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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밖에 나갔다가 들어온 마님 눈티가 팅팅부가 있길레 와 울었나?~ 카이 암말도 안하고 지방에 드가디 문을
꼬옥 잠가뿐다!~저녁때가 다되가 어느 정도 분위기가 풀리는거 같애가 넌지시 무신일이 있었는강 물어보이
지하고 작년까지 청도요양병원 룸메이트이던 아지매가 대장암 재발 후유증으로 요양병원 들어온지 6개월도
안되가 하늘나라로 갔다 칸다!~ 오전에 시지에 있는 모레아장례식장에 갔다왔는데 작년에 다나았다 케가
퇴원하디마는 카미 또 눈물이 글썽글썽!~ 월요일 청도 병원으로 다시 올라간다꼬 보따리를 챙기는 마님의
모습을 보이 난도 덩달아 심란해지기 시작한다!~
더구나 그 아지매 신랑이 예전 뫼들 직장 선배라 남들보다 더 애정을 가지고 친하게 지냈는데 사망 소식을
들으이 그런 청천벽력이 없다카미~
일요일은 오전에 비도 온다 카고 병원 올라가기전에 준비물도 체크해봐야 되가 심란한 마음을 달래려고
탈출구를 찾다가 몇번이나 갈라카다 미라나떤 구미 금오산 동쪽 자락을 찾아 가기로 한다!~
십여년전 친구들하고 금오산에서 도수령을 거쳐 효자봉을 찍고 상모동 박통 생가로 내리가가 생가 입구
방명록에 대구사는 권아무개라 카미 크다라이 싸인을 해노코 맞은편 꿩요리 전문집에 드가가 코스요리를
묵고온 기억이 스물스물 올라온다!~ 희미한 기억으로는 꿩 샤브샤브, 탕수육, 수제비 이런 순서로 나온거
같은데 안직도 그 식당이 영업을 하는강 모리겠다!~오늘은 수년전 경산에서 칙칙푹푹을 타고 원점회귀형
산행을 하고온 김응응선배의 산행기를 대강 훑어보고 동대구역으로 나갔다가 새로 짔다카는 찌까번쩍한
신세계백화점과 촌넘 맨치로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내리락하미 종합환승센타까지 기경하다보이 칙칙푹푹
에서 띠띠빵빵으로 종목을 바꾸게된다!~
안개가 자욱한 구미종합터미널을 빠져나와 동아백화점을 거쳐 메리츠화재 빌딩옆 골목 안으로 드가가
송정중앙공원이라 카는 손바닥만한 공원 안쪽으로 남산정을 올라~배수장~광평고개~황금봉~굴등봉~
효자봉~적지봉~호령봉~감은산~대관정을 거쳐 송정삼거리로 널찌끼네 9km가 쪼매 안되는 거리에
4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동대구환승센타에서 달랑 2명을 태우고 구미종합터미널에 널찌끼네 9시 20분이다!~ 안개는 시계가 200m가
채안될 정도로 자욱하다!~ 아침을 부실하게 묵었는지 속이 허전해가 매점에서 컵라면 하나를 더 보태고~
터미널 왼쪽으로 빠져나와 사거리에서 맞은편 굴따리를 보고 직진한다!~~
다시 나타나는 동아백화점 사거리에서도 직진해 시청옆 구미교육지원청 사거리에 도착하이 맞은편으로
메리츠화재와 기아자동차 건물이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 두 건물 사이 골목 안으로 들어간다!~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복개천 무료주차장을 지나고 다시 만나는 "T"자형 삼거리에서 왼쪽 송정여중 방향으로
갈라카다가 마침 송정어린이집에서 나오는 아지매한테 남산정 갈라카마 어디로 가노 카고 물어보이 요 공원
앞으로 질러가마 나무계단이 보인다 칸다!~
산에 가다가 동네 아지매한테 산길 들머리를 물어보마 99퍼센트는 두리뭉실하이 갈키 주는데 아까 아지매는
똑 소리가 난다!~ 공원을 가로질러 몇걸음 안가이 전면으로 나무계단이 터억 나타난다!~
김응응선배가 카는 송정여중쪽 보다 이쪽이 능선 시작점이라 의미가 더클듯!~^^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등산로 입구 안내판과 통나무 계단이 기다린다!~ 안내판을 보이 아까 지나온 둇만한 공원이
송정지구 중앙공원이라 칸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휘어지니 다시 통나무 계단이 보이고~ 형곡동 갈림길을 지나 직진하면~
잠시후 운동기구 쉼터가 보이는 곳에 삼각점이 박히 있어가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135.8봉이다!~ 내가 삼각점을
찍고 있시끼네 여 첨오는 갑지예?~카미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미 운동을 하던 아지매가 말을 걸디 어디로 가능강
묻길레 얼빵한 넘이 효자봉 간다 카능기 효령봉 간다 케뿌이 효자봉 가겠지예 카미 정정을~ 에고 쪽이야!~
다시 터덜터덜 30여m 정도 더 올라가이 정자가 서있는데 남산정이라고~ 안자있던 할배가 동네서 이 산을
남산이라 부른다칸다!~정자로 올라갈라카이 시커머가 눈도 안비는 개쒜이가 지딴에는 저거 주인을 지킨다
카는긴지 이빨을 허여이 까고있다!~ 이 떠벌넘이 손님한테!~
정자 밑에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왼쪽은 형곡동에서 올라오는 길인 모양!~ 직진해 사곡오거리 방향으로~
다시 만나는 운동기구 쉼터에는 남자나 여자나 전다지 궁디를 빼딱거리는 운동만!~ 등산같은 무산소운동을
하고나마 아령이나 역기같은 근력을 키우는 유산소운동이 좃타 카던데~
계속 직진해 올라가면 다람쥐가 넘나드는길이라 카는 판때기가 보이고 철망 담장에 접근금지라 카는
쌔콤 경고판이 부터있는 배수장이 보이는데 왼쪽, 오른쪽 둘다 등산로 팻말이 달리있다!~
왼쪽 나무계단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잠시후 왼쪽 능선길과 나란히 이어지는 포장 임도를 만나는데 능선길로 몇발자국 가마 다시 임도로 내려서고
해가 아예 둇바리 임도로 내리간다!~
도로로 내리서면 맞은편으로 장수민물장어식당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효자봉으로 이어지는 무덤길이 보이는데
차가 우웅우웅 카미 얼메나 시게 달리는지 무단횡단을 할라카이 븅알이 쪼린다!~ 후다닥 띠가 건너가가 숨을
고르고 뒤돌아본 내려온길!~
올라가는 무덤길 입구에 무신 산악회 이름인지 "두루" 카는 이름의 표식지가 깔리있다!~첨에는 돌까 눌라나가
안비길레 들씨볼라카이 떡뜰어 부터가 떨어지도 안한다!~ "두루" 카는 이름은 난중에 갈림길마다 깔리있는
표식지를 보고 알았따!~ 산악회가 맞는 모양이다!~
들머리 입구는 길이 있는둥마는둥 해도 일단 무덤쪽으로 올라서면 산길은 뚜렷하다!~
무덤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서이 눈에익은 표지기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올라서다 뒤돌아본 식당 주차장과 콘테이너 부속건물들!~ 아침부터 차가 꽤나 많은걸보이 손님이 있기는
있는 모양이다!~
잘 관리된 경주 김씨 무덤을 지나면~
배수로 같은 산길이 나타나디 오름길이 가팔라 지기 시작한다!~ 아까 영감쟁이 둘이 형곡동으로 올라가마
길이 가파르고 일로 올라가마 길이 순하다 카는데 어차피 고도를 올리야 되는데 순한기 어딨노?~헥헥!~
오른쪽 형곡동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 도로 들머리에서 20여분 올라서면 산불 감시초소가 보이고~
그런데 황금봉을 지나 만나는 이정목에는 이 초소봉을 앞산이라 카던데 우예된긴지 모리겠다!~
산불감시초소봉에 올라 뒤를 돌아보이 구미시민운동장과 박정희체육관이 내려다 보이고~
왼쪽으로 돌아보이 효자봉 뒤로 황금빛 까마귀 금오산이 날개를 접고 안자있다!~
초소봉에서 잠시 숨을 고른뒤 마다리텍스가 깔리있는 안부쪽으로 내려섰다가 지은지 얼마 안되는듯한 정자가
보이는 봉우리로 올라가이~
황금봉 정상석이 정자 끗빨에 밀리가 알로 니리와가 있다!~ 오늘 효자봉 둘레길에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호적이 안언치있는 이름없는 무명봉에다 지자체에서 6군데나 그 이름을 불러주었다!~
뭐어?~ 저가 금오산 포토존이라고?~ 금오산은 반대핀에 있는데 무신 소리고?~
원래 정상석이 안자있던 짱배기 황금정에 올라 셀프로 찰칵 햇띠마는 저쪼 안자있는 넘이 언놈이고?~
안직도 미세먼지 때문인지 시계는 불량상태!~
형곡동 아파트단지 건너편으로 효자봉을 찍고 내리가야할 나지막한 능선이 보이고~
가운데 효자봉 건너 이 지역 맹주 노릇을 하고있는 금오산이 우뚝하다!~ 아도화상이 저녁 노을 속에
황금빛 까마귀가 나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이라 켔다 카는데 원래 이름은 대본산(大本山)이라고~
그뒤로 중국 오악인 숭산에 꿀릴끼 없다꼬 남숭산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다가 금오산으로 정착했다!~
주변을 휘이 돌아보고 내리가는데 고도를 꽤나 마이 까묵는다!~
쉼터 의자를 연이어 지나 내려서면~
진골정이라 카는 문패를 달고있는 정자가 서있는 곳에 내려서는데 오른쪽 금룡사 갈림길에서 아지매
둘하고 아저씨 한명이 올라온다!~ 이정목에는 내리온 초소봉이 앞산이라꼬 되가있다!~ 헤깔린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아지매 둘은 중간에 퍼져뿌고 날씬한 아저씨 혼자 쪼매한 쌕을 차고 성큼성큼
올라간다!~ 같이온 일행이 아인 모양이다!~
올라선 봉우리는 굴등봉이라 카는 문패를 달고있는데 오룩스맥을 켜보이 351.4봉이다!~ 옆에 굴터배기라꼬
쪼매한 글씨를 적어논걸보이 굴등산 이름이 여서 나왔는갑다!~
이넘의 정상석이 땅바닥에 납짝 엎드리 있어가 한컷 할라카이 궁디를 부치고 안자야 된다!~ 안따가
카메라가 미끌어 져가 널쪄뿟는데 사진이 엎어졌다!~ 문지가 드가가 A/S를 받은지 한달도 안됐는데
벌씨로 문지가 드가가 까만점이 군데군데 보인다!~ 수리하는넘한테 가마 또 한소리 듣지 시푸다!~
쉼터의자와 간단한 운동기구들이 보이는 능선을 넘어서고~ 앞에가는 아저씨는 몸이 억사구로 가벼운지
내가 효자정에 올라가가 헬렐레해가 있는데 벌씨로 효자봉을 찍고 내리왔따!~
잠시후 351m라꼬 적힌 이정목 미테 여가 치바위라 카는데 방구라꼬는 손바닥만한기 두세개 보일뿐~
몇걸음 내려선 이바위가 치바윈강?~
효자봉 1.1km 이정목을 지나 내려섰다가 다시 고개 하나를 더 넘어서면~
또 정자가 나타나는데 해발 335m 이정목에는 효자봉이 0.7km 남았다 칸다!~ 여는 곳곳에 정자다!~
정자를 지나면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쉼터 의자가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무신 판때기가 등을 보이고 있어가 돌아가보이~
여가 삼등바위라고!~ 일등바위가 아이고 와 삼등바위고?~ 어든기 삼등바위고?~
전망바위가 삼등바윈강 시퍼가 내리가본다!~여서보는 금오산은 가슴에 손을 언꼬 누버있는 형상이라 카는말이
실감난다!~ 왼쪽에 있는기 얼굴이고 오른쪽은 가슴에 손을 언지가 누버있는 모습이다!~ 금오산은 1970년 6월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도립공원이라 칸다!~ 오늘은 산행내내 황금 까마귀를 조망하며 걷는다!~
헥헥거리미 올라온 효자정!~ 각시를 내삐리고 내 앞에 혼자 올라가던 아저씨가 헥헥거리미 안자있다!~
뫼들도 옆에 안자가 같이 헥헥!~ 이정목에는 효자봉이 바로 우에 있다 칸다!~효자봉을 찍고 다시 일로
내리와가 오른쪽 형곡전망대 방향으로 내리갈 작정이다!~
150m 전방 효자봉을 향해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아까 쌕을 메고 올라가던 아저씨가 벌씨로 내리온다!~
동네산이라 맨날 올라가가 그런지 억사구로 빠르다!~뫼들은 아이젠하고 스패츠를 안꺼내노코 그대로
여가 온데다 산악회 가는 습관데로 갈아입을 옷보따리를 그대로 들고 왔띠마는 등짐이 한짐이다!~
쉬엄쉬엄 올라서니 입구에서 효자봉 정상석이 반기고~
다시 금오산 쪽을 함 바라보고~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정상은 정상석이 꼬피있는데 보다 15m 정도 더 진행한 곳이라 쪼매 더 높은 위치에
대구99클럽 김고문님한테 하사받은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여는 표지기가 잘 안보인다!~ 정상석 우에
거북이부부 표지기가 유일하다!~
셀카로 노코 응가하는 자세로 한방 박는데 상모동 쪽에서 올라왔다 카는 아저씨가 서글퍼보있던지 내가
박아 주까요?~ 귀찬아가 노 댕큐!~
정상에서 물 한모금한뒤 사탕 한알을 입에 때리여코 다시 효자정으로 돌아와가 이정목이 가리키는 형곡전망대
방향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주르륵 내려서면 가파름이 숙지는 곳에 서있는 이정목이 왼쪽 가차분 곳에 찬물샘이 있시끼네 한모금하고
가라칸다!~ 집에서 가온 물도 아직 출렁출렁 이라가 패쑤!~아침에 안개가 자욱해가 낮에는 더불쭐 알았띠
능선에서 바람이 설렁 불마 더덜덜이다!~
생각보다 쌀쌀해가 종종걸음으로~ 평탄부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다 보면~
또 정자가 보인다!~여는 정자를 세우는데 무신 기준이 없는지 산 짱배기에도 있고 안부에도 있고 여 맨치로
어중간한 능선 가운데에도 서가있다!~ 아지매 하나가 궁디를 빼딱빼딱 카미 훌라우프를 돌리고 있시끼네
옆에있던 아지매가 고마해라 까시나야 카미 감을 지른다!~ 정자 문패는 적지정이다!~
잠시후 돌무디기가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 섰다가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잠시후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오른쪽 시영아파트 방향 내림길을 버리고 왼쪽 형곡전망대
0.5km 방향으로 올라간다!~
잠시후 다시 만나는 갈림길 왼쪽 우를 보마 허연 말뚝이 보인다!~ 적지봉이다!~
적지봉 말뚝에는 괄호 안에 불근댕이라꼬 보충 설명을 해났따!~ 한문으로 붉을 적(赤) 땅 지(地)를 쓰는
모양이다!~ 아까 정자에서 대장처럼 보이던 아지매는 적다고 적지봉 카는거 아이라예?~ 카디마는~ㅋㅋ
급하게 오른쪽으로 휘어지며 내리선다!~
투다닥 내려서면 띠띠빵빵 소리가 들리는 남동고개다!~
이어지는 능선길은 도로 건너 가로등 왼쪽 화단이 뻐끔하이 비가 있는 곳이다!~ 입구에는 효자봉등산안내도와
이정목도 보인다!~
능선 입구에는 울산산적 노란 표지기가 보이고 건너편에는 무신 건물을 질라 카는지 평탄부 조성공사를
하고있다!~ 오른쪽으로 틀어 올라간다!~
아저씨 한사람이 쪼매한 물통만 달랑들고 올라간다!~도로 미테있는 주차장에 차를 대노코 올라오는 모양이다!~
금오산 공용기지국이라카는 송신탑 왼쪽으로 능선길은 휘어지고~
쪼매할때 저런 물통색을 보마 풀색이라 카고 누런색은 똥색이라 켔는데 요새는 연두색,녹색,고동색이라 칸다!~
걷기좋은 평탄부는 눈누랄라 갈짓자로 걸어보고~
이내 삐쩍마른 소나무가 모디가있는 민드리한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허연 말뚝이 보인다!~
남동고개에서 8분여 만에 또다른 이름을 가진 나지막한 봉을 만난다!~ 여가 호롱골만댕이라 불리던 곳인갑다!~
구전되어 오던 봉우리 이름을 한문으로 다시 정리한 모양이다!~ 우리말 그대로 이름을 부치시마 조을낀데~
남동고개를 지나면 나지막한 고개를 오르내리미 고도를 나추기 시작한다!~ 나지막한 고개를 넘어서면~
오른쪽 장애인복지관 갈림길을 지나 왼쪽으로 우회길이 보이는데 오른쪽 봉우리에 뭐가 있는공 시퍼가
무덤을 연이어 지나서 나지막한 봉우리 오른쪽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올라가보이 봉우리에는 허물어진 돌탑만 보이가 다시 왼쪽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는 능선길에는 쉼터 정자가 보이고 그 아래에는 운동기구들이 보이는데 아지매 한사람은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는 운동을 하고있고 아저씨는 누벘다 일라는 운동을 하고있다!~정자 문패는 호령정이다!~
그카고보이 오후 1시가 넘었는데 뺀또 까묵는거를 이자뿟따!~ 정자에 안자가 아지매 궁디를 기경하미
빵쪼가리를 입에 때리여코 있시 사람들이 따문따문 올라오기 시작한다!~ 15분정도 있다 일란다!~
잠시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장애인복지관 길을 무시하고 왼쪽으로 직진해 올라간다!~
올라가다가 길이 왼쪽 우회길로 빠지길레 궁금증 환자는 또 오른쪽 봉우리로 올라가 보는데 멧돼지
시키들이 수건 돌리기를 하다가 조금전에 내리갔다!~
내려섰다가 다시 갈림길 왼쪽으로 올라서면 밋밋한 253.6봉을 만나는데 거북이부부 표지기가 달리있다!~
오른쪽 형일초등학교 갈림길을 지나 올라서면 문지가 뽀얀 쉼터 의자가 보이는 곳에서 능선은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이내 뿌라진 나무가 시비를 걸고있는 240봉을 지난다!~
살짝 내려선 안부에는 네갈레 길이 보이는데 정작 궁금증을 풀어줄 이정목은 안보인다!~직진해 올라간다!~
누가 빗짜루로 매매 씰어났는거 맨치로 뺀질뺀질한 봉우리를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무덤 쪽에 정상석 같은기 보인다!~~
이때까정 문패를 달고있는 봉우리는 계속 봉 이름을 달고 있띠마는 여는 둇만한 봉우리인데도 산이라꼬?~
감은산은 우예서 생긴 이름인지 유래를 찾을길이 없고~ 옆에는 벙어리 삼각점이 안자있다!~
봉분이 디기 커보이가 돌아가보이 선산 김씨와 경주 이씨 합장묘다!~ 무덤 왼쪽으로 돌아 내리간다!~
무덤을 돌아 나가면 눈에익은 두루 표식지가 바닥에 깔리있고 왼쪽 형곡성당 갈림길을 지나 투두둑 내리간다!~
똥글방한 돌삐들이 박히있는 내리막길을 쉬엄쉬엄 내리가는데 남.여 대여섯명이 땀을 삘삘 흘리미 올라온다!~
복장을 보이 치마를 질질끌고 올라오는 아지매도 있고 구두를 신고있는 아저씨도 보이는데 감악산 가나?~
이 산 줄기는 금오산 도립공원 관할지역이다!~ 등산로 폐쇄라 카는거는 그냥 구호일뿐!~ 올라갈 사람들은
다 올라간다!~
운동 시설과 휴게시설 규모가 꽤나 커보이는 사거리에는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왼쪽으로 내리가마 금오저수지고
오른쪽으로 내리가마 형곡동이라 칸다!~
왼쪽 샘터에 물이 나오마 물맛을 보고 갈라케띠마는 앵꼬가 됐는지 시도뿌다!~
이정목 대관정 방향으로 직진한다!~ 저쪼 화장실옆에는 오른쪽으로 우회길이 있는데 직진해가 세멘 계단으로
올라간다!~ 제법 길어가 시아리보다가 이자뿟따!~
덩치가 억사구로 큰 대관정!~ 무신 한문을 설사 했는넘 맨치로 저리 흘리났노?~ 이정목에 안씨가 있시마
어버버 할뿐했다!~~ 대관정(大觀亭)으로 쓰지 시푸다!~ 견(見)은 눈으로 보는기고 관(觀)은 마음으로
보는기라 칸다!~ 뫼들같은 쪼무래기야 이 탁한 세상을 눈으로도 다못본다!~
정자 계단에서 금오저수지를 함 내리다보고~ 어?~ 저 배가 떠가있네!~
저거 아부지를 따라왔는지 정자에서 아 시키들이 얼메나 떠들어 대는지 대관정 오른쪽으로 투다닥 내리온다!~
왼쪽으로 구미역 방향이 내려다 보이고~ 칙칙푹푹을 타고 갈라 카다가 지금 이 시간에는 입석바께 없지
시퍼가 편안하게 띠띠빵빵을 타고 가기로~
터덜터덜 내리오는데 산악자전거를 타고온 젊은 넘이 나무뿌리가 흙이 씻기가 계단처럼 굴곡진 오름길에 걸리가
투닥닥 카미 사까닥지를 하디 다시 안부로 내리가가 한번 더 시도하는데 이번에도 삐딱삐딱 카디 옆으로 철퍼덕
굼바라져뿐다!~ 우야는공 시퍼가 궁금해가 나무 뒤에 숨어가 보이 물을 한모금하디 장갑에 춤을 탁탁 무치가
출발!~ 삐딱삐딱 어 어?~ 성공!~ 박수!~ 짝짝짝!~
동네 산이라 그런지 갈림길이 억사구로 만타!~ 사람들도 수시로 오르내리락한다!~ 금오산 대주차장,
올림픽기념관 갈림길을 차례로 지나고~
다시 올라선 136.7봉에는 문패없는 쉼터 정자가 보이는데 지붕 서까래 안쪽을 보이 바둑판이 낑기있고
나무젓가락하고~ 어?~ 저거는 소주하고 맥주빙이네!~ 허걱!~ 흔들어보이 출렁출렁이다!~
바둑판도 있고 젓가락과 술도있시 안주만 가오마 땡이다!~ 이 봉은 물어볼꺼없시 소맥봉이다!~ㅋㅋ
잠시후 만나는 진달래아파트 갈림길, 형곡네거리 갈림길에서 계속 왼쪽으로 직진한다!~~
의자에 문지가 뽀야이 안자있는 쉼터 갈림길에서는 의자 오른쪽으로 능선을 탄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이정목이 왼쪽으로 듀크라스 방향, 오른쪽으로 비둘기아파트를 가리키는데
오룩스맵을 꺼내보이 오른쪽 비둘기아파트 방향으로 내리가능기 종합터미널에 더 가찹지 시퍼가
오른쪽 비둘기아파트 방향으로 내리간다!~ 듀크라스가 뭔공 케띠마는 아파트 이름이다!~
운동기구 쉼터를 지나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숲속따라 도보여행길 카는 둘레길 이정목이 보이고 왼쪽으로 멧돼지출몰지역 현수막이 보인다!~
바로 밑에 아파트가 있는데 멧돼지 시키들이 겁대가리없이 등장한다꼬?~
오른쪽으로 신축 아파트 절개지가 가팔라가 안전 팬스까 마가났따!~ 등로 일부는 짤리나갔다!~
날머리 다오이 길이 개판이다!~ 녹아가 질퍽거리는데다가 음식물 쓰레기를 내삐리나가 냄새가!~
내리가보이 아까 갈림길에서 듀크라스 방향 직진하는거 하고 150m 정도바께 차이가 안난다!~띠바!~
송정삼거리로 내려서면서 하루 산행을 마감한다!~산행 시작한지 4시간 20분이 채안됐다!~ 현재시각 14:35분
시간이 마이 남아가 종합터미널까지 걸어 가기로~ 시청 후문 버스정류장을 지나~ 다시 동아백화점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틀어 굴따리를 지난다!~
종합터미널 사거리에 와가 근방에 사는 셋째 동서한테 전화를 할라 카다가 3시도 채안된 대낮부터 술한잔하자
카기도 그렇고 밥한그릇 하자 카기도 그래가 대구에 드가가 한잔 하기로하고 일단 마우스 자꾸를 잠가논는다!~
터미널 안에 드가이 차 떠나기 2분전이다 !~ 얼른 차표를 끈어가 후다닥 띠올라타가 내 자리가 몇번인공 보이
뭐어?~ 선착순 꼴리는데로 안즈라꼬?~ 무신 고속버스가 품위도 없이 이카노?~
동대구역에 도착해가 시간을 보이 4시가 아직 안되가 언넘을 불러내꼬 카다가 청산 이대장이 일찍 퇴근한다
카는걸 알고 전번에 윤태금 아저씨하고 한잔할때 지가 계산을 한것도 있고 해가 문자를 보내이 감감 무소식!~
이 띠바가 어디 쳐박히가 있노 카미 전화를 해보이 우리집 근방에 둇도 맛대가리없는 식당에 와가 있다 카미
글로 오라칸다!~ 가보이 권고문하고 청산에서 자주보는 아저씨하고 셋이서 동양화 수업에 열공중이다!~
저거들은 쌌다!~ 칼때 내혼자 홀짝홀짝 했띠마는 또 정량 오바!~ 보따리를 싸노코 기다릴 마님 한테로~
첫댓글 제 집사람도 암치료 하다가 다 나았다고 해서 얼마나 좋아 했던지 생각이 납니다.
그러다 갑자기 나빠지더니... ㅠㅠ
암튼 암이라는 넘은 방심하면 절대 압됩니데이~
도시 근처 산이라 그런지 전다지 정자에다 운동시설물이군요~ ㅎㅎ
근교산을 산행 하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할 때가 많죠~ ^^
수술한지 올해로 5년째고 대학병원에서도
합검진 결과 가벼운 위염 증상 외에는


간 요양을하러 가겠다고 보따리를





다른 이상이 없다 카는데도 환자 본인은 늘 불안한듯
산에 돌아 댕긴다꼬 늘상 가까이서 간병을 못해주지만 집에
있을때는 최대한 돌쇠노릇에 충실했다고 생각했는데 못미더운지
몇
마음도 심란하고 오후에 약속이 있고해서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데 가서
발로 한나절 명상을 하고 왔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