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수비수 황지윤-유우람 영입
대전시티즌이 수비전력 강화를 위해 황지윤(대구)과 유우람(인천)을 영입했다.
* 상단 사진 좌로부터 황지윤,유우람
황지윤은 2005년 부천에 입단하여 지난 2년간 부천과 대구에서 30경기 이상씩 출장하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동원과 민영기가 각각 울산과 부산으로 이적하며 경기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전의 수비라인에 황지윤의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우람은 인천 소속으로 경기 출장 기록은 없지만, 통영에서의 테스트 기간 동안 합격점을 받아 대전에 합류하게 됐다. 수많은 테스트 선수들의 발길을 돌려세웠던 김호 감독은 유우람의 영입을 요청, 일본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시키는 등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김호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팀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 오사카 전지훈련에서 기존 선수들과 발을 맞추며 주전경쟁을 치러야할 것이다. 주전경쟁은 언제나 팀에 좋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 용병 치치를 영입하며 공격수도 보강하였다.
대전은 브라질, 스웨덴 등에서 활약한 치치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자주빛 유니폼을 입게 된 치치는 브라질, 스웨덴, 스위스, 그리스 등 여러 국가의 1부 리그에서 활동한 선수로, 풍부한 경험으로 경기를 읽는 눈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득점력과 패싱력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브라질 선수 특유의 유연성과 개인기 역시 뛰어나다는 평가다.
김호 감독은 “움직임과 활동량은 좋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던 대전시티즌의 공격진에 필요했던 선수다. 더욱 다양한 공격루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이며, 상대팀에게 늘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치치는 대전시티즌 일본 오사카 전지훈련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선수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