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잡화사업부를 신설한 인디에프(대표 김기명 www.inthef.co.kr)가 첫 작품(?)으로 「조이너스(JOINUS)」의 내년 S/S 상품을 공개했다. 브랜드의 첫 자인 ‘J’를 형상화한 엠블렘을 활용한 디자인을 주축으로 시즌 트렌드에 맞춰 디자인한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지난 10일 본사에서 대리점주를 대상으로 품평회를 가졌으며 점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총 20여개 스타일을 내보낼 예정이다.
「조이너스」 잡화는 실소비층인 40대를 메인 타깃으로 한 편안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에 중점을 뒀다. 가격대는 10만~2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하게 내놓는다. 핸드백, 지갑 외에도 벨트, 주얼리, 액세서리 등 다양한 코디 아이템을 함께 출시, 내년도 잡화매출로만 300억원을 목표하는 등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기호 잡화사업부 상무는 “브랜드의 토털화가 대세인 요즘 잡화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면서 “의류 회사에서 잡화사업부를 별도로 두는 경우가 흔치 않은 만큼 인디에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도록 뚜렷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는 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잡화사업부는 지난 7월 이상무가 영입된 이후 디자인실에 김지언 실장이 합류하면서 빠른 속도로 일을 진행했으며 「조이너스」를 시작으로 「꼼빠니아」 「예츠」 「예스비」 등 여성복과 남성복 「트루젠」, 캐주얼 「테이트」까지 전 브랜드에 걸쳐 잡화 라인을 개발해 브랜드별 토털화를 이루는 동시에 매출 활성화를 일으킬 계획이다.
이상무는 “현재 「테이트」의 잡화를 기획 중인데 캐주얼 가방 시장이 비어 있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테이트」가 갖고 있는 모던하고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느낌을 살린 잡화 라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