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과 나와 남편생일에는 앞 뒤 전후로 휴가를 내서 여행을 간다.
이번에는 남편의 생일이라 휴가를 내어서
완도로 와서 보길도로 갔다가 해남으로 나와서 진도로 갔다.
진도에서 신안 천사의 섬으로 갔다가 법성포
로 왔다.
완도로 가는 길에 장보고의 동상이 보인다.
완도의 구계등 국립공원인데 돌들이 둥글둥글 참 이쁘다.
완도 엑스포 전시관인데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았다. 이 앞에 숙소를 잡았다.
날씨가 덥고 시간이 늦어서 치맥으로 더위와 저녁을 해결했다.
덥다고 자꾸 찬 것만 먹어면 안되는데 ...
완도에서 보길도로 가는 화흥포 선착장
차를 싣고 동천항에 내려서 들어가라고 했다.
배 시간표 배는 많은 편이다.
보길도 땅끝 전망대
동천석실이다.
암벽을 파서 만든 연못
이곳에서 고산 윤선도는 신선이 되고 싶었을까...
딱 한 몸 누울 정도의 크기인데 겨울에는
불을 땔 수 있도록 되여있다.
이곳에서는 마을이 잘 보인다.
보길도에는 황칠나무가 특산품이다.
섬에는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많았는데 꽃보다 열매가 더 탐스러웠다.
고산 윤선도 선생님이 거처하시던 "낙서대"
이곳에서 돌아가실 때까지 지내셨다.
아들이 살던 곳 "곡수당"
거북바위가 신령스럽다.
우암 송시열이 제주도로 유배 가던 중에 풍랑을 만나서 보길도에서 피항하면서 글을 남겼는데 바위에 새겨져있다.
그곳으로 가는 길이다.
83세 노인이 말 한마디 잘못 한 죄로 만경창파에 풍랑을 만나...
83세나 되는 노인을 그 멀리 떨어진 제주도로
유배를 보내다니 옛날이나 지금이나 정치는 힘든 것같다.
보길도에서 전복코스 요리와 하룻밤 묵을려고 했는데 코로나와 평일이라 섬 분위기가 낮선이의 방문을 환영하는 것같지 않아서 노화도로 나와서 노화전통시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완도와 보길도는 전복이 유명하다.
해남으로 나와서 진도로 가는 중에 진도대교 아래 우수영 공원
케이블카 공사로 인해 입장료가 무료이다.
진도대교 아래는 "울돌목"
물살이 세차고 빨라서 바라만 봐도 두려웠다.
진도의 세방낙조대
진도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서 하룻밤을 잤다.
명량대첩이 일어난 명량
지금은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바라보고 있다.
판옥선
천사대교를 지나서 신안군의 자은도로 갔다.
무한의 다리를 걸어서 저기 보이는 산 끝까지 걸어서 갔다왔다.
하루정도 쉬어가면 좋을 것같은데 우리는 법성포로 나왔다.
지난번 왔을 때 굴비정식을 못 먹어서 저녁을 먹고 오늘은 일찍 여행을 끝내고 쉬고 싶었다.
굴비 정식인데 상다리가 휘어진다.
이곳 막걸리도 맛있어서 권하고 싶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인지 저녁7시에 문을 닫는데 우리 때문에 8시에 닫았다.
굴비 정식은 식당마다 가격이 다른데
우리는 골목식당으로 갔다.
40년 된 곳으로 친절하고 가격도 맛도 만족스러웠다.
첫댓글 언젠가 가보리라..
덕분에..
눈으로 미리 구경 다녀 왔네요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