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쭉빵카페 송하진
2013년에 방영된 12부작 일드긔.
꽤 흥미진진해서 쭉빵칭구들에게도 소개하려고 가져왔긔. 바로 시작하긔.
첫 생존자인 모리코는 들것으로 옮겨져 병원으로 향하긔
“친구들은... 찾으셨나요?”
“괜찮아. 안심하렴”
경찰 팔을 붙잡으며 ‘친구들은’ 찾았냐고 묻는 모리코...ㅠㅠㅠㅠㅠ 모리코가 친구들이라고 했음 ㅠㅠㅠㅠㅠㅠ아존나 감동이고 내가 다 기쁘다
하늘이 축복이라도 내리는듯 (하하 시적표현..^-^)
흐린 구름이 거짓말처럼 없어지기 시작함
카미야와 콘노는 맑아진 하늘을 바라보긔.....
-이틀 후-
“.....”
병원에서 눈을 뜬 콘노찡ㅠㅠㅠㅠㅠㅠㅠ
“콘노!? 정신이 드니? 괜찮아??”
눈을 뜨자 보이는 건 콘노의 가족들이긔
“나... 어떻게...”
“콘노... 너 이틀 동안 계속 잠들어 있었어”
그럴만도 하지... 5일이 넘게 조난당한채 제대로 자지도 먹지도 못했으니...ㅠㅠㅠㅠㅠ 정신적 충격도 ㅈㄴ클 거임..ㅠㅠㅠㅠ
콘노 아부지는 이제야 한시름 놓았는지 등을 돌리고 눈물을 훔침..... 아빠의 눈물이긔.....^_ㅠ
“아빠... 별똥별 못 봤어요...”
“뭐? 됐어, 그런 건...”
“나도 찾을 수 있을까요? 한 번뿐인 인생에서 열중할 수 있는 것을....”
아빠는 오랜 꿈이었던 천체 관측을 너무 하고 싶어서 직장도 옮기고 가족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던 거임.. 콘노는 이제야 그런 아빠를 조금은 이해하게 됐나봄....ㅠㅠㅠ
“아빠는 그게 별인 거죠...?”
“콘노.... 고맙다.. 살아 있어 줘서 고마워”
“애들은....?”
콘노는 같이 있던 친구들의 생사를 물음.......
“괜찮아, 다들 무사해. 구조원들도 기적이라고 했어....”
“5명이나 살아 있다고”
“.....5명?”
5명???? 분명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건 콘노, 카미야, 모리코, 히나타일 텐데?!!!?????? 그럼 한 명이 더 살아남았다는 거임!!!!!!!!!!??
콘노는 다른 병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긔....
콘노가 들어간 병실의 주인은....
“.......콘노”
와진짜 이때 전율.... 진짜 몸에서 닭살 돋았음.. 진짜로.......와.... 하루가 살아있었음.. 하루야ㅠㅠㅠㅠㅠㅠㅠㅠ 하루야ㅠ너무너무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반가워ㅠㅠㅠ시발...ㅠㅠㅠㅠㅠㅠ
콘노는 누워있는 하루를 보며 눈물을 흘림ㅠㅠㅠㅠㅠㅠ진짜 콘노 마음이 어떨지 너무 상상이 돼서 나도 같이 울었어;;
“콘노.... 나 말이야... 열심히 버텼어.. 절벽 밑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돼서 혼자서 무서웠지만... 반드시 구하러 올 거야. 이대로 죽을 줄 알아? 하고....”
“다시... 콘노와 같이 학교에 갈 거라고....”
진짜 우리 하루는 얼마나 혼자 무섭고 외로웠을까... 버텨줘서 고맙긔ㅠㅠㅠㅠ 이제 콘노랑 둘이 단짝 칭구칭긔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주라ㅠㅠㅠㅠㅠ
콘노는 하루의 얘기를 들어주며...
말없이 손을 꼬옥 붙잡아줌ㅠㅠㅠㅠㅠㅠㅠ(오열ㅅㅂ)
“보여?”
“웅ㅎㅎㅎㅎ”
우리 카미야의 동생들이긔!!!!!
미친ㅠㅠㅠㅠ 카미야긔ㅠㅠㅠㅠ 울 카미야는 집중치료실에 있지만 목숨은 안전한가보긔ㅠㅠㅠㅠㅠㅠ 와진짜 너무너무 멋지고 강한 우리의 여성이긔 ㅠㅠㅠㅠㅠㅠㅠ사랑하긔
카미야언니 카미야누나를 봐서 너무 신난 동생들 ㅠㅠㅠ
“...다녀왔어”
카미야는 호흡기를 낀채로 동생들에게 인사를 건넴...와진짜 I LOVE YOU
“부모님.. 무슨 급한 일이 생기신 걸까?”
부담임과 모리코임.. 모리코 엄마아빠는 병원에 안 왔나봄.....
“보통은 급히 달려올 텐데 말이죠. 딸이 살아있다고 들으면...”
“역시.. 내가 이야기할까?”
“괜찮아요”
“한 번 도망치면.. 평생 도망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모리코는 이제 강한 아이가 됐긔ㅠㅠㅠ
공중전화 앞에 선 모리코..
“힘내, 모리시게”
모리코는 부담임을 바라봄
“선생님이... 여기 있을 테니까”
하그래도 초반이랑 비교하면 ㅈㄴ사람된 부담임이긔... 어리숙하고 무능했지만 아이들을 향한 사랑은 진실됐긔;;;
힘을 얻은 모리코는 수화기를 잡고 번호를 누르긔!!!!!!
“대강 알겠다. 큰 사고를 겪고 심신이 모두 극한의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일련의 잘못에 대한 처벌을 피해갈 수는 없을 거다..”
자수하러온 범죄남 히나타쿤이긔~
“알고 있습니다. 어떤 벌이라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런데... 왜 우스이와 있던 일을 솔직하게 모두에게 말하지 않았던 거니?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하면 이해해 줄거라는 생각은 못 했니?”
“콘노는 너와 같은 수영부로 사이가 좋았지?”
“말할 수 없었어요... 콘노를 좋아했으니까요”
나도 콘노 좋아하거든ㅡㅡ
-3개월 후-
“내일부터 2학기네”
“빠르네...”
“우리, 4반이 아니라 3반이 되는 거지? 반이 통째로 없어지다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네”
아쿠아리움에서 물고기 구경중인 모리시게, 하루, 콘노, 카미야....!!!!! 넷은 3반으로 편입됐나봄..ㅠㅠ
콘노는 팔에 끼고 있는 돌고래 팔찌를 바라봄.. 이건 우스이가 끼고 있던 그 팔찌임ㅠㅠㅠㅠ 전에 이거보고 돌고래 좋아하냐고 콘노가 애잔하게 우스이한테 질문도 했었긔...ㅠㅠ
“열심히 살자. 우리 다섯명... 앞을 향해서”
왜 다섯명이냐면 히나타쿤도 있으니까ㅎ하하하하;
그리고 콘노의 독백이 시작된다
-우리는 형태도 종류도 다른 물고기로, 결코 서로 만날 일도 없이 다른 곳을 헤엄치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모두 같은 바다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잘 헤엄칠 필요는 없다.
누군가와, 미래와 잘 이어지기 위해서
그저 열심히
앞으로 나가면 된다.
-콘노 미즈키-
🙆♀️🙆♀️🙆♀️🙆♀️🙆♀️🙆♀️🙆♀️🙆♀️
생존 서바이벌 가제였지만 콘노를 포함한 친구들이 성장하는 얘기였다고 생각해!!! 모리코의 그후 이야기는 열린 결말로 끝나버렸지만 (공중전화를 거는 거까지만 나오고 누가 받았는지 어떻게 됐는진 안 나옴) 그냥 다 필요없고 모리코가 애비 없이 잘 살고 잘 먹고 행복하길 바람 ㅜㅜ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게녀들이 재밌어해주고 공감해줘서 나도 캡쳐하는 시간이 즐거웠어ㅎㅎ 또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으면 다음에 가져올게^-^💜
와 진짜 순식간에 정주행함 ㅠㅠ너무 잘봤어,,,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