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말씀 : 요한계시록 19장 6~8절
계19:6 또 나는 큰 무리의 음성과 같기도 하고, 큰 물소리와 같기도 하고, 우렁찬 천둥소리와 같기도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전능하신 분께서 왕권을 잡으셨다.
계19:7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어린 양의 혼인날이 이르렀다. 그의 신부는 단장을 끝냈다.
계19:8 신부에게 빛나고 깨끗한 고운 모시 옷을 입게 하셨다. 이 고운 모시 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위다"
* 말씀묵상
(1) 오늘 나에게 다가온 말씀(한 단어, 한 구절)이나 내 마음에 걸리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묵상하는 동안 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위로, 격려, 도전, 거부감, 회심, 깨달음 등등)
* 말씀나눔(출처 : 사랑이라고 읽는 고난, 참된평화를만드는사람들 엮음)
담임 목사를 은퇴하기 수년 전부터 목사 가운을 입지 않았다. 목사답지 못한 더럽고 추한 가증스러움을 목사 가운 안에 감추고, 순결과 거룩함을 가장해야 했던 많은 나날들이, 지금도 많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 목사도 인간이라고 변명한다면, 그것이 과연 하나님 앞에서 합리화될 수 있을까? 어리석은 자의 변명에 불과할 것이다. 시편 기자는 시편 53편에서 이러한 어리석은 자들을 고발하고 있다. 이들은 하나님이 없다 하는 자들로, 부패 하며 가중한 악을 행하며, 선을 행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다. 이 악한 세대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속죄일이라는 절기를 선포하셨다(레 23:27-28), 이 날엔 일을 하지 않고, 자신을 괴롭게 하며 하나님 앞에 성회로 모여 화제를 드리고 자신의 죄를 속죄하는 날이다. 대제사장은 이날 화제를 드리기 위해 1년에 딱 한 번 목욕재계 후 대제사장의 가운이 아닌 세마포 옷을 입고 지성소에 들어간다. 세마포 옷은 순결과 거룩을 의미하는 것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순결함과 거록함으로 나아가야 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속죄일 규례는 오늘 우리의 사순절에도 적용되어야 한다. 자신을 괴롭게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한 금식을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피흘림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들이 되어야 한다. 절제와 경건 그리고 구별된 삶을 통한 진정한 속죄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속죄로 말 미암아 우리의 순결함과 거룩함이 회복될 때 이것이 곧 성도들의 옳은 행실로 인정받아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서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을 받고, 잔치에 참여함을 또한 허락받을 것이다(계 19:8).
요즘 돌아가는 전 지구적 현실과 상황들을 보면서 종말이 가까웠음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스도의 재림이 지연되는 것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은혜로 인한 것인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회개할 시간을 허락하심 때문이다. 오늘 우리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로 주님께 인정받을 만한 옳은 행실의 열매가 있는지, 또 준비된 슬기로운 다섯 처녀인지, 아니면 준비 안 된 미련한 다섯 처녀인지를 돌아보는 깊은 묵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말씀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한 줄 기도를 댓글로 달아보세요.**
첫댓글 주님, 하나님의 정의가 회복되게 하소서.
주님 항상 회개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주님. 제 삶속에서 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