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1패로 2위 싸움에 가장 중요한 2연전이 끝났습니다.
이제 우리와 SK는 남은 일정이 없네요.
시즌 내내 유독 약하던 SK였습니다.
거기에 이번 2연전은 팀의 1,2펀치.
한화상대 올 시즌 3승 0.95 극강의 김광현
(통산 11승 3패 2.19)
작년부터 한화상대 3연승 중인 켈리 였습니다.
우리는 장민재,김성훈 솔직히 지고 들어가는 매치업이였죠.
허나 장민재는 비룡킬러의 면모를 회복하며
5.2이닝 7피안타 1실점 4삼진 0볼넷으로 호투했고
우리 타선은 김광현을 이겨내고 승리했습니다.
오늘은 루키 김성훈의 역투와 적극적인 와이번스의 타격으로 QS를 뽑아냈지만 아쉽게도 석패를 했네요.
일단 우리는 그간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밀리던 두 투수에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게 고무적입니다.
아직 극악의 상성인 박종훈이 남았지만 일단 희망적이죠.
그리고 불펜에서 이태양과 권혁이 홈런을 하나씩 맞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제 몫을 잘해줬습니다.
두 선발투수의 호투와 불펜투수들의 역활분담.
그리고 덕아웃에서의 수싸움이 통한 부분은
향후 포스트시즌에서 충분히 상대팀에게 위협이 되리라 봅니다.
남은시즌 국내선발들이 도망치는 피칭이 아닌 공격적인 피칭을 해주기만 한다면 좋겠네요.
오늘 김민우의 원포인트 사용법은 김재영을 살린 방법과 동일합니다.
지금 가을야구에 김재영,김민우를 빼면 과연 누구를 데리고 갈까요?
솔직히 없습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살려서 데리고 가야죠.
김재영을 위기순간에 원포인트로 쓰면서 자신감을 심어준 것 처럼 김민우도 살아나면 좋겠네요.
남은시즌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SK와 붙어볼만 하다고 느끼게 해준 2연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가장 큰 소득 같아요~^^
맞습니다.
자신감을 되찾은 게 가장 큰 소득이죠.
가을에 확실하게 복수해 줍시다~~
가을야구 자체로 행복하고 막 설레이네요^^
맞아요~
충분히 해볼만 했어요~
자신감을 충분히 되찾은 것 같아 다행입니다.
졌어도 왠지 이긴듯한 기분이 드네요^^
올시즌 SK와의 시리즈 중 가장 최고였습니다.
김태균만 자기몫을 해줬으면 2위싸움이 재밌었을텐데요.
그게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경기내용은 좋았습니다.
역시 선발이 버텨줘야 경기가 할만한것 같습니다.
김태균은 내년시즌 반등하리라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간 출루에 중점을 두던 스윙 포인트를 장타생산을 위해 앞당긴 게 이번 시즌 안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네요.
거기에 부상까지 겹쳐서 참 아쉬운 시즌입니다.
우리 처갓집 처남이 김성근때 한화에 있다가 한감독 오시기전 sk로 이적했는데 한화보단 sk가 더강할수 밖에 없던이유가 있다고 내부사정 말은 안해주네요
어느 시기를 말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SK는 김성근이 부임하고 왕조가 구성되기 전 조범현 감독이 신인들을 잘 키워놨었습니다.
뎁스의 차이 자체가 다르죠.
그 당시 한화는 제대로 신인픽을 다 채우지도 않았으니까요.
그 부분이 지금까지 오고 있죠.
우리는 김응룡 감독 부임 후에 신인들을 꽉 채워 지명했고 육성선수를 활발히 키우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우리 2군 경기장이 생긴지도 얼마 안되죠.
비단 SK뿐 아니라 모든 구단을 상대로 우린 열악했습니다.
@꿈꾸는 이글스 김성근 감독 경질된 시점에 대행 오시면서 sk로 이적했습니다.
팬들이 모르는 내부사정을 가족이래도 말못해주는게 많답니다.
처남 올해 군생활 끝나면 내년부턴 1군 기회가 있을것 같다네요
@♡한화이글스♡ 아 그러시군요.
1군에서 기회 꽉 잡아서 좋은 선수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팀은 원래 구설수와 문제가 많긴 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