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8일(토) 일산호수공원
Fallin Autumn..."가을속으로"
▲ 인사를 나눈 후 설레임을 안고 10명 호수공원으로~
▲ 8도 막걸리축제장을 지납니다. 아직 개막 전~ 전국의 막걸리가 총 집결하나 봅니다.
생소한 이름과 함께 소문이난 유명 막걸리가 대기 중. 꿀꺽 군침을 삼키며...
▲ 드디어 호수공원이 펼쳐집니다. 1.34.000평방미터, 평수로 환산하면 자그만치 30여만평으로
국내 최데의 호수라고 합니다.
▲ 열심히, 이와함께 예리한 눈빛으로 카메라에 담는 사즐님~
▲ 황화, 노란코스모스꽃이 만개~ 수줍은 듯 그러나 매혹적인 눈짓으로 발걸음을 묶습니다.
꽃말처럼 넘치는야성미와 순정으로 말입니다.
▲ 핑크뮬리. 가녀린 듯, 쓰러질 듯, 그러나 바람보다 먼저 일어서는 파스텔톤의 매력... 꽃말이 멋진 고백이라고 한답니다.
▲ 꽃과 나비란 말이 떠오릅니다. 삼매경(?)에 빠진 나비. 조용하지만 심장이 끓고 있겠지요?
당신의 그 시절 그니와의 데이트처럼...
▲ 흙속에 뭍혔던 나무 뿌리가 또 하나의 작품으로 ...
▲ 나도 삼매경에... 나비뿐아니라 꿀벌도 짙은 데이트를 합니다.
테이스트 어브 허니~~
▲가다 서다 앉다 그리고 (사진을) 찍다. 스리 고~
▲ 파아란 하늘을 배경으로 노오란...조심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 곳곳이 포토존~ 움직이는 꽃 여덟. 그럼... 꽃 종친회련가... 모두모두 멋있져용.
▲ 허수아비가 아닌 세 허수와 한 허수녀(?).
▲ 선인장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모판의 선인장을 담아 보았습니다. 아직 새 주인이 없는.
▲코스모스와의 눈맞춤 그리고 대화. 넘치는 야성미 그리고 순정이라는 조금은 다른 결의 꽃말을 가지고 있지요.
▲ 꽃길 터널을 걷는 여심... 왕년의 그 사연 그 사람도 떠올리는지요?
▲ 꽃인가 했더니...정성들여 준비해 오신 ㄸ님 눈으로도 자알~ 먹었답니다.
▲ 간식 타임~~성서에 오병이어란 말이 있듯이 여기저기에서 나온 간식이 풍성했지요.
▲ 거울 속의 너와 나
▲정지용님의 유명한 시 한편 바로 호수.
1930념 5월<시문학>지에 실렸답니다. 당시 정 시인의 사상 문제로 작가 이름을 밝히지 못한 채
그의 시만 전해졌던... 너른 호수를 보며 그의 명시를 되새깁니다.
정지용 시인은...
1902년 충북 옥천 출생.1950년 납북되어 북한에서 사망.
대표적인 시로는 우리가 잘아는 향수 비 등의 작품이 있음.
湖水
얼골 하나 야
손바닥 둘 로
폭 가리지 만,
보고 시픈 맘
湖水 만 하니
눈 감을 박게.
발표 당시의 시였기에 맞춤법 등은 현재와는 다름을 밝힙니다.
▲ 호수를 배경으로...
산토끼 초롱이 리버 애플조 레지나 똑소리 사랑이 봄화(사진 왼쪽 부터 존칭생략) 맞나요?
▲축제의 중심인이기도 한플라워마켓. 많은 이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휠체어를 타신 노인들이 자주 보입니다.
왕년의 시절을 생각하며 만감에 젖어있을 것 같습니다.
▲ 정지용님의 호수 시비에 잠시 몸과 마음이 머뭅니다.
▲ 장미터널 속 일가족 나들이. 3대가 함께 하는가 봅니다.
▲ 장미의 계절은 이미 지났지만.. 그 자태와 유혹의 몸짓은 남아 있습니다.
파란 하늘에게 시 한 수를 읊듯이.
▲ 미 중에 백치미란 게 있지요.
장미원의 여러 장미 중에 눈길을 끄는 새하연 색의 장미 한송이가 눈을 잡습니다.
▲ 어잉~ 무슨 내기를 여기서? ㅎㅎㅎ
▲ 장미의 심벌. 빨갛다란 말보다는 심장이 뛴다는 표현이 어떨까요?
▲ 여심=화심
▲ 와우 여기서의 게임에서는 지셨군요. 뭔 내기를 하였는가요?
▲ 팔녀의 발과 가슴을 묶은 장미원. 당신의 감성 나이는 18세임을 인정합니다.
사즐님 떨려서 셔터 잘못 누른건 아닌지요?
▲ 높은 나무 잎 들 사이에서 벙열의 미소를 짓는 장미 한송이.
말을 걸면 눈물 흘릴까 걱정되어 뒷걸음으로 돌아섰습니다.
▲ 꽃잎지다... 낙화가 던지는 언어들...
보이지 않는 사연들이 떨어진 꽃잎에 뭍어 있습니다.
차마 말 못한 언어들이 깔려 있습니다.
주섬주섬 꽃잎의 사연들을 가슴에 담아 보렵니다.
▲오랜만에 보는 장승. 예날 시골 마을 어귀에서 보았던 게 떠오릅니다.
지상, 지하의 장군이 표정을 살핍니다.
▲ 물에 드려진 무지개 타워. 물 위와 물 안의 형상이 하나가 되어 발길, 마음길을 잡네요.
▲ 컬러보다 흑백이 주는 또 다른 모습을 생각하며 포샵을 했지요.
*
▲ 메타세콰이어에 기대어...자신을 읽는가요?
▲ 전통정원의 정자
▲ 익어가는 벼알들.
▲ 나무에 기대어 선 여심8. 나무의 정기를 듬뿍 받으셨는지요?
▲ 산수유가 익었갑니다. 차로도 이용하지만 한약재로도 쓰인답니다.
한때는 "남자한데 참 좋은데..." 광고가 있었던. 바로 그 열매.
▲ 천일홍이 맞나요? 변치 않는 사랑이란 꽃말을 가졌다고 한답니다.
▲ 나팔꽃은 아니지요? 정확히 몰라서리...ㅠㅠ
▲ 여러 가지 중 한 줄기에서 그것도 혼자만 피어 난 꽃이 보입니다. 꽃이름은 모르구요.
▲ 사과도 아닌 것이 사과 인척? 말 함부로 했다고 고소 당할까 겁납니다.
▲ 직선 보다는 굽은, 곡선의 미가 있지요.
소나무 중 와송(臥松)에 눈이 멈춥니다.
▲ 공작의 집에서 깊은 시름(?)에 잠긴 어린이를 봅니다.ㅎ
잠시후 그 시름을 읽었답니다.
▲공작과 이야기를 나누며 먹잇감을 제공합니다.
▲ 또 다른 인물이 등장(?) ㅎ
▲ 우리도...풀잎을 선사하며 눈을 맞춥니다. 가리지 않고 받아 목더군요.
오랜만에 품위가 높은 직위의 공작과 대화를 나누고(?) 식사 대접(?)을...
▲ 자리를 뜨며 두 사나이의 뒷 모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마음에도 담습니다.
▲ 둥실 두둥실 구름의 안무가 하늘 위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어릴적 꿈 하나 소환하며 멍때리며 섭니다.
▲호수공원의 반환접을 돕니다.
▲억새와 갈대의 숲길을 지납니다. 이래저래 걸음은 슬로우~
▲ 보리수 열매. 이 가을과 함께 빨갛게 익어가는군요.
두어 개 따서 누가 볼세라 입에 넣었지요. 옛날 어릴적 추억이 스칩니다.
▲터널이 계속 이어 집니다. 콩과의 작은 열매들이 대롱대롱 달려 있습니다.
▲ 분위기를 살~짝 바꿉니다. ㅎ 포샵했습니다. 약간 몽환적이지 않아요? 아니면 말고요. ㅠ
▲ 버드나무를 비롯 길가 나무 기둥에 하얀 색이... 잘 아시겠지만 벌레 등 해충이 알을 깔까봐 그런게 아닐까요?
▲ 추억의 물레방아. 아주 오래전(60년대)낙차를 이용해 곡식을 찧었던 물레 방아간이 생생합니다.
나도향의 소설 물레방아도 떠오르구요.
▲ 그네의자. 앞뒤로 흔들며 바라보는 풍광이 남다르답니다.
▲ 자작나무길도 걸었지요.
▲ 여러개의 터널을 지나 드디어 종점(?)이 가까워 지는군요.
▲ 알만하다? 알 수 없다? 공룡의 알인지... 지구의 인지...
좌우지간 무쟈게 큰 알을 배경으로 마지막 인증 샷~
파란 하늘의 구름이 운치를 더해주어 명소 중 명소에서...
▲"망쳐야 산다"라는 대대로 이어지는절대적 삶의 지혜. 거미의 세계에서 생존의 제1법칙.
밤새 그물(網) 작업을 하고 걸려 든 먹잇감을 사냥하는 거미족.
배에 그려진 무늬와 색상을 보아하이 예사로운 거미는 아닌 듯합니다.
하늘을 우러러 줄을 치고 때를 기다리는 현자(賢者)인가? 약자를 살생하는악마(惡魔)인가?
지금 내가 어리석하게 거미줄에 걸려드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 일렬로 줄을 선 소나무를 지나 작은 길을 걷습니다. 운치를 더합니다.
▲ 지나 온 호수를 돌아 봅니다.
무언가를 잊은 듯,잃은 듯한 오늘의 여정을 사슴 안에 저장해 봅니다.
▲ 다리 아래 데크를 지나며 물고기들의 한가로운 유영을 봅니다.
각기 다른 색깔의 옷과 방향으로...떠다니는 한가로움을 읽습니다.
▲10명 모두 이의 없이 선택한 식당. 전좌석을 접수하며 맛난 비빔밥을.
놀란 것은 달걀이 두 알씩 들어있다는 것과 나름 가격이나 맛의가성비가 좋았다는.
▲ 여기서 잠깐~
점심값을 내지 않아서(동석한 사즐님이 지불) 식후 커피를 로따가 쏜다고 하여
바로 옆 커피숍으로~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어 테이블에 놓았는데...
"커피는 자신이 주문하고 가져오겠노라고 제 카드를 들고 카운터로...
나중에 알고보니 사즐님이 다 내셨다고 실토를... ㅠㅠ
다음에는 식사 후 몇명이던 커피 쏠 것을 약속합니다.
▲ 막걸리축제장을 지나 역으로 가는 길. 나무 그늘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입니다.
▲ 길옆도 예외없이 만원사례~
▲ 공짜로 나눠주는 전국 유명 막걸리를 시음하기 위해 긴 줄이...
▲ 전국8도 막걸리 합주(合酒)식이 꿑난 무대.
축제장에서 막걸리 한 모금도 못한게 아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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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을이 왔지요 로따님
축제라 그런가 일산호수가 더욱
멋지고 예쁩니다
함께한 우리길님들 모습이 모두
즐거워 보입니다.
가을 정취 느꼐보며 즐감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날 아침에는 별로 사람이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늘더군요.
이후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다시 가봐도 좋을 듯하더군요.
일산호수공원
꽃축제 잘다녀왔습니다
지기님 배경 인물사진등
즐감했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날씨가 좋아 서도 그랬지만 사랑이님께서 함께하시어 더욱 굿였지요.
깊어 가는 이 가을에 우리길에서 멋진 나들이 자주하시기 바랍니다.
호수공원이 이리 멋진줄 몰랐어요
덕분에 좋은곳에서 멋진 사진과 또 한페이지의 추억을 간직함에 감사드립니다
가입 후 첫 도보를 함께하신 리버님~ 우리길 한가족이 되심을 반깁니다.
우리 카페의 여러 걷기에 짬나는대로 동참해 멋진 가을 추억 담으셔요.
화창한 가을 하늘 과 우리를 반겨준 호수공원 함께한 우리길님들 아름다운 추억 한페지로 남길수 있는 사진 즐거운 하루 수고에 감사 감사합니다~
맞아요. 동행하신 분들이 덕을 많이 쌓으시어 날씨가 참 좋았네요.
다음길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반갑게 뵈옵기를 바랍니다.
이같또로따님 덕분에 호수 공원을 돌아보았네요 길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달 조형물은 야간에 불들어오면 더욱 멋이 있겠죠.
다음 왕방산을 기대합니다.
사즐님께서 함께하시어 든든했던 산책이었답니다.
더욱이 사진 봉사하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호수공원축제 기간 예쁜 꽃들을 보고
싶었는데 길을 열어 주어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꽃축제 몇번 다녀봤어도
호수공원 구석구석을 다니긴 처음이라
더 뜻깊은 길이었어요~~ㅎㅎ
고맙습니다~~
초가을의 운치를 더해 준 멋진 호수공원 산책이였지요.
드넓은 호수와 아름다운 꽃길을 걸은 보람찬 하루였구요.
아마도 길을 열어주지 않으셨다면 가까이 살면서도 그 길을 걷지는 못 했을 거예요ㆍ
물빛도 하늘도 파랗던 그날ᆢ
우리는 마냥 취하고 감미로웠습니다 ㆍ
국화 향기는 또 얼마나 많은 상념을 불러 일으키던지요ᆢ
멋쟁이 사즐님 계셔서 우리 모두가 다 더 행복 했어요ᆢ
함께 하신 모든 님들께 감사 드립니다ㆍ
함께 걸으며 같이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맛도 값진게지요.
가을도 어쩌면 눈깜짝할 사이에 떠날 수 있으니 더 즐기셔요.
@이같또로따 멋있게찍으신사진 즐겁게 봤습니다~토요일 가고싶었던 호수공원
회원가입 늦게한관계로 ...덕분에 잘봤습니다~~~
@가을향기 우리길의 회원이 되심을 다시한번 축하드리오며
걷기에서 뵈올 날 기대하며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