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네시에 집에 있었는데 문자가 왔어. 타카페에서 에벌리 시사회 응모 이벤트 했었는데 당첨됐다고. 딴 생각 하면서 있다가 날짜 확인했는데 오후 7시 반인거야ㅋㅋㅋㅋㅋㅋ 나 이런 당첨 처음봐. 어떻게 당일에 발표해주는거죠ㅋㅋㅋㅋ 내가 바빠서 못봤으면 끝날뻔 했잖아. 근데 안보는것도 괜찮았을지도ㅋㅋㅋㅋ
지금 고민중이야.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적어서 여시들이 이 영화를 보지 못하게 해야할지 그러지말지.
셀마 헤이든? 이라는 에벌리 역할 배우가 엄청 예쁘고 씨염이거든.... 그래서 한국에서는 유승옥 씨가 몸매 좋고 하니까 겸사겸사 홍보를 맡은 것 같은데. 유승옥씨한테는 바쁜데도 사진 찍어주고 해서 고마운데 이 영화를 재밌다고 쓰는건 양심에 많이 걸려서 말이야. 게다가 혹시 관계자분들이 이 후기 보시면 백프로 나인거 아셔ㅋㅋㅋㅋ 포스터에 싸인받은 사람 몇명 없거든ㅋㅋㅋㅋㅋㅋ
어떡하지....ㅋㅋㅋㅋㅋㅋ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다 쓰지는 않을게.
영화는 친절하지 않아.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은 상태로 영화는 시작돼. 위치가 어디인지 날짜는 언제인지 몇년도인지도 모르는 상태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대화에서 나와.
단순하게 풀어보자면
에벌리는 여자 이름이야. Everly 영원히 라는 부사로 쓰이나 생각했는데 주인공 이름이었어.
영화 보고나니 그런 느낌은 맞는 것 같기도. 영원히 행복하지 못하거든ㅜㅜㅜㅜ
에벌리는 원래 뭐하던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납치되어 4년간 창녀로 굴려진것같아. 보스는 타이코 라는 사람.
어머니나 한살배기 딸 메이시에게 안부 한번 전하지 못한 채로 4년을 보내.
그러다가 이번에 어떤 사정으로 탈출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왔어. 근데 이 보스가 에벌리 가족인 어머니와 딸래미를 갖고 협박해. 죽여버리겠다고. 에벌리 본인도 살아남지 못할거라고.
에벌리는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엄마한테 전화하지만 계속 전화 안받으시다가 겨우 통화가 되는데. 위험하니 딸래미 데리고 피하라는 얘기를 한번에 캐치하지 못하시지. 왜? 이러면서. 왜냐면 에벌리는 4년만에 처음 연락했거든. 이번이 아니고서는 연락할 기회가 없었어. (여기서 아 4년만에 어머니랑 연락됐구나 4년간 납치였구나 를 알수있었어. 그 전까지는 얘가 왜 여기 있는지 정보를 안줘.)
어머니와 딸과 함께 안전한 장소에서 만나자는 판단을 내리고 어느 공원에서 만나자고 하지만.... 에벌리는 나갈 수가 없어. 감시하던 인원도 엄청 많았고 다 처리하고나니 같은 처지의 창녀들이 또다시 에벌리를 처리하러 와. 보스가 에벌리 죽이는 사람한테 돈 준다고 했거든....
한텀 끝나고 또 오고 또 오고. 피가 낭자합니다. 진짜 잔인한 것도 뒤에 있고.
시사회 보다가 나가는 사람 4명 봤어. 처음봤어 두 커플이나 나가는건ㅋㅋㅋㅋ 잔인해서 나간것 같아. 엄청 잔인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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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건대야? ㅋㅋㅋㅋㅋ 나 어제 그 시간에 거기서 팝콘 튀기고 있었엌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건대 마쟈 하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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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가끔 나도 그래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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