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차 현대重 직원 주가급등 50억 대박 | |
1만6천원짜리 주식 50만원…30배 뛰어 | |
현대중공업 주가가 사상 처음 50만원대로 올라섰다.
40만원대를 넘어선 뒤 단 12일만의 일이다. 1월 2일 종가가 12만5000원이었으니 올해 들어 11일까지 주가상승률은 딱 300%다. 연초 9조5000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38조원에 달했고, 거래소 시총 순위는 17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덕분에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의 주식 평가액이 4조원을 넘은 가운데 일반 직원 중에도 대박을 터뜨린 행운아가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울산 공장에 근무하는 생산직 직원 중 한명이 입사한 뒤 주식을 사모아 평가액이 5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 직원의 보유량은 1만여주로 6606주를 갖고 있는 최길선 사장보다도 많다. 2002년 입사한 이 직원은 사내 강사의 재테크 강연을 계기로 5년간 꾸준히 회사 주식을 샀다고 한다. 당시 사내 강사는 신입 직원들에게 "결혼전 3년간 월급 대부분을 저축하면 1억원을 모을 수 있다"며 "예금만 하지말고 저평가된 우리 회사 주식을 사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현대중공업 주가는 2002년 9월 1만6000원대에 불과했고, 2005년 이후에야 4만원대로 진입했다. 회사측은 99년 말 유.무상 증자를 실시하면서 직원들에게 1인당 1000여주를 살 기회를 줬다. 그러나 주가 하락을 경험했던 대부분 직원들은 본전 수준인 4만원 안팎에 팔아버렸다.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면 5억원을 손에 쥘 수 있었기 때문에 뒤늦게 땅을 치는 직원들이 많다는 후문. 잊고 있던 주식계좌를 뒤져 단주(10주 이하)를 찾는 것도 최근 직원들 사이에 유행이라고 한다. 9주만 남아있어도 `비자금` 450만원을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이다. [신헌철 기자] |
첫댓글 좋겠다
허걱.... 현대중공업이 주당 50만원 대단하네요 30만원후반대가 끝일줄 알았는뎅...
벤쳐기업도 아니고 IMF이후도 아닌데 30배라니.. 상상이 안갑니다.
kt도 이런날이 오길 ㅠㅠ 손꼽아 기둘려야겠네요..제바리..
KT 주식 갖고 계신가 봐요 ? ㅋㅋ
그래도 배당은 꼬박꼬박 주잖아요
진짜 억~ 소리밖에 안나네요~ 불과 5년만에 50억이라.... 엄청나네요.....
우왕..현대중공업
관심 가져을때부터 넘 비싸서 살 수가
주식부자,..부럽당~~
이런 근로자가 진정 회사에 필요한 분 같습니다. 애사심으로 자신이 다느는 회사에 확신을 가지고 자사주를 꾸준히 매수하여 ?아간 결실.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집 앞이 중공업인데 우덜은 뭐했을까요??? 중공업직원은 받는데 협력업체는 남의 나라 야그. 우리집안에도 중공업 주식 극과 극.큰형님은 몇년을 기다리다 3만원 할때 주택산다 파시고 다른 형님은 아직도 보유중. 몇주일까요 궁금 구래도 돈은 없다고 하시네요. 대학생딸은 아일랜드 1년 유학갔답니다.일반 회사원은 무지힘들겠지요? 중공업 정말 좋은 회사예요.중공업주식 5-6만원할때도 다 안 샀는데...이 복은 무슨 복일까요? 베란다 너머 세계 1위의 조선소가 핑핑 돌아가는데 가치를 몰라보거...몽준아저씨만 원망하거 (몇년째 주식이 제자리다 싶이 해서 근로자들의 원성이 자자).이런 회사 발견해 부자됩시다.인내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