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최악의 친일, 반민족 후보는 누구?
- 1위 서울 동작을 나경원...충청권 출마 후보 중에도 정진석, 성일종, 조수연 3인 포함
- 與 '색깔론'·'종북몰이' 공세, '친일반민족' 프레임으로 부메랑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3.28 11:56
2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회원들의 '22대 총선, 최악의 친일·반민족 후보' 명단 발표 결과 1위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로 선정됐다.(사진 출처 : 민중의소리)
지난 27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회원들이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친일망언! 독립운동 명예훼손! 평화파괴! 22대 총선, 최악의 친일·반민족 후보' 11명을 발표했다. 11명의 후보들 중 1위는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로 선정됐다.
그 밖에 충청권에 출마한 후보들 중에도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정진석 후보(2위), 충남 서산·태안에 출마한 성일종 후보(3위)와 대전 서구갑에 출마한 조수연 후보(6위)까지 총 3명이 포함됐다. 이들 모두 식민사관에 찌든 발언을 일삼았다는 공통점이 있고 성일종 후보의 경우 후쿠시마 핵오염수 옹호 논란까지 있다.
이 날 오전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회원들은 국민 투표로 실시한 11명의 ‘최악의 친일·반민족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친일·식민사관으로 반헌법적, 반역사적, 반인권적 망언을 일삼아 국익을 훼손한 자.
둘째, 대한민국 헌법 정신과 대법원 판결에 반하는 강제동원 해법 ‘제3자 변제안’을 옹호하고 추진한 자.
셋째, 일본군 성노예제의 진실을 부정하고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넷째,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전쟁 위기를 부추기는 언행을 한 자.
이 4가지 선정 기준을 토대로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1위에 등극(?)한 인물은 633표를 받은 서울 동작을의 나경원 후보로 선정됐다. 다음으로 2위는 620표를 받은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출마한 정진석 후보, 3위는 617표를 받은 충남 서산·태안에 출마한 성일종 후보였다.
뒤이어 4위는 444표를 받은 서울 서대문을의 박진 후보, 5위는 328표를 받은 서울 강서을의 박민식 후보, 6위는 323표를 받은 대전 서구갑의 조수연 후보, 7위는 230표를 받은 서울 구로을의 태영호 후보, 8위는 188표를 받은 대구 중구·남구의 도태우 후보, 9위는 153표를 받은 울산 남구을의 김기현 후보, 10위는 148표를 받은 인천 연수갑의 정승연 후보, 마지막 11위는 75표를 받은 부산 수영구의 장예찬 후보였다.
이 11명의 공통점은 모두 국민의힘 후보이거나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후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종북세력 숙주' 프레임의 논평을 발표했고, 최근까지도 한동훈 위원장이 종북세력을 거론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한 위원장은 "부패세력들, 종북세력들이 이재명 대표 민주당을 숙주로 대한민국을 장악하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도 "종북 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급기야는 “더 이상 나라를 범죄자와 종북세력에게 내주지 맙시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걸도록 했다가 수도권 출마자들의 반발에 막혀 하루 만에 번복하기도 했다. 이에 진보당에선 국민의힘 현수막 메시지에 대응해 "더 이상 이 나라를 독재자들과 친일파들에게 내주지 맙시다", "더 이상 이 나라를 국민의짐이 되는 자에게 내주지 맙시다"라는 문구 현수막 제작을 준비하기도 했다.
거듭된 국민의힘의 색깔론, 종북몰이 공세는 도리어 친일반민족 공세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분위기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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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은 한일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