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3대 청춘송가로 꼽히는 beck의 Loser......
흔히들 이 곡을 들으며 사람들은 "캬~~ 가사가 죽인다", "가사가 예술이다~~" "메세지의 진정성이 있다" 라고 말을합니다...
그런탓인지 벡이 국내에서 인지도가 그리 많지않은 아티스트임에도.....
이 곡의 가사해석판은 일반 포털사이트에서도 쉽게 구할수있죠.
하지만 솔직히 전 "그래 난 쓰레기야. 그러니 나 좀 죽여줄래?" 로 대표되는
후령구이외의 다른 부분은 이게 대체 뭔말인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좀 오버해서 말하면 이게 지구언어가 맞나싶을정도로 황당할 따름입니다.
그렇다면 loser의 가사를보고 가사가 죽인다, 예술이다, 진정성이 있다라고 말하는 분들은.....
이 가사의 의미를 다 파악하시고 말하시는건가요?
아님 저처럼 음악의 성향과 함께 후렴구를 듣고 대충 전해지는 느낌을갖고 말하시는건가요?
그것도아님 일부 몇몇 사람들이 괜히 좀 있어보이기위해 속물근성으로 그러는걸까요?
만약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그런말을 한다면 전체적인 가사의 의미를 해석(?) 해주셨음합니다.
음악이란것이.... 아니 모든 예술분야에서의 감상은, 자신이 느낀 그대로를 따라가면 되는것이지만
그래도 내가 몰랐던 곡의 의미를 더 알고싶은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굳이 제가 아니라도 벡이 여려분들에게 묻고 있네요....
Know what I'm sayin'?
(근데 내가 한말이 뭔말인지 알겠어?) -beck의 'loser' 중에서-
여러분들은 아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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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er
In the time of chimpanzees I was a monkey
butane in my veins and I'm out to cut the junkie
with the plastic eyeballs, spray-paint the vegetables
dog food stalls with the beefcake pantyhose
침팬지시절,난 내 정맥에 부탄가스를 넣은 원숭이 였고,
플라스틱 눈깔을 가지고,마약중독자를 처치하기위해 나갔어.
팬티스타킹을 입고 개밥그릇의 채소에 페인트스프레이를 뿌렸어.
kill the headlights and put it in neutral
stock car flamin' with a loser and the cruise control
baby's in Reno with the vitamin D
got a couple of couches, sleep on the love-seat
한 폐인과 함께 빛나는 흔해빠진 차의 헤트라이트를 끄고,
기어를 중립으로 놓았어.
그리고 비타민D를 가진 리노의 아이들을 통제했어.
의자엔 한 커플이 있었고,러브시트에서 잠을 자고있어.
someone came in sayin' I'm insane to complain
about a shotgun wedding and a stain on my shirt
누군가 들어와 이런 말을 했어.
"난 무책임한 결혼과 얼룩진 셔츠를 불평하니 미친넘인가봐"
don't believe everything that you breathe
you get a parking violation and a maggot on your sleeve
so shave your face with some mace in the dark
savin' all your food stamps and burnin' down the trailer park
(yo. Cut it.)
너가 숨쉬고있는 모든것을 다 믿어선 안돼.
넌 주차위반지역에 차를 주차시켰고,너의 소매엔 구더기가 있잖아.
그러니까,어두운데서 갈고리를 가지고 면도를 해야지.
너의 모든 음식상표들을 모아다가 트레일러주차장에서 태워버려..
Soy un perdedor
I'm a loser baby, so why don't you kill me?
(double-barrel buckshy)
그래 난 쓰레기야,그니깐 나 좀 죽여줄래?
Forces of evil on a bozo nightmare
ban all the music with a phony gas chamber
어둠의 세계를 지배하는 악마의 힘은
독가스실을 가지고 모든 음악을 금지시켰어
'cuz one's got a weasel and the other's got a flag
one's on the pole, shove the other in a bag
with the rerun shows and the cocaine nose-job
한 사람은 수륙양용차에 있고,다른 한사람은 기둥위에 깃발로써
가방안의 다른것들을 끄집어내지
코카인탐색과 재방송의 위력으로써
the daytime crap of the folksinger slob
he hung himself with a guitar string
a slab of turkey-neck and it's hangin' from a pigeon wing
대낮에 굼벵이 포크싱어는 기타줄에 목을 매어 자살했어
시체안치대에는 칠면조의 목과 비둘기날개가 매달려있었지
you can't write if you can't relate
trade the cash for the beef for the body for the hate
and my time is a piece of wax fallin' on a termite
that's chokin' on the splinters
소고기,사람,증오를 위한 현찰거래와
나의 시간은 흰개미위에 떨어지는 레코드 조각이 흰개미를 질식시키는 것
이 두 관계를 내게 설명하지 못한다면,넌 나한테 충고할수가 없어
Soy un perdedor
I'm a loser baby, so why don't you kill me?
(get crazy with the cheeze whiz)
그래 난 쓰레기야,그니깐 나 좀 죽여줄래?
Soy un perdedor
I'm a loser baby, so why don't you kill me?
(I can't believe you)
Soy un perdedor
I'm a loser baby, so why don't you kill me?
Soy un perdedor
I'm a loser baby, so why don't you kill me?
(Sprechen sie Deutches, baby)
Soy un perdedor
(Know what I'm sayin'?)
그래 난 쓰레기야,그니깐 나 좀 죽여달라구
(근데,내가 한 말이 뭔말인지 알겠어?)
첫댓글 갑자기 듣고 싶네요
맛깔나는 해석은 아니지만...어어부 프로젝트의 가사를 들을때의 느낌이랄까요...사람 고통스럽게 만드는...인생 역전이 불가능해 보이는 loser가 된 기분...? 가끔 그런거 느낄 때 있잖아요 왜~ ^^ 세기말이라 침체되고 혼란스런 분위기 탓도 있겠고 마침 커트도 자살하고...
파편화된 단어들의 연결로 하나의 이미지를 완성하고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각각의 문장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다기 보다는...노래 전체의 가사를 구성하는 부분으로...그림으로 보면...각 문장이 그림 전체를 구성하는 하나의 선 혹은 하나의 색 이라는 거죠
이 당시에 Beck 인터뷰를 보면 자기는 가사를 쓰지 않고 콜라주한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냥 잡지랑 광고 전단 같은데서 문장을 여기저기서 잘라서 가사를 만들었다고 했었어요-^^; 해석이 잘 안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위의 경우 그때그때 떠오른 문장이나 단어들을 무작위로 적어논 후 작사가를 불러서 가사를 완성시켰다고 하더군요
오 가사 심미적이야!!!!!! 아름다워.
가사는 둘째치고 음 자체도 딱이라는!!!
그러니깐 제목이 loser 져.
가사 너무 ... 좋아요 T.T 꼭 이외수님의 시같기도 하고...흠흠.
가만 생각해봤는데, smells나 creep도 loser랑 마찬가지로 뭔말인지 알겠어요?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 궁금하네.... 꼭 이렇게 찝을 필요는 없겠지만 말이죠.... 궁금하긴 해요.
근데 위의 해석은 틀린 게 많네요. 속어로 쓰이는 의미를 사전적으로 해석하시다보니 의미가 조금 난해해진 듯 합니다-^^; 일례로 침팬지는 '병신들'이고, 원숭이는 ' 똑똑한 반항아'? 뭐 그 정도 의미이고 vitamin D는 남성의 성기, Reno는 자동차 모델 이름이고
Flamin은 게이 또는 병신 food stamp는 식권, weasel은 역시 병신, flag부터 pole 어쩌구 부분은 아마도 섹스를 묘사한 것 같구요-^^; (pole이 남성의 성기이며, bag이 콘돔입니다. shove는..뭐- 알아서들-^^;;)
weasel 역시 성기란 뜻도 있는데 그렇게 해석하면 weasel은 작은 것, pole은 큰 것이 됩니다. 그리고 nose-job은 좀 더 야한 건데..-_-; blow job 이후에 코로 어쩌구 그런거구요, 또는 cocaine을 코로 흡입한다는 의미도 될듯합니다.
어린시절 마약, 섹스, 결혼의 고민, 자살의 유혹, 음악, 다시 마약, 자살(음악인의 힘겨움), 물질에 대한 생각... 한 청춘의 삶의 단상을 보여주는거 같은데요?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덧붙이면 beefcake은 근육질의 마초, junkie with the plastic eyeball은 성전환 수술을 받은 게이, dog food는 헤로인, shotgun wedding은 임신땜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결혼, stain on my shirt는 인생의 오점 정도, maggot on your sleeve 는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 성기, slab of turkey neck 도 좀 야한 뜻이구요,
pigeon wing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매력적인 여성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crab은 fuck하고 비슷하구요, slob은 역시 성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너무 더러워서 해석하기가 좀..-_-; termite는 대변을 보지 못해 괴로운 상태구요, 암튼, 글구 know what I'm saying은 그냥 말 버릇 처럼 붙이는 것이지 근데 내가
무슨 말한건지 알겠어? 정도는 아닙니다. Soy un perdedor 은 I'm a Loser라는 뜻이구요-^^
stock car는 아무 개조도 안 한 차, Flaming은 게이, cruise control은 자동 운항 모드 즉,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상태. 의자에 커플이 있는게 아니라 몇개의 긴 의자가 있는데, 2인용 쇼파(loveseat)에서 잔다. parking violation은 아무래도 자동차 안에서 강간을 당하는 상황이 아닐까 싶네요..
spray paint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는 거구요, vegetable은 이성애자, 암튼 가사 조금 야하네요..-_-;;
리플이 있는대로 달렸군요-_-;;
저번에 라디오에서 이가사에대해서 상세히 나왔었죠 어느방송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지금 드는 생각은 하나뿐..영어공부하자..-_-
와 sunnyblue님 넘 멋져요~ㅋㅋ영어실력 대단하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