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지리산 문학제 추천 개막낭송시 -2 )임정희 시인의 낭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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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꽃의 기도 --이민영李旻影
길 위에 아직 소멸하지않는 엄니의 숨과
떠날 수 없는 엄니의 온기들이 있었다
그때의 숨소리를 따라 걸어 온 빛의 웃음이 이내 자지면 그 모습은 순간을 파악하려는 듯 알갱이로는 시원 그 始原인 흔들린 영혼이였다 말은 성찬을 이루고 성모상聖母像이 지엄至嚴한 손사래로 여기는 에덴의 동쪽 쯤 어디라고 외치는 찰나 우리들은 그 승화되는 세월의 덫- 상想에서 방관의 한 그룹에 남아 보이지않는 이념으로 만 존재했었다.
여기 슬픈 눈을 아프게하는 것들, 슬픔을 감추고 웃어야하는
눈의 가슴을 아프게하는 것들, 그래서 한없이 멸렬하는 가슴의
학문을 조소해야하는 것들 , 망각이 그대의 귀 앞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담지말라고
애원하던 것들, 기원을 담는 끽연이 흡착되는 사랑의 터널에서
순치脣齒로 혀를 깨물던 것들, 어른거르던 날은 뒤돌아보니
과거의 오늘로 회귀해야한다는 것들 ,
이제 훌쩍 커버린 세상사람들의 할배와 딸의 미소 속에서
천년사직의 주몽'을 바라보던 십육인치의 웃음이,
다시 돌아가 되돌아오는 상념의 속에서 자유- 잃어버린 날을 찾아가는 것들
그런 날, 날마다 성찬을 준비하고 성모상聖母像이 여기는 에덴의 동쪽 쯤
어디라고 외치는 날 지피는 가슴애피를 끈끈한 입맞춤으로 위무하는 것들의, 생사의 모퉁이마다 몸통은 눕혀지고 숨의 나래는 눕다가는 물결 위의,
외로웠으나 스스로 타들어가는,
그가 귀애하고 사랑한 기도는 스스로 소멸하는 것이라는 듯
어느 달 밝은 밤
젖몸살 시린 방죽 한가운데
옆도 뒤도 돌아보지않아
하늘로만 향해 두 손 모으고 있었다.

(임정희 시인이 李旻影 시- 가시연꽃의 기도, 낭송하고 있다)
출처 -계간 <문예춘추> 가을호 우당 김지향 문학관회원시 특집편
제2회 지리산 문학제 낭송시 이민영의 시 "가시연꽃의 기도" /낭송 --임정희

임정희 (林貞姬 1959~) 의령출생. 시낭송가.수필가
2004년, 계간<생각과 느낌>신인상 대구문협회원 대구수필가협회원
한국수필낭송문학회 회원.시사랑사람동인.
"지리산 문학축제가, 2007.9.15-16일, 경남 함양읍 상림 공원에서"
허영자.강희근.송수권.이민영.
정일근.도종환.김용택.오인태.문정영.유종인.문복주.박종철 시인과
경남 함양 산청 거창 일대의 시인과 김복수.정영희.조정숙.김영경等의 시사랑사람들 시인.
전국의 시인 들/이강두 국회의원/함양 군수.의회의장/의원
함양문협/예총회원/경남작가회원이 운집하여
본행사 시낭송은 임정희 문복주 문정영외 회원들이 낭송하였고 지리산 문학상에는 2002년도 동아신춘문예출신의
유종인(인천)시인이,최치원 신인 문학상에는 박정수시인이 수상했으며, 오전에 시행한
문학제 백일장 일반부 시부문에는 대구의 김영경詩人等이 수상하였다. 이어서,
함양 출신의 허영자 교수가 허영자의 시세계- 일두 정여창의 조명등에 대한 강의를 하였으며
김원중 가요무대.극단 입체극 시연 ,중학생으로구성된 시극, 9월16일에는 문복주 선생 자택에서 도종환 시인 주관
산중시 산책등 다체로운 시문학제가 열렸다, 이번이 제 2회로
지리산 문학제는 박종철, 문복주.김윤수등 함양의 문객들과 함양의
문인 시인들이 구성한 지리산 문학회가 주최한다.

굿 퍼포먼스 - 한국전통 예술이 현대감각으로 재창조된 전통타악 리츄얼 연극


함양 실내체육관 안 來賓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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