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 전 저축은행 이력서를 방문접수하기 위해 강남쪽과 분당쪽을 다녀왔습니다..우편보다는 직접 제출하는게 나을거 같아서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가 집이 용인이라서 강남역에서 내려서 계속 걷고 찾아서 제출하고...
그다음에 분당에 버스타고 가서.. 이리저리 찾다가 제출하고 배고파서 돈까스 하나 사먹었습니다... 정말 저의 모습이 처량해보였습니다..
나는 얼마나 못난 놈인가.. 취업도 못하고..ㅜㅜ
먹고 다시 서현역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5시가 넘고 핸드폰을 바라보았습니다.. 역시나 떨어졌구나..체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좀있다 분당 지하철역에서 문자가 갑자기 오고...
필기 시험 일정확인하라는 기업은행 문자였습니다. 너무나 기뻐서 엄마한테 연락드리고..
아는 친구들아한테도 연락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타은행 인턴했을때 차장님한테도 말씀드렸더니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은행은 서류 통과 안되었거든요..ㅠㅠ
오늘 너무나 기뻐서 전화 많이 했는데..ㅠㅠ
다시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합격 맞네요..ㅠㅠ
공채 서류 합격된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아래 합격자분들 스펙을 보니 전 진짜 운이 좋은거 같네요..
진짜 꿈만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