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fmkorea.com/6914109629
여러분들이 모두 지난 선거에서
소중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위 짤에서 나타낸 것은
당연히 선거용지에 찍는 도장이다.
그러나 도장 찍으면 편할 걸 꼭 싸가지없게
유권자를 귀찮게 만드는 나라가 있으니,
그 나라가 바로 옆나라 일본이다.
이 새끼들은 국기는 빨갛게 만들어 놓고
왜 투표지에 빨간 도장은 안 찍으려는 걸까?
일본의 투표용지에는 도장을 찍는 공간이 없다.
후보자의 이름을 쓰는 공간만 있을 뿐이다.
이런 걸 자서투표제라고 한다.
(*자기가 알아서 적어내서 투표하란 것이다)
오우 씨발 저게뭐람;;
제헌 국회의원 선거부터 기호식 투표용지를 사용하며
혹시 숫자 못 읽을까봐 작대기로 표시해 준 대한민국에서는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선거형태다.
(*1960년 지방선거 때 딱 한 번 자서투표제를 사용했다)
이러한 방식은 일본의 지좇대로 이름읽기 전통과 어우러져
좆같은 상황을 만들곤 한다.
당장 이 새끼 이름이 夜神月인데 야가미 라이토로 읽는다.
아빠가 이름만 잘 지어줬어도 나쁜 짓은 안 했을 거다.
물론 작가가 만화 때문에 괴롭힘당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일부러 좆같이 지은 것이긴 한데,
반대로 말하면 저렇게 지어도 일본에선 OK란 것이다.
이런 방식의 투표는 단점이 꽤나 많다.
후보자가 아무리 잘해도, 좋은 공약을 내걸어도
투표장에서 이름이 생각나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서로 몸까지 바꾸며 살았던 사람 이름 기억 못하는 걸 보면
얘들도 아마 어른 되어서 투표 못 했을 것이다.
+)
일본 선거운동하는거 보면 가관임 그냥 하루종일 스피커에 자기이름 말함
안녕하세요~ 유진입니다. 안유진입니다. 유진이에요 안유진입니다. 이런식 ㅋㅋㅋㅋㅋ
그러니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을 뽑을 확률이 높다.
즉, 이미 현역인 의원이거나,
아버지의 성+선거구를 물려받은 자식이
당선될 확률이 높다.
이미 기득권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유리한 이점을 주는 제도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자서투표제가
일본만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제도는 아니다.
필리핀, 이란이나 미국 일부 주에서 사용하고 있으니까.
일본만이 가지고 있는 이상한 투표제도는
바로 안분표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아이돌 대통령을 뽑는 투표에서
'유진'이라는 이름을 적은 사람이 있다고 가정하자.
만약 후보에 '유진'이라는 이름이
아이브당의 안유진밖에 없다면
당연히 표는 그쪽으로 갈 것이다.
어라, 근데 가만히 살펴보니
케플러당에서도 최유진이라는 후보가 나왔다.
그럼 둘 중 어떤 유진에게 표를 주었는지 알 수 없으니,
우리의 상식선에서는 무효표가 되어야 맞을 것 같다.
에엣ww 상상력이 부족한ww
그치만 이 친구들은 항상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다.
이 친구들은 누구에게 주었는지 불분명한 표를
득표율에 비례해서 나눠준다.
이를 '안분표'라고 부르는 것이다.
다시 예시로 돌아가 이렇게 가정해보자.
우리는 지금부터 선거에 안분표를 도입할 것이다.
만약 안유진 후보가 4000표,
최유진 후보가 3000표를 받고
'유진'이라고만 쓴 표가 1400표라면...
1400표를 득표율에 따라 4:3으로 나누어
안유진 후보가 4000+800=4800표,
최유진 후보가 3000+600=3600표를 받는다.
언뜻 보기에 합당해 보이는가?
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저 1400표가 전부 최유진 후보를 지지하는 표였다면
충분히 선거결과를 역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걸 누가 알 수 있겠는가?
즉 그냥 도장 찍고 까 봤으면 멀쩡히 알아낼 수 있는 결과가
굳이 이름 적어서 투표한 나머지
왜곡되거나 정당성을 의심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투표제도는 다른 후보자에게도
손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
4700표를 받은 박완규 후보는 저 표들이 무효였다면,
최소한 701표 이상 최유진 후보의 것이었다면
아이돌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안분표라는 기묘한 제도로 인해
아쉽게도 낙선하고 말았다.
2020년에는 대놓고 이 제도를 저격용으로 활용하여
한자랑 읽는 법까지 완전히 똑같은 후보를
내세운 적이 있다.
물론 두 후보의 표를 합쳐도 1등 후보의 득표보다 적었기에
시비는 걸리지 않았지만...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는 일본만의 기괴한 제도이다.
그러니 여러분은 머리 아프게 이름 외울 필요 없이,
도장만 잘 찍으면 투표가 끝나는 나라에서
앞으로도 열심히 투표하도록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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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저거봐ㅋㅋ 교수님 스트레스 때문에 개꿈꾼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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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놈들이 가짜 불상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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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존나 이상하네 뭔 반장투표냐
미친… 존나 미개하다
진짜미개
존나 미개해 투표방식조차
으 진짜 멍청하다
참내
중간에 한숨쉬면서 걍 내림
존나 미개하네 즈그들마냥
ㅈㄴ미개
쟤네 아날로그도 엄청 좋아하지 않나 .. 참내
진짜 꼭 즈그들처럼 미개한 방법을 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