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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운 나라 파라과이, 성장하는 에어컨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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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3-04 | 국가 | 파라과이 | 작성자 | Luis Bernardo Recalde Ramirez(아순시온무역관) | ||||||||||||||||||||||||||||||||||||||||||||||||||||||||||||||||||||||||||||||||||||||||||||||||||||||||||||||||||||||||||||||||||||||||||||||||||||
더운 나라 파라과이, 성장하는 에어컨 시장 - 2015년 기준 8700만 달러 규모 수입, 10% 증가 - - 호텔, 아파트 등 건설경기 호황에 따라 수요 증가 - - 현지 제조 전무, 수입의존도 높아 -
□ 시장 개요
○ 시장 동향 - 파라과이는 아열대성 기후로 연중 무더운 날씨가 계속됨. 여름철 최고 기온이 45도가 넘어가는 등 기후적 요인에 의해 에어컨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임. - 최근 몇 년 사이 선풍기보다 에어컨의 소비자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 파라과이 내에서 에어컨은 가전제품 중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는 전자제품임. - 파라과이 통계청(DGEEC)에 따르면, 2004년 파라과이 내 에어컨 보유가구는 11%에 불과했으나, 2014년 기준으로는 41%의 가정에 에어컨이 있음.
○ 에어컨 수요 증대 요인 - 최근 신용거래가 용이해진 점도 에어컨 소비 증가 요인 중 하나임. ․ 은행과 금융회사를 비롯한 여러 신용기관에서 중산층의 소비 촉진을 위해 여러 신용 혜택을 제공함. - 또한, 가전제품 판매 상점에서도 할부구매제도를 제공해 소비자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줌. - 파라과이의 지속적인 건설분야 성장에 힘입어 에어컨 설치가 필요한 아파트, 호텔 등 주거용 건물 수가 증가해 에어컨 수요에 영향을 미침.
□ 에어컨 수입시장
○ 수입 동향 - 2015년은 달러화의 가치 상승 영향으로 대부분의 가전용품 수입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에어컨의 경우에는 꾸준한 수요 증가로 수입은 전년대비 확대한 것으로 보임. - 파라과이 에어컨(HS Code 8415) 시장의 2015년 수입규모는 87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10.5% 성장함. 파라과이는 자체 에어컨 제조업이 전무하기 때문에 수입시장 규모를 전체 시장규모로 추산해볼 수 있음.
파라과이 에어컨(HS Code 8415) 수입현황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Penta Transaction
- 국별 수입동향을 살펴보면 중국이 7180만 달러(82.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싱가포르 650만 달러(7.4%), 홍콩 440만 달러(5.1%), 브라질 170만 달러(1.7%) 순임.
파라과이 에어컨(HS Code 8415) 주요 수입국가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Penta Transaction
- 2015년 기준 Nicolas Gonzalez Oddone SA사가 1760만 달러 규모를 수입했으며, Inverfin Inversoray Comercial 1570만 달러, Britam SA 540만 달러, Ferrarei Autocentro SA 500만 달러, Laser Import SA 480만 달러, Yutena 41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남.
□ 제품 동향
○ 주요 에어컨 브랜드 및 가격 -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에어컨 타입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Split(분리형) 시스템임. - Split 시스템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며, 9000BTU(British Thermal Unit: 영국열량단위)의 150만 과라니(약 300달러)부터 용량, 특성 혹은 브랜드에 따라 3만6000BTU의 600만 과라니(약 1000달러)까지 다양함. - 예전에 많이 사용했던 창문형(window type) 에어컨은 점점 시장에서 사라지고 있음. - 중국 제품은 다른 국가 제품에 비해 40%까지 저렴하게 팔아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임. - 한국 제품의 경우 삼성과 LG는 품질과 기술력이 좋은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나 가격이 비싼 편이라 수입 수준이 다른 브랜드보다 낮음. 최근 현대 에어컨도 일부 수입돼 신축건물에 설치되기도 함. - 시장점유율이 높은 제품들은 주로 현지 대리점을 통해서 해외 브랜드를 독점으로 유통하는 경우가 많음.
자료원: Penta Transaction
파라과이에서 많이 사용되는 에어컨
자료원: 각 브랜드 현지 에이전트 홈페이지
○ 에어컨 유통구조 - 대부분의 에어컨 판매와 유통은 수입업체들이 직접 담당함. ․ 주요 수입업체는 전국적으로 전자제품 판매 상점을 보유하며, 판매 후 A/S도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편임.
○ 에너지 사용 - 파라과이 전력공사(ANDE)는 용량에 따른 에어컨 사용 지출액을 발표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파라과이의 전기요금이 낮은 편임. ․ 하루 6시간 사용 기준 9000BTU의 1일 사용액은 5916과라니(약 1달러), 한 달 사용액은 17만7480과라니 정도 수준임. - 동일한 기준으로 1만2000BTU의 경우 1일 사용액 7668과라니, 한 달 사용액은 23만400과라니이며, 1만8000BTU와 2만4000BTU는 1일 사용액이 각각 1만1610과라니와 1만5552과라니이며, 한 달 사용액은 각각 34만8300과라니, 46만6560과라니임.
□ 수입관세 및 관련 제도
○ 조세율: 관세율, 부가세율, 소비세율 등(HS Code 8415) - 가장 선호도가 높은 에어컨 타입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Split(분할형) 시스템임. - Split 시스템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며, 9000BTU(British Thermal Unit: 영국열량단위)
(단위: %)
자료원: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자료
-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에서는 무관세로 수입됨. - MERCOSUR의 역외공통관세에 따르면, 많이 수입되는 HS Code 8415.10(창문형 또는 벽형의 것, 자장식의 것 또는 분리형의 것에 한함)의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18%로 정해져 있으나, 파라과이 관세청에서 이 제품을 양허제외품목으로 구별함에 따라 14%의 관세가 책정됨.
□ 시사점
○ 파라과이는 겨울에 해당하는 7~8월을 제외하고 대부분 무더운 날씨가 지속돼 에어컨이 가정에서도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음.
○ 에어컨이 더 이상 고소득층만을 위한 제품이 아닌 중간 소득층이나 저소득층까지 구매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체적인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에어컨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임.
○ 파라과이는 아직 품질보다는 가격에 민감한 시장이므로 가격경쟁력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작용함. 에어컨의 경우, MERCOSUR 회원국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무관세로 수입되나, 가격경쟁력으로 인해 중국산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은 상황임. 이 분야의 우리 기업이 파라과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 확보가 우선적으로 필요함. - 파라과이 호텔, 아파트 등 건설분야 성장으로 앞으로 몇 년간 에어컨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임.
○ 한국산 에어컨이 파라과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을 기본으로 원활한 A/S 제공 및 안정적인 부품조달 방안이 수립돼야 함. 파라과이에서 전반적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이나, 제품 구매 결정 시 A/S와 부품 확보에 대한 의구심이 생길 수 있으므로, 현지 파트너와 이 분야에 대한 전략 수립을 우선으로 해야 함.
자료원: Penta Transaction, 5Dias 일간, Ultima Hora 일간, 파라과이 통계청, 각 수입업체의 웹사이트,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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