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구 오창에서 와우곱창이라고 삼겹살이나 회식하러 간 식당이 늘 생각이 난다.
오랫동안 단골로 가던 곳이라 애용하던 식당이었다.
부부사장님께서 힘드셔서 고기집을 접으시고, 항상 별미로 나왔던 한우따로국밥집을 전문적으로 파는 국밥가게를 열어놓으셨다.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1046번지 더진국이다.
A+ 이상의 양지와 사태를 가지고 매일 아침 7시에 나와 11시까지 매일 준비를 하신단다.
과거에 그맛을 기대하고, 한우따로국밥을 시켰다.
밑반찬 역시 여사장님 어머니께서 손수 맛드신 묵은지와 깍두기를 늘 대구 처가에서 가져오신다고 한다.
더도 말고 더도 말고 바로 딱 이맛!
더진국이라는 국밥집의 이름에 새삼 이런 생각이 언듯 든다.
더할나위없는 딱 이맛
재료는 완벽하게 좋고, 정성은 항상 마음과 행동으로 푸는 사장님내외의 음식솜씨가 어우어져, 정말로 맛있는 어머니가 끓여 주신 한우국밥의 맛이 절로 난다.
더군다나 한우따로된장찌개 역시 짜지않고 깊은 맛을 자아내어 오히려 한우따로국밥이상 인기가 있다.
딱 밥한그릇 말아먹고 싶은 된장찌개의 진미다.
추가적으로 한우육회와 돼지고기 두루치기 또한 집에서 먹어 본 그 음식만큼 편안한 맛의 느낌이다.
와이프와 함께 먹고나서 식구들 생각나서 포장을 해달라고 하니, 식당에서 먹던 양보다 더많이 싸주신다.
항상 이쁘장한 여사장님의 따듯함과 주방장 남자사장님의 정성에 늘 푸근한 마음 금할길이 없다.
정직하고 바르게 좋은 재료를 가지고 정성스럽게 끓여낸 한우따로국밥은 이 겨울 따뜻한 음식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