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7월 29일(월) 그다랴 총독의 유다 재건과 암살음모

[밀알(이선명)]

【성경말씀: 예레미야 40:1-16】

1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과 유다의 포로를 바벨론으로 옮기는 중에 예레미야도 잡혀 사슬로 결박되어 가다가 라마에서 풀려난 후에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 사령관이 예레미야를 불러다가 이르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곳에 이 재난을 선포하시더니

3 여호와께서 그가 말씀하신 대로 행하셨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께 범죄하고 그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이제 이루어졌도다 이 일이 너희에게 임한 것이니라

4 보라 내가 오늘 네 손의 사슬을 풀어 너를 풀어 주노니 만일 네가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좋게 여기거든 가자 내가 너를 선대하리라 만일 나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거든 그만 두라 보라 온 땅이 네 앞에 있나니 네가 좋게 여기는 대로 옳게 여기는 곳으로 갈지니라 하니라

5 예레미야가 아직 돌이키기 전에 그가 다시 이르되 너는 바벨론의 왕이 유다 성읍들을 맡도록 세운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돌아가서 그와 함께 백성 가운데 살거나 네가 옳게 여기는 곳으로 가거나 할지니라 하고 그 사령관이 그에게 양식과 선물을 주어 보내매

6 예레미야가 미스바로 가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로 나아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 가운데서 그와 함께 사니라

7 들에 있는 모든 지휘관과 그 부하들이 바벨론의 왕이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그 땅을 맡기고 남녀와 유아와 바벨론으로 잡혀가지 아니한 빈민을 그에게 위임하였다 함을 듣고

8 그들 곧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두 아들 요하난과 요나단과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느도바 사람 에배의 아들들과 마아가 사람의 아들 여사냐와 그들의 사람들이 미스바로 가서 그다랴에게 이르니

9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그들과 그들의 사람들에게 맹세하며 이르되 너희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10 보라 나는 미스바에 살면서 우리에게로 오는 갈대아 사람을 섬기리니 너희는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장하고 너희가 얻은 성읍들에 살라 하니라

11 모압과 암몬 자손 중과 에돔과 모든 지방에 있는 유다 사람도 바벨론의 왕이 유다에 사람을 남겨 둔 것과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를 그들을 위하여 세웠다 함을 듣고

12 그 모든 유다 사람이 쫓겨났던 각처에서 돌아와 유다 땅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 에게 이르러 포도주와 여름 과일을 심히 많이 모으니라

13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들에 있던 모든 군 지휘관들이 미스바에 사는 그다랴 에게 이르러

14 그에게 이르되 암몬 자손의 왕 바알리스가 네 생명을 빼앗으려 하여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줄 네가 아느냐 하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믿지 아니한지라

15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미스바에서 그다랴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되 청하노니 내가 가서 사람이 모르게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죽이게 하라 어찌하여 그가 네 생명을 빼앗게 하여 네게 모인 모든 유다 사람을 흩어지게 하며 유다의 남은 자로 멸망을 당하게 하랴 하니라

16 그러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에게 이르되 네가 이 일을 행하지 말 것이니라 네가 이스마엘에 대하여 한 말은 진정이 아니니라 하니라

【말씀 나눔】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무너지고 시드기야는 두 눈이 뽑힌 채로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끊임없는 경고를 받아드리지 않은 결과입니다.

 예레미야 또한 유다의 다른 포르들과 함께 사슬에 매어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중에 사령과 느부사라단의 호의로 라마에서 풀려납니다. 느부사라단은 예레미야를 불러서 하나님께서 유다 왕국에 재앙을 선포하시고 경고 하신대로 심판하심은 유다 백성들의 불순종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평상시에 반복적으로 선포한 심판 선언이기도 합니다. 참 안타까운 것은 이방인 적국의 장수의 입에서 이러한 선언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이방인 장수도 분별하는 일을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유다 왕국의 지도자와 백성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유다 왕국의 백성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선포를 왜 받아드리지 않았을까요?

그들의 선택의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내 자신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기준이 내 자신이기 때문에 내가 듣기 싫은 말씀을 거부하고, 내가 듣고 싶은 말씀만을 선택하여 현세적인 신앙 생활을 하였습니다.

 느부사라단의 호의를 입은 예레미야는 사반의 손자 그다랴에게로 돌아가 예루살렘을 재건하는 일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느부사라단 사령관은 예레미야에게 선물과 양식을 주어 보내 줍니다. 이렇게 예레미야는 그다랴에게로 가서 그 땅에 남아 있는 백성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느부사라단 사령관에 의해 석방된 예레미야는 석방의 기쁨보다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와 포로로 끌려가는 백성들을 바라보며 참담한 마음을 금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남아 있는 백성들에게라도 하나님의 뜻을 전하기를 원했을 것입니다. 그동안 백성들은 심판을 경고해도, 구원을 전해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예레미야 선지자는 계속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바벨론은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이 땅을 위임 통치합니다. 바벨론의 신민 통치가 앗수르와 다른 점은 앗수르는 혼혈정책으로 민족의 고유특성을 지워서 대적 할 수 없게 만들었지만, 바벨론은 점령지역 출신의 지도자를 세워서 그 민족의 특성을 살려 통치하였습니다. 바벨론은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권한을 위임했습니다.

 각처에 뿔뿔이 흩어져 있던 군사들과 백성들은 이 소식을 듣고 몰려들었습니다. 그다랴는 사람들에게 갈대아 사람을 섬기는 일을 두려워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미스바에서 살면서 갈대아 사람의 시중을 들을테니 너희들은 포도주와 여름 과일과 기름을 모아 그릇에 저장하고 각기 성읍에 거주하라 권면합니다. 그댜라가 미스바에 있겠다는 것은 예루살렘이 파괴되어 그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며 미스바는 사무엘 시절에 사울을 왕으로 선포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다랴의 말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먼저 잡혀가 있던 바벨론 포로들에게 전했던 말, 즉 바벨론에 항복하고, 그곳에서 농사를 짓고, 집을 지어 거주하라 했던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또한 갈대아 사람을 섬기는 일, 즉 시중을 드는 일을 한다는 것은 이 땅에서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다랴는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다랴의 리더십 속에서 흩어졌던 사람들이 모여들고 과일들도 제법 많이 모았습니다.

그렇게 유다 왕국은 다시 안정을 찾아가는 듯 보였습니다.

 문제는 다윗 가문에서 시작됩니다. 유다 왕국은 다윗의 후손들이 다스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윗 가문이 아닌 그다랴가 유다에 남은 자들은 다스리고 안정을 찾아가는 것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고, 다윗 가문 출신 이스마엘은 그다랴에게 반기를 듭니다. 그다랴와 이스마엘 모두 백성들을 위한다 말합니다. 그렇다면 누가 참으로 백성을 위하는 사람일까요? 양쪽 모두 백성을 위한다고 하지만, 어느 한쪽은 개인의 이익을 위하여 백성들을 이용하는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말씀에 근거하여 살펴보면, 누가 옳은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요하난이 그다랴에게 이스마엘의 암살계획을 알려 주었지만, 그다랴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다랴가 암살당한다면, 어렵게 잡은 안정의 기회를 놓치고 유다 지역에 모여든 사람들은 또 다시 흩어지게 될 것입니다. 개인의 탐욕으로 시작된 ‘열심’이 또 다시 유다를 소용돌이에 몰아넣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예레미야 선지자처럼 포기하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하루를 살기 원합니다. 비록 복음을 거부하고 듣지 않을지라도 주님의 뜻을 담대히 전하는 제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의무이자 사명은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하여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이 사명에 충실하여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저와 여러분의 하루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2. 오늘 말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은 어떤 분이며, 말씀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3. 어제 하루 중에 기억에 남는 사건(일) 한 가지를 기록해 보세요.

그 사건에 대한 나의 마음이 어떤 느낌인지 적어 보세요.

4. 오늘 본문에서 발견한 문제와 어제 기억에 남는 사건은 어떤 유사점을 가지고 있나요?

5. 어제 사건 중에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셨을까요?

6.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7.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487장 어두움 후에 빛이 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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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의 기도: https://youtu.be/dUYHeGVe2aE?si=xbGp1_q5PBM0pBum

【새벽예배영상】

https://youtube.com/live/sX1kiqI-JY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