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갑자기 글을 쓰는데 맞춤법 때문에 갑자기 혼돈을 겪었습니다.
흔히 쓰는 말인데도 갑자기 헷갈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왠지 기분이 우울해... 라는 말을 쓰고 싶었는데 '왠지'가 맞는지 '웬지'가 맞는지
잠시 헷갈렸습니다. 국어 사전을 찾아봐도 답을 찾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왠지'와 '웬지' 두 말이 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이고
'웬지'는 웬 떡이니?, 웬 일이니? 등에 쓰이는 말로서
각자 사용법이 다른 말들은 국어 사전을 봐서는 답을 알아내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통신대 [맞춤법과 표준어] 동영상 강좌를 꺼내보았습니다.
위의 문제가 동영상 강좌 [5강]에 예시되어 있었던 걸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명색이 글을 쓴다고 하면서도
맞춤법에 허덕일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공부했던 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 자료실에서 다운 받았던
맞춤과 표준어 동영상 강좌를 [빗새의 문학관] - [맞춤법저료] 방에 올려 놓았습니다.
아시다시피 방송통신대학 자료는 일반 대학 자료보다 자세하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방송통신대학의 특성상 방송을 보고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방송통신대학 강의 자료는 대한민국의 가장 능력있는 교수님들이 집필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뒤늦게 공부했던 국어국문학과 자료들을 CD에 담아두고서 이따금씩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보다가
[빗새의 문학관]에 오시는 여러 님들께서도
저처럼 가끔씩 필요할 때가 있을 것 같아 자료를 올려봅니다.
많이들 애용해 주세요~~~
점심시간, 사무실 TV 뉴스에서는 서울지방에 함박눈이 내린다는데
제 방 유리창 너머론 햇볕만 쨍쨍 내리쬐고 있습니다.
어디쯤에 눈이 내리는지...
조금전 통화한 강남역에 있는 친구는 눈발이 조금씩 보인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