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대내외 농업 여건변화에 부응하고 미래성장동력, 농업현장대응, 소비자 농식품 등 15대 아젠다(과제) 중심의 R&D 보급체계로 이달 초 직제개편을 단행하면서, 경남 밀양에 소재한 영남농업연구소를 우리나라 건강기능성 식량작물의 연구를 총괄 담당하는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로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 개편에서는 권역별로 벼, 콩, 보리, 감자 등 우리나라 식량작물 연구를 담당하고 있던 기존 작물과학원(경기 수원 소재), 영남농업연구소(경남 밀양 소재), 호남농업연구소(전북 익산 소재), 고령지연구소(강원 평창 소재) 등 4개 기관이 실질적으로 1개 기관으로 통합되어 국립식량과학원으로 출범되었다.
□ 이번 직제 개편은 기관중심으로 운영되던 연구운영 체제를 소비자와 농업인들의 다양한 기술수요에 작목별·기능별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15대 아젠다(과제) 중심 체제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 이에 따라 지난 1965년 밀양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우리나라 동남부 지역에 적응하는 벼, 보리, 콩 등 신품종과 재배기술개발을 주로 담당해온 영남농업연구소는, 앞으로 우리나라 전체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건강 기능성 농식품 수요에 부응하고 우리 식량작물의 새로운 수요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중추 연구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의 기능성작물부로 전환되었다.
□ 기능성작물부는 산하에는 작물 기능성물질 탐색 및 개발, 부가가치 연구를 담당하는 신소재개발과, 조, 수수 등 웰빙 잡곡류의 품종 육성 및 개배기술을 담당하는 기능성잡곡과, 콩, 참깨, 들깨, 땅콩의 품종육성 및 재배기술을 담당하는 두류유지작물과 등 3개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에서는 기능성작물부를 중심으로 쌀국수용 벼, 영양성분 강화 특수미, 저알러지 등 특수용도 콩개발 등 새수요 기능성 강화 식량작물 개발 연구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새로 부임한 안진곤 기능성작물부장은 “현재의 생산 위주의 식량작물 연구에서 소비자와 산업적 수요에 부응한 기능성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기능성작물부 기획연구실 고종민. 연락처 : 055-350-1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