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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본여행 [J여동]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칼1
에치고 유자와에서 소설 설국이 집필된 타카한 여관을 보고 족욕탕을 지나 사케를!
도쿄에서 1시간 20분간 기차를 타고 11시방향 니가타현 남쪽 미나미 우오누마군에 위치한
온천향 이자 스키 천국 에치고유자와 えちこゆざわ 越後湯沢 (월후탕택) 에 도착해
료킨에 방을 정하고 마을을 구경하는데, 공중 목욕탕 고마코노유 駒子の湯 를 구경합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川端康成 가 산책 중에 소설 설국 을 구상했다는 스와진자
諏訪神社 (취방신사) 를 구경하고는, 신칸센 철길 아래 터널을 지나서
산을 오르니 왼쪽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한 야마노유 山の湯(산노탕) 가 보입니다.
야마노유 山の湯(산노탕) 는 공공 목욕탕 으로 이 마을에서는 가장 오래된 탕이라고
하네요.... 큰길로 내려와 다시 가파른 언덕길 을 오르는데, 길가에 세워진 표지판
을 보니 겨울철에는 엄청 눈이 내리니 자동차는 운행에 조심하라는 뜻인가 봅니다?
하지만 여기 에치고 유자와 는 온천수 가 엄청 풍부한지라 한 겨울철에는 도로에 뜨거운 온천수
를 뿌려 도로가 눈으로 어는 것을 막는다고 했으니.... 지진과 해일에 태풍 그리고 화산폭발등
재해가 많은 일본이지만, 온천 만큼은 전국 각지에 많은데다가 질도 우수하고 양도 풍부합니다!
그러고는 여관 나카야 中屋(중옥) 를 지나서 언덕 위에 자리한 오래된
유서 깊은 여관인 타카한 료칸 高半旅館(고반여관) 에 도착 합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는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여관에 방을 정하고 소설 설국을 집필했는데
타카한 여관 안에 박물관 이 있어 야스나리가 쓰던 필기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고마코 의 모델인 게이샤 마츠에 가 쓰던 안개의 방이란 뜻인 카스마의 방 이
보존되어 있어 500엔 입장료 를 받고 개방하는데, 여관 손님은 무료 라고 하니 원래
저 방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4년간이나 머물며 소설 설국등을 썼던 방이라고 합니다.
여관에는 "고마코 라는 그림엽서" 가 유명한데, 엽서에 나온 여인은 고카코이겠지만
그건 꾸며낸 소설이니.... 실제로는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시중을 들어주던
게이샤 마쓰에(松榮) 가 료칸 손님의 부름을 기다리던 도요타야(豊田屋) 의
대기실이라니... 소설속 고마코가 실존인물 마쓰에의 몸을 빌려 현실로 나온 것일까요?
이 여관에는 남탕은 실내에만 있으나 여자 들은 노천 온천 노텐부루 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야스나리는 1935∼1947년에 “분게이슌주 文藝春秋” 등 잡지에 연재했던 것에다가...
1937년에 썼던걸 합쳐 1948년에 소겐사 創元社(창원사) 에서 간행한게 소설 “설국” 입니다.
도쿄 東京 출생인 시마무라 島村(도촌) 가 설국의 기생 고마코 駒子(구자)
에게 끌려서 여기 설국의 온천장 을 3번이나 찾아오는 이야기인 데.....
고마코 가 귀여워 하는 순수한 미소녀 요코 葉子(엽자) 도 끼여 들어서...
이른바 미묘한 삼각관계의 심리 가 묘사되는게, 소설의 백미 입니다.
“가을 날씨 가 쌀쌀해지니 다다미 에는 죽은 벌레 가 보이는데 날개 달린 벌레는
뒤집어지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니.... 벌 은 조금 기다가 다시 쓰러진다.
계절이 바뀌듯 자연도 스러지는 죽음 이니 조촐한 다다미 8장은 너무 넓었으니
시마무라는 벌레들의 주검 을 손에쥐고 어째서 이토록 아름다운가 라고 생각한다 “
“ 처음 만났을때는 당신이 정말 싫었어요, 그런 실례되는 말을 하는 이는 정말 없을
거에요” 이별 에 즈음해서 고마코 가 하는 말에 시마무라는 고개를 끄덕인다.
“어머, 지금까지 제가 그걸 말하지 않고 있었던걸 아세요, 여자가
이런 말까지 할 정도면 이미 다 끝난거 아닌가요?”
“괞찮아” “그래요?” 고마코는 자신을 되돌아 보는듯 말이 없는데, 한
여자의 삶 이 따뜻하게 시마무라에게로 전해져 온다. “ 당신은 좋은 여자야“
그러니까 이 산간 마을 에치고 유자와 越後湯澤 를 무대로 한 설국의 풍물
을 배경 으로 함축성 있는 관능 묘사 가 잘 살아 있으며..... 남자
주인공 시마무라를 통한 비정(非情) 의 눈이 빛나고 있다고 평해지는데,
근대 서정 문학의 대표작으로서 1968년 노벨 문학상 을 수상하였던 것이네요.
일본은 가와바타 야스나리 같은 노벨상 수상자가 문학상 3명에 평화상 그리고 과학상
25명을 더해 29명 이고, 필즈상(수학상) 3명 까지 합치면 30명이 넘는가 봅니다!
이런저런 생각 끝에 밖으로 나와서 타카한 여관 마당 언덕에서 마을을 내려다 봅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 며 소설속 시마무라 도 지금 이 자리에 서서 마을을 내려다
보았으리라! 그런데 마을 반대편에는 신칸센 갈라유자와역 이 있으니
도쿄의 스키어 들에게 이 도시가 참으로 매력적인 것은 기차 역사에서 바로....
로프웨이를 타고는 산 정상 스키장 GALA 湯澤 スキ-場 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네요!
"스키와 온천은 찰떡 궁합" 이니, 온종일 스키를 탄 후에 노천탕 에 몸을 담그면.....
거기다가 온천여관에서 차려내는 가이세키 요리를 지자케(地酒) 와 겻들이면 천국이지요?
그러고는 山の家 (산노가) 온천여관과 めソン 湯元 (메손탕원) 을 지나 다시 오른쪽에 누노바
민박촌을 지나니 케이블카 가 보이니 누노바 스키장 인데.... 마을에 스키장이 생긴 것은
1921년으로 교통이 불편한게 흠이었는데 1931년 도쿄~ 니가타 조에쓰선 철도 가 개통됩니다.
동아일보 '조성하 기자의 그림엽서' 라는 칼럼에 "설국의 여인" 이라는 글에 보면 철도는
스키 관광 을 염두에 둔 것도 있으니.... 1931년에 개통한 철도 는 6년뒤 유럽
관광객을 유치할 목적으로 이 마을에서 좀 떨어진 니가타현 묘고 고원에 스키장
을 만들고.... 그 슬로프 중턱에 알프스 산장풍의 아카쿠라 관광호텔 을 지었다고 합니다.
철도가 개통된 1931년은 일본 군부가 만주사변 을 일으킨 해 인데, 거대 대륙 중국을
집어삼킬 전쟁을 일으켰다면.... 1868년 메이지유신후 63년 이 지났으니
서구 문물 을 받아들여 국부가 축적 되었다는 뜻이니, 민간에서도 한 겨울에
오스트리아에서 발명된 알파인 스키 를 즐기는 여유가 생겼다는 뜻이라고 여겨집니다.
언덕길을 따라 걸어서 내려오니 높은 언덕에 엄청 큰 차량이 오르내리는 로프웨이(케이블카) 가 설치
되어 있는것을 발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걸 케이블카라고 부르지만.... 유럽과 일본에서는
로프웨이라고 부르며 케이블카는 경사진 언덕에 철로 를 놓고 위에서 케이블로 끌어올리는걸 말합니다.
1911년 일본은 오스트리아 장교를 초빙해 묘고고원에서 스키를 강습했는데, 불과 10년 후인
1921년 원산중학교 일본인 교사가 니가타에서 2대의 스키를 원산에 들여왔으니 삼방협 에
스키장 을 만들었다는데, 10년후 1931년 서울-원산 철도가 개통되니 용산스키 구락부가
만들어져 서울역에 스키를 보관한후 주말에 원정스키 를 즐겼다는데 대부분 일본인 들이라...
여기 산로쿠에키 山麓駅 (산록역) 에서 160인승 유자와 온천 로프웨이 湯沢 ロプウェイ 를
타고 7분을 오르면 해발 1천미터 산쵸역 에 내려서는, 무료 셔틀 버스를 타고 고산 식물원
아르프노 사토 アルプの 里 에 이르러 닛코키스게 등 꽃들과 "습지" 를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또 늦가을 부터 봄철 까지 로프웨이로 오른 저 산 정상에는 누노바 패밀리 스키장 과
유자와 고겐 스키장 湯澤 高原 スキ-場 이 있어 사철 을 모두 즐길수 있는 관광지라!
하지만 지금은 시간이 늦어 문을 닫았으므로 조금더 내려와 설국관 옆에 칸 낫쿠리 라고 무료 족욕탕
아시유 가 있어 양말을 벗고 발을 담그는데.... 어찌나 뜨거운지 기겁 을 합니다! 그간
일본 여행을 하면서 수많은 족욕탕과 수탕(손탕) 을 보았어도 미지근했지 이처럼 뜨겁지는 않았다는...
여기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타키노사와 공원 潼沢公園(동택공원) 이 나오는데
폭포 를 구경하고 산림욕 을 할수 있다지만...... 역시 밤이된 탓에 그만 돌아섭니다.
그러고는 저녁을 먹으러 로프웨이 정류소 옆에 있는 에치고혼데우치 越後本手打
(월후본수타) 를 강조하 しんばし(신바시) 식당으로 들어가서는 1,400엔에
검은 메밀 소바 와 사흘을 푹 익힌 청어 를 준다는 니신세이로 소바 를 시킵니다.
불과 1,400엔에 검은 메밀 소바 와 사흘을 푹 익힌 청어 를 준다는데 먹어보니 정말
가시가 모두 삭아 목으로 잘 넘어가는데..... 간장 종지등 소품들도 앙증맞습니다.
그런데 여기 しんばし(신바시) 식당은 "수타집" 이라는데, 우리나라
에서도 몇년전 부터 자장면이나 국수를 “특별히 손으로
뽑았다” 는 뜻을 강조하려고 너도나도 "수타면" 이라고 하는걸 봅니다.
"수타" 라는 말은 "데우치(手打 수타)" 라는 일본어로 기계로 뽑은 면발로는 정성이 부족
하다고 여겨 “프리미엄 면” 임을 강조하는 것이니,일본에서 들어온 말은 "수타(手打)"
말고도 자주 목격하는“직화” 구이가있으니 생각없이 가져다 쓴 일본 말 이라.....
직화는 “직접 불에 대고 굽는다” 는 뜻인 일본어 "지카비(直火 직화)" 를 들여온 것이지요?
그외에 국내 맥주 광고 카피에 "목 넘김이 좋다" 라는 말을 사용하더니 한국인의 애환이
담긴 소주 까지도 이 카피를 당당하게 가져다 쓰는데.... 이 광고 카피는
"노도 고시가 요이" 라는 일본 술 광고 를 토씨 하나 안바꾸고 그대로 가져다 직역했네요?
식당을 나와 낮에 본 설국관 湯沢町 歷史民俗 資料館 의 외관을 구경하고는.... 역 근처 길가에 또 족욕탕
이 있어 온도를 보니 좀 전 과는 달리 여긴 물이 식었기로 손만 담그는데, 몇년 전에 일본인이 쓴
철학책으로 기시미 이치로가 지은 “미움받을 용기” 가 22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게 떠오릅니다.
그의 책은 행복해질 용기와 늙어갈 용기등 번역된 것만도 11권에 달한다던가요? 나카마사 마사키
는 “왜 지금 한나 아렌트를 읽어야 하는가” 그리고 “고쿠문 고이치로의 들뢰즈
제대로 읽기” 와 도다야마 가즈히사의 “철학의 기원” 이 역시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한성봉씨는 "깊게 알아야 쉽게 쓴다" 며..... 미움받을 용기 와 아렌트 가
뜨는 이유를 말하는데, 한국의 철학과 교수들은 강신주씨
욕하는데 너무 열중하느라 제대로된 대중적인 철학책 을 쓰지 못한다나요?
1875년 일본의 선각자 후쿠자와 유기치 가 쓴 “문명의 개략” 이 조선에 수입되어
공맹과 주자의 학문 밖에 모르던 조선 지식인 들을 열광시켰으니....
1881년 신사유람단 과 1882년 수신사 박영효, 김옥균 등은 후쿠자와 를 찾아 갑니다.
후쿠자와 집 에서 반년을 숙식하게 되는 김옥균 외에도 박영효, 서재필, 윤치호와 유길준
등이 후쿠자와에게 사사하여 그 사상을 흠모 하니 후쿠자와의 조언으로 2년후인
1884년 메이지유신 을 본뜬 갑신정변 을 일으키는데, 후쿠자와가 정변의 실제 설계자라.....
박영효 는 1882년 수신사로 가서는 시사신보 를 발행하고 있던 후쿠자와 의 도움으로
윤전기와 금속 활자, 잉크와 종이에 일본인 기술자 이노우에 를
대동해 귀국해 다음해인 1883년에는 한국 최초의 신문인 "한성순보" 를 발간 합니다.
스승 후쿠자와 유기치 에게서 배운 서재필 은 훗날 1896년에 독립신문 을 발간
하였고.... 그가 수구파들에 쫃겨나자 2년후에는 후쿠자와의 권유로
문자지고를 번역하기도 했던 윤치호 가 독립신문을 인수해 일간으로 바꾸었던가요?
무려 140여년의 세월이 흘렀건만 아직도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이 쓴 철학서적 을 읽고
삶을 사유 하는 것이니...... 그간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일러나?
씁쓰레한 마음을 떨치고 에치고유자와역 えちこゆざわ 越後湯沢 駅 으로 들어갑니다.
수없이 많은 상점들을 지나 에치코노오 사케 뮤지엄 이라는 폰슈칸 을 찾습니다.
여기 폰슈칸 ポんしゅ館 은 단돈 500엔 을 주면 잔과 코인 5개 를 주는데
그럼.... 수없이 많은 일본주 사케 가운데 "다섯잔의 술" 을 맛볼 수가 있다나요?
1. 아사히 주조 구보타 久保田(준마이) 2. 핫카이 주조 핫카이산 八海山酒(혼죠주),
3. 겐신(에치고 번주 우에스기 겐신) 4. 미나토 야토스케(준마이), 5. 에치고 자쿠라
우오누마산 고시히카리 쌀 로 빚은 에치고 유자와 청주 들 중에서도 이렇게 수첩에
특별히 마실 술 이름 까지 한국에서 적어갔는데, 비수기라 오후 6시에 문을 닫았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일본 고베의 야마무로주조 (山邑酒造) 회사가 1929년 마산에 소화주류 (昭和酒類)
를 세워 사꾸라 마사요시(櫻正吉) 제품을 출시한이래.... 1934년에 일본 사케 양조장이 조선에
121개 가 있었으니 마산 '대전정종(大典正宗), 부산 ‘앵정종 (櫻正宗)’, 인천의 ‘표정종 (瓢正宗)’
서울에 미모토정종 (三巴正宗) 과 와카마즈(ワヵマツ) 등으로 청주 를 정종(正宗) 이라 불렀습니다.
정종은 센고쿠 시대 센다이 번주 다테 마사무네 伊達 政宗(이달 정종) 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잘못
알려졌는데, 고베 야마무라 타자에몬 (山邑太左衛門) 은 새 사케 레이블의 이름을 구상하다가
사찰을 방문하였는데..... 겐세안 스이코지 (元政庵 瑞光寺) 에 불교 경전 임제 정종(臨済 正宗)
에서 영감을 받았으니, 일본 3대 사케는 교토 후시미와 고베(효고현 단바 와 나다)에 니가타 입니다.
사케의 원료는 쌀 이니 일본 최고의 쌀 고시히카리 コシヒカリ 는 1956년 후쿠이현 농업시험장에서
탄생했는데 현재 최고는 에치고유자와 마을 이 속한 니가타현 우오누마군 이니 그 사케가 우리
눈 앞에 있네요! 상점에서는 설국의 여주인공 이름을 딴 떡으로 팥소가 들어있으며.... 12개에
630엔한다하는 고마코 모찌 와 6개들이 핫카이산 사케 젤리 역시 문을 닫았는지라 물건너 갔네요?
여행전에 작성한 계획서에 보니 유자와마치 시라하타시로 世界 山岳 寫眞 美術館
라고 세계 명산 사진 170 점 이 전시되고 있다지만 여기도 시간이
늦었으니.... 이래저래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는 역 동구를 나와 우리
호텔로 료칸풍인 뉴 몬데 Business & Petit Hotel New Monde 로 돌아 옵니다.
뉴 몬데 료칸에서 주는 잠옷 유가타 를 입고 지하로 내려가 공중탕 에 들어가는데....
문을 잠그라는 글귀 가 있어 의아한데, 남녀 공용 이라 그런가 보네요?
뜨거운 탕 에 홀로 몸을 담그니 바빴던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지라 방으로
올라가 마눌 을 데리고 내려와서 목욕탕에 들여보내고는 밖에서 불침번 을 섭니다.
자판기에서 맥주캔 을 뽑아 텔레비젼을 보는데 닌자들의 습격 을 물리치고 오사카 놀러나온
것으로 보아 15~16 세기 센고쿠 시대 를 배경으로 하는 그런 무슨 사극 인가요?
그러고는 잠자리에 드는데, 내일은 나가오카에서 고성 을 보고는 다시 조에쓰上越
(상월) 시에 가서는 일본 3대 밤 벚꽃 으로 유명하다는 다카다성(高田城) 을 볼 예정 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가스가야마성 春日山城 (춘일산성) 에 올라 일본이 200개 국가로 나뉘어
전쟁으로 날을 지새던 16세기 센고쿠(戰國) 시대에 일본 전국 제패를 노리는...
가이의 호랑이 다케다 신겐 과 시나노(나가노현) 의 북부 가와나카지마 에서
다섯차례에 걸쳐 자웅을 겨루었던 에치고(니가타) 의 용 "우에스기 겐신" 을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