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1장 15절 - 23절 - 주를 알아가는 영생의 삶을 누리며 그 은혜를 나눔으로써 교회를 세우는 자로 살게 하소서

[신앙이삶]

2023년 10월 17일 묵상 본문 : 에베소서 1장 15절 - 23절 - 주를 알아가는 영생의 삶을 누리며 그 은혜를 나눔으로써 교회를 세우는 자로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노회 수련회를 와서 하루를 시작하게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새로운 곳의 환경은 마음을 설레게 만들지만 걱정도 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주 안에 거하면 새로운 곳의 환경이 걱정이 아닌 기대와 소망이 됨을 고백합니다.

하루의 여정을 기억해 주시고 주와 함께 걷는 시간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오늘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함을 얻게 하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오늘도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선한 열매를 맺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너그러운 마음과 사랑의 마음을 가지게 하시고 주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힘쓰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사랑으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5 이로 말미암아 주 예수 안에서 너희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사랑을 나도 듣고

16 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1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19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20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21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22 또 만물을 그의 발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본문 해설

바울은 성도가 하나님의 예정하심 가운데 구속받았음을 선포한 후에 그 일로 인해 이방인 성도들도 그리스도를 통해 믿음을 가지게 되고 성도들을 향한 사랑을 듣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이방인 성도들로 인해 기도할 때마다 감사함을 고백했다고 이야기한다.

이어서 그들을 향한 기도의 내용으로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기를 간구한다.

또한 마음의 눈을 밝혀 주사 성도를 부르신 소망과 성도에게 주어지는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시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힘의 능력으로 역사하시고 믿는 자들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얼마나 큰지를 성도들이 알도록 하시기를 간구한다.

이러한 바울의 기도는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받은 일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며 하나님의 크신 능력 가운데 이루어졌는지를 깨닫기를 원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서 바울은 하나님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심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않게 하셨음을 선포한다.

또한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세상의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으며 만물을 그의 발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음을 선포한다.

그리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이라고 선언함으로써 교회의 특별함과 그에 따른 권위와 능력이 있음을 선포한다.

나의 묵상

바울은 당시 에베소 성도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큰 은혜 가운데 성도가 되었는지를 말한다.

그리고 그들을 향한 사랑과 믿음의 마음으로 그들이 온전한 성도가 되기를 간구한다.

바울의 기도는 그들의 육신적 필요를 위해 간구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아는 영생의 삶을 살아가기를 간구했으며 하나님을 알되 깊이 아는 자들이 되기를 기도했다.

이러한 바울의 기도는 성도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은 영생을 누리는 것에 있으며 그 영생을 깊이 누리고 풍성하게 누리는 것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마음을 눈을 열어 주시는 손길이 필요하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상급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깊어 질 수 있는지를 제시한다.

성도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라 창세전부터 계획된 일이며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과 백성들을 통해 알려지고 선포된 일이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되심, 그리고 부활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기에 하나님의 계획의 온전하심과 특별함이 더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았다는 것으로 간단하게 복음을 제시하지만 실제 그 복음의 과정은 정교하고 세밀하며 사람들이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진리의 사건들이 담겨져 있다.

그것을 깨달아 아는 것은 단순한 머리의 지식이 아니라 삶과 전인격을 통해 알아가는 것이며 그 일은 성도가 영원히 찬양할 제목이며 변하지 않는 사랑의 모습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 찬양하는 찬양의 내용은 그리스도를 세상에 구원이 주어졌다는 것이며 그 일을 행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임을 보여준다.

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10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니 11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서 있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 12 이르되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더라(계7:9~12)

하나님을 알아가는 삶은 단순히 머리의 지식으로 남겨질 내용을 말하지 않고 알아갈수록 깊어지며 더 신비로운 깨달음을 얻는 일이다.

하나님을 알수록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양은 더 깊어지며 어리석은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이 얼마나 놀랍고 깊은 것인지를 고백하게 된다.

또한 자신을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이끄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신 이유를 알게 되면 그 일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자가 됨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성도들의 연합이 교회가 그리스도와 하나 된 공동체임을 깨닫게 되며 그 교회 안에 그리스도를 통해 얻게 되는 풍성한 은혜가 주어짐을 제시한다.

결국 교회 공동체의 모습은 서로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모습이며 성도의 삶에 역사하시는 은혜를 함께 나눔으로써 더 온전한 공동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성도의 나눔은 세상의 일에 대한 나눔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은혜를 깨닫는 나눔이며 서로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삶을 통해 더 깊이 그리스도를 아는 은혜를 누리게 만든다.

바울은 성도의 교제로 인해 얻는 유익을 제시하면서 연약한 부분을 서로 감당하는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영광을 돌리게 하심을 이야기한다.

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3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롬15:1~6)

성도가 그리스도를 알아갈수록 그 삶에 드러나는 열매는 하나님의 깊으신 은혜에 대한 이해이며 그 은혜를 나누는 모습이고 그 결과로 교회에 대한 사랑의 모습이다.

모든 믿음의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모든 성도가 나타내야 할 삶의 모습이다.

그래서 주일에 성도들과 함께 묵상한 말씀을 나누는 일이 교회를 교회답게 하며 성도를 성도답게 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풍성한 삶의 열매를 맺게 함을 고백하게 하신다.

그 고백이 날마다 이어지고 지체들의 삶에서도 선명하게 드러나서 함께 교회를 세워가게 하시는 은혜가 풍성해 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성도들을 향한 간절한 기도는 그들의 육신적 필요를 채우는 것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아는 영생의 풍요함을 누리는 것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 기도의 간절함과 또한 하나님의 응답하심이 교회를 교회되게 하며 성도를 성도되게 하여 선한 열매를 맺는 공동체로 세워가게 하십니다.

날마다 이 은혜를 구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주 안에서 생명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미련하고 어리석은 삶은 그 일의 가치를 가볍게 여기지만 지혜로운 자는 주를 아는 일의 가치를 가장 귀한 것으로 여깁니다.

어리석은 자리에 서지 않게 하시고 지혜의 자리에서 주를 아는 생명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께서 함께 하는 일정이 되어 은혜의 손길을 늘 고백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