는데 철망으로 마가노코 이정표를
띠내삐리났따!~ 원득봉에서 내리오는 갈림길에서도 법기저수지 방향에는 전부 진입금지라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키다리 송전탑이 올려다 보이고~
왼쪽으로 휘어지는 갈림길 오른쪽에는 표지기가 서너개 달린 용천지맥 갈림길이 보인다!~ 용천지맥은
낙동정맥 원득봉에서 분기하여 청송산~용천산을 거쳐 해운대 간비오산을 마지막으로 동백섬 바다로
내려안는 41.5km 산줄기를 말한다고~
고속도로 같은 둘레길은 저쪼 보이는 사각정자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오른쪽 둘레길을 버리고 직진해서 봉우리로 올라간다!~
와이파이라 카는 시설물이 서가있는 봉우리에 올라서서 왼쪽으로~
멋지게 잘자란 소나무 삼형제를 지나 올라서면~
여가 555.8봉임을 알리는 준.희님의 판때기가 부터있다!~~
아까 수보(水保)라꼬 적히있던 시멘 말뚝은 "상수보호구역"이라꼬 바끼가 있다!~ 요기 최신형인 모양!~
어이 뫼들!~ 여 잘생긴 소나무 있네!~ 찍어나라!~ 아이 깜딱이야!~ 송교수 목소리도 작은편은 아이다!~
잠시후 오래된 정상석이 박히가 있는 청송산에 올라선다!~
경진씨가 표지기를 걸어논 판때기 옆에서 준.희님의 수고로움에 감사하며 마수걸이로 한방박고~
잠시후에는 오른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이는데 왼쪽으로 하산하듯 내리온다!~ 오른쪽 길은 무지개폭포
쪽으로 하산하는 길인듯~
내리오미 눈앞으로 나타나는 원득봉을 보이 삐쭉한기 생땀께나 흘리지 시푸다!~
잘생긴 암봉을 타넘고 올라서마~
준.희님의 용천지맥 600m 판때기가 부터있다!~넘어야할 오늘의 최고봉 삐쭉한 원득봉을 보이 기가 질린다!~
등고선을 보이 한참 떨어졌다가 다시 300m가까이 고도를 올리야된다!~
표지기가 달린 오른쪽으로 급하게 내려선다!~ 이때까정 올라온 고도를 반틈쯤 까묵는다!~
안부로 내려서이 이기동사장이 저수지 쪽에서 올라왔다 카미 불쑥 나타난다!~ 거는 길도 잘없다 카던데~
참 빌란 사람이네!~
내려선 암봉쪽을 올려다보고~
가파르게 올라간다!~
가파른데다 오름길이 길기까지~ 육수를 한바가지나 흘리미 헥헥!~~
원득봉 정상 2~30m 못미쳐 왼쪽으로 낙동정맥 갈림길이 보이고~ 정상을 찍고 다시 일로 내리와야 된다!~
올라선 원득봉 정상에는 준.희님의 718.6m 판때기만 걸리있고 원득봉 표시는 없어가 작품 하나를 맹글어가
걸어 논는다!~ 국제신문이나 일반 사설지도에서 여를 원득봉이라꼬 부르는데 문패 유래는 알길이 없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718.6봉 무명봉인데 여서 낙동정맥과 용천지맥이 분기하는 중요한 봉우리기도!~
허연 천성산 짱배기를 배경으로 한방박고~~
군지산을 거쳐 금정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갈림길에서 요기를 할라꼬 막 보따리를 푸는데 밑에서 "오빵!~
오빵!~" 카미 경진 회장을 부르는 미연씨의 애절한 외침이 들린다!~ 난중에 올라오는걸보이 얼굴이 하야이
해가 기진맥진이다!~ 저 여장부도 산에 자주 안보이디마는 근육이 다 빠져나간 모양이다!~
갈림길에서 작전 임도쪽으로 내리간다!~~
6분 정도 내려서면 작전도로!~ 천성산 쪽에는 공군부대던데 여도 공군부댄강?~도로 왼쪽으로 내려선다!~
터덜터덜 삼거리로 내리오이 벌써 갔지시푸던 선두팀들이 인제 막 냠냠짭짭을 끝내고 일라고 있다!~하이!~
삼거리 오른쪽 이정목 아랫도리에는 여를 대석마을 분기점이라 칸다!~ 우리는 둘레길을 안가고 다람쥐캠프
분기점 방향으로 직진해 내려선다!~ 예전 정맥할때는 둇바리 능선을 탓찌 시픈데~
부대 철망쪽으로 가마 으례히 보이는 공갈포!~지뢰 수거를 다못했다 카능기 무신 자랑이가 이 띠불넘들아!~
저거뜰은 오만상 돌아댕기미 원형 철조망을 쳐노코 지뢰가 있었시마 뻐벙케도 수십번은 더터졌지 시푸다!~
군부대 땜시 멀쩡한 정맥 마루금을 나뚜고 오른쪽 사면으로 삐잉 돌아간다!~
올라갔다 니리갔다 박히있는 돌삐들도 조심조심 넘어간다!~ 주름진 골을 게걸음을 해가 간다!~
몇번이나 물이 질질 나노는 계곡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요는 저쪼 늘어져있는 쪼매한 나무가지가 밧줄 역활을 한다!~ 자도 정맥꾼들한테 시달리가
지밍데로 못살지 시푸다!~
수차례 계곡으로 내려섰다 올라서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임도로 표시된 마루금으로 올라서는데 부대서 막아뿌이 묵어가 완전 멧돼지 시키들
놀이터로 변해있다!~~ 그래도 사면길에 대마 신선옥골이다!~
멧돼지 시키들이 오만상 파재키났는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낡은 쉼터 의자가 보이고~
꼭따리만 보이는 삼각점이 있어가 카메라를 갔다대이 송교수가 어이 뫼들 그거는 꽁까 삼각점이고 이기 진짜다
케가 가보이 온전한 4등 삼각점이 안자있다!~송교수 시력은 3.0쯤 되지 시푸다!~찾는거는 고수다!~
다른 사람들은 이바구를 하미 한숨을 돌리는데 송교수가 길을 재촉해가 휴대폰 밧데리를 갈아여코 얼른
후다닥 뒤를 따라간다!~ 올라선 봉우리는 움푹 파이 있어가 이기 무덤 이장한긴지 참호인지 모르겠다
카이 뒤에오던 김선곤선배님이 누가 무덤을 여쓰까이 참호다!~ 아!~ 예에!~
지금부터 군지산(운봉산) 까지는 잡목을 쳐내고 방화로를 내나가 걷기에 수월하다!~ 올라간다!~
암봉을 지나면~
상수보호구역이라는 시멘 말뚝이 꼬피가 있는 오른쪽으로 밧줄로 안전가이드가 설치된 가파른 내림길이
티나오는데 내가 일로 한참 내리가가 군지산까정 둇빠지게 올라가야 된다 카이 김선배님은 여서 기다리가
딴 사람들 오마 가자카고 송교수도 머뭇머뭇!~가마 된다카이!~송교수가 떨븐 표정으로 내리간다!~참내!~
가파른 내림길에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내리가는데 저 알로 사람이 보이가 첨에는 이기동사장인줄 알았띠마는
허고문님이다!~ 어?~ 우리 보다 먼저 출발했는강?~
땀을 삐질삐질 흘리고 내리오다가 뒤에서 사람 소리가 들리가 돌아보이 인태씨 일당들이 기차 곰빼를
길게해가 내리온다!~
잠시후 경사가 숙지는 곳으로 내리와가 가야할 군지산 줄기를 쳐다보이 자궁이 답답하다!~안직도 2km 가까이
더 남았는데다 안부로 떨어져가 계속되는 오르막이다!~ 맨뒤에 희미한 봉오리가 군지산이다!~
안부로 떨어지마 상수도보호구역이라 카는 안내판이 등을 돌리고 있고 이정목에는 왼쪽 법기수원지,오른쪽
다람쥐캠프장 0.8km를 가리키는데 일당들이 진행해야할 군지산 방향으로는 남락마을 6.7km를 가리킨다!~
남락마을은 낙동정맥 남락고개 여패있는 마을 이름이다!~ 법기수원지 방향은 진입금지 표시를 해났는데
누가 헛소리 하지마라 카미 돌까 조문테나뿟따!~
직진해가 가파르게 올라간다!~~
아까 원득봉 올라갈때와는 달리 여는 급하게 올라가마 쪼매 쉬는 시간을 주고 또 올라가다가 10분 쉬어를
반복하는 능선 형태다!~
올라서면 다시 이정목이 나타나는데 왼쪽은 여전히 법기저수지고 오른쪽은 명곡마을로 바끼가 있다!~
여도 법기저수지 방향은 진입금지 표시가 되있는데 길만조코 아까 맨치로 표지기까정 달리있다!~
직진해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무덤 이장자리 같은데 송교수는 여보고 헬기장이라꼬!~ 헬기가 안따가 시겟또 같은 발통이 돌삐에 걸리가
와장창 디비지겠구마는~
잠시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434.6봉을 지나면 다시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오른쪽으로 434.6봉을 끼고 올라오다가 뒤돌아보이 짱배기에 솔을 소복하이 덮어쓰고 있는 차만 봉우리다!~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갑자기 김선배님이 어지럽다 카미 한쪽으로 비키서디 먼저 올라가라 칸다!~멀쩡하이
잘가던 양반이 와카노?~ 걱정이 되가 올라가다가 돌아보고 올라가다 돌아보고~
송교수한테 김선배가 안올라오이 천천이 가자 카미 속도를 늦춘다!~ 연세가 연세인지라 실실 걱정이~
난중에 올라와가 전에 윤선배하고 갈때도 이런 증상이 있었다 카미 약무마 괘안켔지 카는데 그기
아이지 시푸다!~ 김선배님은 돌아가신 뫼들 막내 외삼촌하고 같은 연배다!~ 537.3봉을 넘어서고~
국토지리원 지형도를 보니 이 평탄부 알로 법기터널이 지나간다!~ 도로를 확인해 볼라꼬 이리저리 돌아바도
소나무와 잡목이 디리 섞이가 비도 안한다!~ 난중에 내리가미 보이 넓은 자동차 전용도로다!~
잠시후 올라선 군지산에는 준.희님의 판때기가 걸리있는데 짜리몽땅한 넘이 판때기를 가루코있는 표지기를
걷어내고 찰칵했는데 송교수가 메달리있는 폼이라 카미 여와가 다시 찍으라 케가 운봉산 표석에서 따불로!~
지역에서는 군지산보다는 운봉산으로 더 알려져 있는데 확실한 정보인지는 모르지만 인터넷을 떠도는 설에
의하면 지역 운봉산악회에서 이 산을 모산으로 하고 널리 알린 덕분이라고!~
잠시후 얼굴이 헬가이 해가 올라오는 김선배님한테 인제 우예 괜찬은지 자꾸 묻는다!~예전 생각은 하지말고
산은 잠시 쉬고 내일이라도 퍼뜩 병원에 가보라 카미 시어마이 잔소리하듯한다!~ 인제는 산행이 시마이라
이정목이 가리키는 왼쪽 법기저수지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리오미 낙동정맥과 이별한다!~
내리오다보이 나무가지 사이로 왼쪽 아래 법기저수지가 힐끔보이고~
투다닥 내리오마 쉼터 의자가 보이고~ 일로 올라오는 사람들이 더 많은지 군데군데 쉼터 시설을 해났따!~
다시 가파르게 내려서면 평탄부를 만나고 잠시 더 진행하다 보면~
오른쪽으로 넓은 갈림길이 나오는데 준.희님의 428m 표지판이 부터있는 삼거리 이정목을 보이 글로가마
둘레길이다!~ 자전차 길에다 둘레길에다 길도 어지럽게 맹글어 났따!~ 왼쪽 법기저수지 방향으로~
운봉산이라꼬 이름한 구조목에는 법기마을까정 1.1km가 남았다고!~ 지자체에서 국토지리원과 다른
목소리를 낸다!~ 지명은 통일된 용어를 사용해시마 좃켔따!~
잠시후 쉼터의자가 보이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법기저수지 방향으로~
잘생긴 소나무를 지나 내려서면~
앞에가던 송교수가 너와지붕 정자라 카미 첨본다꼬 신기해 한다!~ 너와지붕은 적송으로 지붕을 만들고
굴피집은 굴피나무로 지붕을 언진다 카는데 얼빵한 넘이 뭐를 알아야 말이지!~ 굴피집은 수명이 길어가
기와집은 천년, 굴피집은 만년이라는 말이 있다고!~
다시 가파르게 내리온다!~ 일로 올라가마 은근히 사람 시껍시키지 시푸다!~
잠시후 법기저수지전망대라 카는데로 내리온다!~~
알로 내리다보이 법기저수지가 길쭉하이 늘어져있고 그 아래 제방에는 명물이라 카는 반송도 쪼매하이
나타난다!~ 무엇보다 저 건너 가운데 천성산 짱배기 억새숲이 허여이 보이는 전망좋은 곳인데 키다리
송전 철탑이 그걸 반감시키고 있다!~법기저수지는 일본넘들 물믹일라꼬 1927년 계곡을 막았다 카는데
지금은 부산시 소유로 양산 창기마을에 쪼매주고 나머지는 부산 저거뜰이 다묵는다 칸다!~
잠시후 갈림길 이정목이 편백숲 둘레길이라꼬 적히있는데 둇바리 직진해 내리오이 개인 사유지라꼬
끄내끼까 막아났는데 오른쪽으로 편백나무숲이 보인다!~ 주인이 시한테 인심을 쓴 모양이다!~
대나무 숲길 사이로 가파르게 내리오면 법기치유의길 입구 표지판이 보이고~
이내 마을길로 들어선다!~ 전면으로 보이는 파란 지붕집 오른쪽 골목으로 돌아 나간다!~
송교수가 여 돌담장 바라 돌담장!~ 케가 엉겹결에 찰칵!~ 돌담장 주인은 닭백숙과 오리요리를 잘한다 카는
돌담집식당이다!~
입구 도로명주소를 찍을라 카이 모델료가 비싼 허고문님이 터억 나타난다!~ 모델료는 외상이다!~
왼쪽으로 돌아나오면 정원가든 간판이 보이고~
법기2교 건너편으로 법기저수지 버스정류장 회차지가 보이는데 오전에 일당들을 부라노코 달구지는
어디 토끼고 없노?~ 우선 법기저수지 기경을 하기로 하고 5시간여의 산행을 시마이한다!~
(법기저수지 탐방)
입구에서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아저씨가 보따리를 가가마 안된다 케가 사우나탕 옷보관함 맨치로 배낭을
보관함에 여노코 올라간다!~ 저수지치고 명당에 자리잡은데다 150년 됐다 카는 분재같은 반송과 역사 유적
까정 모다나가 인기가 있는 곳이다!~ 저수지 입구에 원정윤군생(源淨潤群生) 카는 글씨을 새기났는 넘은
일제때 일본 총독을 따불로 지낸 사이토 마코토라 카는넘이 씬 글씨라 카는데 "깨끗한 물은 많은 생명체를
윤택하게 한다" 카는 뜻이라고!~강우규 의사가 일마 이거 죽으라꼬 폭탄을 조떤지뿟는데 엄한넘 팔,다리가
날라갔다 칸다!~ 저수지는 2011년부터 처음 개방했다 카던강?~
달구지를 찾아 알로 터덜터덜 내리가는데 마을버스가 올라오는걸 보이 여가 종점이다!~ 허걱!~부산 범어사
역에서 여까정 온다고?~ 버스시간을 보이 한시간꼴로 촘촘하이 있다!~
웃도리를 딲고 옷을 갈아입은 다음 뒷풀이하는 식당에 드가보이 메뉴가 추어탕, 시락국, 순두부 시가지가
있는데 딴거는 6천원이고 추어탕은 7천원인데 특별히 6천원 해준다 케가 같은갑시마 다홍치마라꼬 추탕!~
카미 씩씩하게 시키띠마는 미꾸라지 한바리가 목욕한 물이다!~
경산에서 큰 공사를 벌리노코도 산악회 일이 걱정되가 참석한 김경진회장은 산대장과 총무가 한꺼번에
공석이 되는 비극이 발생해가 그런지 신년 건배사를 하는 목소리에는 힘이 없고~
오늘의 화랑이 있기까지 수고한 이들이 한번 더 밀알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나 자신부터
간병인의 처지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아무런 도움도 줄수없다는 현실에 자괴감만 가득할뿐!~
새해 첫닭의 우렁찬 울음처럼 화랑의 앞날에도 희망과 밝은 빛이 가득하고 회원 여러분 가내에도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