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2.쿠타이시 시내투어와 메스티아로 이동(230613)
23.06.13. 화요일
여행 22일 차 날이다
1.
이제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산악지역으로 들어가게 된다. 메스티아를 중심으로 3~4천 미터급의 설산들이 빙 둘러져 있어 이미 거쳐온 스테판츠민다 동네보다도 다양한 볼거리와 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두 번의 빙하트레킹과 설산을 둘러보는 트레킹코스를 걷게된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 평상시 보다는 좀 이른시간인 8시에 숙소를 출발해 바그라티 대성당으로 갔다.
<오늘의 여행 진행 일정 >
2.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쿠타이시에 대한 지식백과의 소개문이다.
쿠타이시 (Kutaisi) 소개
이메리티 주의 주도인 쿠타이시는 트빌리시 다음으로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나무가 늘어선 우아한 거리에는 리오니 강 유역까지 뻗어 있는 19세기 주택과 여러 개의 매력적인 공원이 있어 쿠타이시를 산책하고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기 좋다. 쿠타이시 방문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바그라티 대성당과 젤라티 수도원을 보기 위한 필수 지역이며, 도시와 리오니 강의 산비탈에서 멋진 전망을 제공한다.
유대인 지구에는 그루지야 유대인 공동체의 오랜 역사를 보여주는 여러 회당이 있다. 1866년에 지어진 이 마을에서 가장 큰 회당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바그라티와 젤라티의 웅장한 교회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9세기에 지어지고 17세에 리모델링된 성 니노 보드베 수도원(St. Nino Monastery)은 조지아의 수호성인인 성 니노가 묻혀 있기 때문에 조지아에서 가장 중요한 순례지 중 하나이다. 쿠타이시의 작은 언덕에서는 알라자니 계곡이 내려다보이는데, 수도원은 현재에도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동시에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3.
바그라티 대성당(Bagrati Cathedral9)은 조지아의 이메리티 주 쿠타이시 시에 있는
11세기 주교좌 성당으로 지은지 천년의 역사를 가진 성당으로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우키메리오니 언덕에 우뚝 서 있다.바그라티 3세 왕의 통치기간인 11세기 초반에 세워져 왕의 이름을 따 바그라티 성당으로 명명 되었다 한다.
조지아는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이성당을 1952년 부터 복원작업을 해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그후에도 계속적인 복원작업으로 2012년에 완성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한다. 그러나 복원작업 과정에서 조지아는 유네스코 권고와는 달리 미사를 볼 수 있는 성당으로 복원하려했고 심지어 대통령의 명으로 엘리베이터까지 설치해 2010년 성당의 본래가치를 위협했다 해 위험문화유산으로 분류되었다가 2017년 세계문화유산에서 제외되는 사태까지 발생하게 되었다 한다.
바그라티대성당 입구 표지판
Bagrati Cathedral 전경
무게 300kg, 높이 2m인 청동십자가
성당 종탑과 성당 본당 모습
성당의 내부
4
이어서 두 번 째로 간 곳은 겔라티 수도원(Gelati Monastery)이다. 이 겔라티 수도원도 1994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1106년 서부 조지아에 건축된 겔라티 수도원은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정치 · 경제적 성장기이자 중세 조지아의 황금기에 탄생한 걸작이다. 완만하게 절개한 거대한 석재, 균형 잡힌 비율과 블라인드 아치를 사용한 외관이 돋보이는 파사드(façade)가 이 유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상당한 규모에 웅장한 중세 정교회 수도원 중 하나인 겔라티 수도원은 학문과 교육의 요람이기도 했으며, 수도원 내에 설립된 아카데미는 고대 조지아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중심지 중 하나였다고 한다.
쿠타이시 시내가 보이는 곳에 위치
Gelati Monastery 전경
수도원 내부는 보수중이었다
옆 회당에서는 수도사들의 악기연주도 있었다
초등학생단체의 수도원 학습
09:52
5.
쿠타이시 시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유적들 두 곳을 둘러본 후 이곳에서 237km 거리에 있는 메스티아 (mestia)로 향했다. 메스티아로 가는 길은 무척이나 험준했다. 일부 도시들을 지나서 부터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을 따라 움직이는데 어떤 땐 비포장도로 길로 안내되어 몇 번을 곤욕을 치루곤 했다.
약 1시간 반 정도 운행을 하고는 Martvili 란 도시에 멈춰 쉬면서 화장실을 찾아 다니다 경찰서까지 가보는데 이 친구들 건물내에는 여자화장실만 있어 밖에 공중화장실로가라는 거였는데 경찰분이 toilet 단어도 통하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다.
11:16
메스티아로 이동중 Martvili 도시에서 쉬며 먹거리들도 산다
조지아 도로에는 돼지들도 방목하는지 길가에 수시로 소 돼지들이 돌아다닌다.
메스티아로 가는 길
어느구간은 시원스레 뚫려 있다가도 어느구간부터는 쉼 없이 산악도로를 달려야 했다.
비포장도 있고 금새 돌이라도 굴러떨어질 듯한 곳도 지난다
설산들이 계속해 보인다
흐린날씨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망대 쯤 되는 곳에서 쉬기도.
15:55
7.
오전 10시경 쿠타이시에서의 대성당과 수도원을 구경하고 메스티아를 향해 출발했는데 지금 메스티아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7:40 이나 되었으니 무려 7시간 40분이나 걸린셈이다. 중간 쉬는 시간이 있긴했어도 험준한 도로사정이 그만큼한 시간이 걸리도록 한거니 험하다 할수 밖에 없는 노릇이었다.
게다가 비까지 내려 메스티아에 도착하고서도 예약한 바바라계스트하우스 찾는데도 한 참을 헤메기도 하였다. 메스티아 에서는 모두 3박을 할 계획이다. 게스트하우스 주인이 우리 또래 여자분이다. 한국인 여행자들에겐 이미 소문난 게스트하우스 주인이다 우리도 스테판츠민다 여행때 만난 한국인 여행자가 추천 해 오게 된 숙소이다.
17:40
비가 오는 가운데 메스티아에 도착
한 참 헤메다 찾아 들어간 Barbara Guest House
방은 2층으로. 계단이 가팔라 조심해야한다
중간에 쉬면서 소고기를 샀었는데 불고기로 저녁 포식
22일차 일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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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티아>
메스티아는 스바네티 지역의 수도이자 지역 관광의 중심지다.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에서 456km 떨어져 있으며 해발 1,500m대에 위치한다. 다양한 호텔, 게스트하우스 및 현지 여행 서비스가 있는 스바네티(Svaneti) 여행의 대부분의 출발점이자 지역을 둘러보기에 편리한 기지로 활용되는 곳이다.
메스티아의 중심에서 우시바(Ushba) 산기슭의 빙하까지는 하이킹을 하거나 말을 타고 방문할 수 있으며, 새로운 스키 리조트 하츠발리(Hatsvali)와 테드눌디(Tetnuldi)에서는 아름다운 경치에서 스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종교 역사에 관심이 있는 관광객은 스바네티 역사 & 민족 박물관과 마이클 케르지아니 박물관 등 다채로운 역사의 산물들을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메스티아 주변의 주요 교회에서는 중세 시대의 석고 벽화인 프레스코화를 볼 수 있고, 성 조지아(Saint George) 교회에서는 잘 보존된 십자가와 아이콘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푸디 교회(Pusdi Church)에는 여전히 13세기 벽화 조각이 있다.
메스티아-찰라 강의 발원지인 코카서스 산맥의 남쪽에 위치한 찰라디 빙하, 해발 2,060~2,200m 사이에 위치한 설산 마을 우슈굴리 등 아름다운 절경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2,400m 길이의 리프트가 있는 주룰디(Zuruldi) 산에서 또한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첫댓글 수고가 많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오이가 우리나라랑 똑 같으네요
성당뒤의 구름이
천지창조 같이 멋있어요
멀리 설경이 보이는걸루 보아서 고산지역인가봅니다 구경 잘했어요 ^^
가시는 곳마다 수도원과 교회이니
기도는 꼭 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고생도 안하고 덕분에잘 봅니다.수고 하셧습니다.
자세한 안내 따라 구경하다 보니 나도 그속에 있는 기분입니다.
자유여행을 만끽하시는 친구님들이 부럽습니다.
한국서 출발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되여 오네요
마음껏 즐기시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세요 ^^*
설산을 바라보며 드라이브 하니 지겹지는 않았겠습니다 종교에 관심없는 사람들은 매번 교회건물 가야하니 재미없겠습니다
지구촌을 다니며 먹거리도 너무좋아보여요ᆢㅎㅎ
눈에도머리에도 온몸으로 담아느끼며ㆍ 사진과설명이 자세하게 적어져서 함께하는여행처름 생각이들기도ᆢㅎㅎㅎ. 건강한여행길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