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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이야기 이어집니다...^^
다이아몬드 헤드와 하나우마 베이 일정 후, 호텔에 들어와서 좀 쉰 뒤,
저녁 일정은 알리카이 디너 크루즈 입니다.
사실, 스타 오브 호놀룰루와 놓고 많이 고민을 했는데..
알리카이가 좀 더 토속적이라해서 이것으로 정했죠..^^
선착장에 있는 배입니다...^^
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훌라춤도 볼 수 있답니다..ㅎㅎ
창가자리에 안내되어서 착석을 합니다...
어느 새 사람들이 많이 앉아계시네요..^^
밴드도 보이구요~^^
공연본 후 밥을 먹거나, 밥 먹는 중간 중간에 공연을 보는 걸 줄 알았는데...
사람들 착석한 후, 바로 밥을 먹기 시작하더라구요...0.0
밥은 부페형으로 먹는데...
솔직히 별로입니다..^^;;;;;
맛이 별로 없거든요...;;;;
꼭 맛난 걸로 드셔야한다면, 스타 오브 호놀룰루를 추천드립니다..^^
스타 오브 호놀룰루 갖다오신 주위 분들 말에 의하면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알리카이보단 낫겠죠?^^
나름 식탐있다고 자신하는 저두 한 그릇만 먹고...
뭐든 잘 먹는 울 오빠는 두 그릇 정도..^^
밥 먹다가 창문 너머로 보이는 요트 촬영입니다..^^
밥 다 먹고 막간을 이용해서,
안에서 나와서, 바다 풍경을 보기 시작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다이아몬드 헤드.
가까이서 지나가는.......스타 오브 호놀룰루죠..^^ ㅋㅋㅋ
저기는 밥이 맛있겠지..? ㅋㅋ 막 이러면서 하염없이 쳐다봤던 기억이..ㅋㅋ
바람이 굉장히 많이 불었습니다...
뱃머리에서 찍은 사진이구요..^^
보시다시피,토속적인 장식으로 되어있었어요..^^
이건 옆에서 찍은 거구요... 장식이 잘 보이시나요? ^^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안에는 이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구요..^^
공연에 대해서 그렇게 기대를 많이 하진 않았었는데..
훌라춤을 비롯해서 전통춤을 종류별로 보여주시더라구요..^^
정작 하와이 왔어도 그런 걸 볼 기회가 없었는데...저희는 정말 춤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던 것 같아요...^^
춤에 집중하고 계시는 분들 보이십니까?^^
저희도 그랬습니다..ㅋㅋ
남자분들 전통춤도 볼 수 있구요~!
이 사진은 아닌데, 물고기를 잡아올려서 먹고, 근육 자랑하는, 남성성을 강조하는듯한 남자 춤이 있었는데...
너무 재밌게 봤어요..^^
열심히 감상하는 오빠의 사진이 이번 알리카이 디너의 마지막 사진인데요...
공연이 다 끝난 후에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 다 일어서서, 같이 춤추는 시간을 갖었답니다...^^
축제같은 분위기였어요~! ㅎㅎ
일어서서 율동 따라하는지라, 막상 사진을 더 찍지 못했네요..^^
저희는 따로 민속촌 가는 걸 일정에 넣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게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저희같은 분들은 알리카이 디너를 일정에 넣는 게 어느 정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다만, 하와이에서 한번이라도 음식에 소홀할 수 없다는 분은 비추이구요...
차라리, 스타 오브 호놀룰루를...ㅎㅎ^^
흥겨운 춤사위가 끝나고,
이제 배는 항구에 다다릅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메리어트에 내려주시는데요..^^
탈데도 저희가 거의 마지막 순서로 탔었는데...
내려줄때도 메리어트가 마지막으로 내려주더군요..^^
이렇게 오전~오후에 다이아몬드 헤드, 하나우마 베이를,.... 저녁엔 알리카이 디너를 경험한 것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원래 하루하루씩 끊어서, 게시물을 올려야하는데..
오전~오후 타임 포스팅이 좀 길어져서 끊어가야했어요..^^
바로 다음 날 포스팅을 하려니, 무척 어색하지만..그래도 잘 봐주시길..^^
다음 날 일정은 와이켈레 아울렛입니다.
저랑 오빠 모두 쇼핑을 좋아하기에,
와이켈레 일정을 하루 잡았어요..^^;
하루 잡아도 모자르더라..이런 주위 지인분들도 계셔서,
그래, 우린 하루 잡자..해서 그렇게 계획을 짰습니다..
와이켈레에서 운영한다는 셔틀버스 운영 시간표도 준비하고,
드디어 기다리던 와이켈레 일정이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그래도, 아침을 먹고 쇼핑가야죠~^^
아침은..
MAC 24-7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
나중에 보니까..레스토랑 전경을 따로 찍은 게 없더라구요..ㅠ
그마나 안이 좀 보이는 오빠 독사진을 올립니다..ㅋㅋ 오빠 눈이 좀 부었네요..^^
보이는 크기가 다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가 뒤에 커튼을 걷더라구요... 뒤에는 또 테이블들이 있고...
이 사진보다 매장 넒이가 훨씬 넓습니다..^^
하와이 가기 전엔, 저 맥 대디 팬케이크를 함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침 입맛이 단게 안 땡기더라구요...ㅠㅠ
결국, 다른 걸 주문했습니다...^^;;
우선 커피이구요.
사진으로 보면, 커피잔이 작아보일려나요..?
남자 주먹보다 큰 대접같은 커피잔에 나옵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오빠가 아니라 딸기 주스입니다...^^ 오빠는 배경?ㅋㅋ
많이 달지도 않고 좋았어요..^^
꼭 먹고 싶었던 로코모코...^^ 맛있었습니다~!^^
샐러드도 하나 시켰구요...^^
오빠는 맛나게 먹었는데... 저는 저기에 들어간 재료 하나가 입맛에 안맞더라구요..ㅠ 향이 좀 강한게 있어서...
재료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샐러드 자체는 신선했어요..^^ 소스맛도 좋았고~!
밥을 다 먹고,
인제 셔틀버스 타러 애스톤 와이키키로 향합니다...
셔틀버스 오기로 한 시간 10분 전에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오빠가 후문 쪽에 계시는 호텔 벨보이 분께 여기서 타는 거 맞냐고 물어보는데..
지금 막 출발했다며, 도로변에서 서서히 속도를 올리고 있는 한 셔틀버스를 막 잡으시더라구요..
저희는 큰일났다 싶어서, 막 뛰어서 셔틀버스에 올라타고..
다행이다..안도의 숨을 쉬고 있는데...
뭔가 좀 이상합니다...^^;;;;
야매틱한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거죠...ㅋㅋㅋ
조그마한 손자를 데리고 운전하시는 할머니 운전자분과 뭔가 열악한 셔틀버스 환경..
우리는 곧 우리가 타기로 한 셔틀버스가 아닌 것을 알아차리기 시작합니다..ㅋㅋ
이미 탔는데 어쩌겠어요..ㅎ
셔틀버스는 끊임없이 와이키키 중심가를 돌면서 ' 와이켈레 아울렛~!!' 을 외쳐대기 시작합니다.ㅋ
갔던데 또 가고...얼마나 돌았는지 몰라요..ㅎㅎㅎㅎㅠㅠ
버스안에 사람이 다 찰때까지 뱅뱅 돌다가,
결국 근 한시간만에 와이키키를 떠나기 시작합니다...엉엉..ㅠㅠ
나중에 알고보니, 관광객을 상대로 한 와이켈레 셔틀버스가 돈이 좀 되는지,
여러 야매 셔틀버스들이 많이 다니더라구요..
일정이 급하신 분들은 정식 셔틀버스 잘 알아보고 이용하시는 게 나을 것 같구요..
저희야 하루 일정을 잡았으니..그려려니 했는데...
손님 찰때까지 도니..좀 시간낭비이긴 합니다..ㅠㅠ
와이켈레에선, 정말 사진도 별로 안찍고 폭풍 쇼핑을 했는데요..ㅎㅎ
쇼핑은 코치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샘소나이트까지..
그렇습니다~!저희는 쇼핑거리를 우리가 가져온 캐리어에 다 못담을 것 같아서, 샘소나이트에서 캐리어도 하나 샀어요..^^;
중간 휴식시간에 고디바에서 찍은 사진...
자..
그럼 저희가 쇼핑한 것을 함 보실까요...
이 사진들은 쇼핑 다하고 나서 호텔 침대에 늘어놓으면서 찍은 겁니다..
다른 분들 후기보니,,이렇게 찍으신 분들이 많으셔서요^^
일단, 쇼핑한 물건 전체 샷이구요..
이렇게 늘어놓으니, 쇼핑한 게 좀 적어보이는데요..ㅋ
이제 상세샷입니다.
우선 코치부터.
시어머니랑 친정어머니께 드릴 가방 2개랑 지갑 1개..
가방은 색깔만 다르고, 디자인은 같게,ㅋㅋㅋ 두분이 만나실 때 제발 같은 가방 들지 않기를 바래요..^^;;
결국 이실직고 하긴 했습니다만..ㅎㅎ
저희가 봤을 땐, 디자인이 괜찮아보여서 샀는데..
두 분 다 맘에 들어하시지만, 가방이 좀 무겁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제가 쓸 스카프 하나, 스터드 박힌 클러치 하나,
시그니쳐 무늬가 있는 열쇠고리 하나, 귀요미 흰 토끼 열쇠고리. ^^
아웅, 저 흰 토끼 열쇠 고리는 때 탈까봐 아직 쓰지도 못하고 있어요..볼 때마다 넘 귀엽습니다..^^
이건 가격표입니다..
텍의 빨간 글씨에서 대략 60% 정도 할인 들어갔습니다.
두 어머님 가방은 각각 285$ , 제 클러치는 163$ 정도..
확실히 싸죠? ^^
캘빈 클라인에서 산 속옷들이랑, 오빠 반바지, 오빠 벨트, 오빠 라운드 티..
제 속옷 같은 경우 한국 가격보다 거의 반 가격에 산 것 같아요..
역시 가격표입니다.
텍가격이 실제 가격이랑, 할인된 가격이 섞여있는데...
저희는 쿠폰을 틀고가서 여기서 15%가 더 할인된 가격에 샀어요..
총액이 $ 163..
하와이 가기 전에,
와이켈레 가면 꼭 살려고 벼르고 있었던, 쥬시 꾸띄르 츄리닝..ㅋ
일반 분홍티를 하나 더 샀구요..
우리나라에선, 위 아래로 한벌이 30~40만원 대인데/...
여기선 다해서 한벌가격도 안되는 금액으로 구매했습니다.
시댁 조카들 선물용으로 산 옷입니다.
애들 사이즈를 잘 몰라서, 폴로 매장에서 쇼핑하시던 있었던 한국 아주머니들이 어드바이스를 해주시긴 했는데..
나중에 조카들에게 입혀보니...정말 크더라구요...ㅎㅎ^^;;
몇년후에 입혀야할 정도로..ㅋㅋ
역시 폴로에서 산 오빠 티.
저흰 폴로 쿠폰이 따로 없어서 더 할인받진 못했구요..
총 가격은 $ 240 정도..
오빠의 V넥 티는 묶음으로 더 할인받았습니다.
트루릴리젼의 진은 오빠꺼.
매장에서 엄청 이것저것 입어본 오빠..^^
맘에 드는 바지가 하나 더 있었는데,,그건 사이즈가 없어서 못사고,
이거 하나 구매했어요..
택스 붙어서 $ 208 정도구요..
생각보다 안 싸다고 오빠는 불평..^^
리바이스에서 오빠 반바지 하나 더 샀구염..
약 $ 20 정도니깐, 싸죠..^^
마지막으로 들린 샘소나이트.
하와이 올 때 이미 두 캐리어에 짐이 꽉 차서, 이 날 산 옷들을 넣는게 어려울 것 같아서,
샘소나이트에 들려서 하나 샀구요..
이왕 산 김에 좀 큰 거를...ㅎㅎ
한국보단 싸겠죠? ^^
똑같은 제품이 한국에 있는지는 잘몰라서..
가격 비교를 잘 못하겠네요..ㅎㅎ
요즘 평균 캐리어 가격을 잘 모르는지라...
그래도 싸겠지..반신반의하면서 샀어요..
와이켈레에서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6시간동안 와이켈레에 있으면서 산 겁니다.
사진 용량 때문에..더 디테일한 컷과 제가 산 옷 하나를 올리진 못했어요..ㅋ
솔직히 우리는 시간이 좀 부족했습니다..
돌아가는 버스 예약을 4시로 했기 때문에..바삐 나왔는데..
솔직히 타고 나서보니,
예약 시간대가 다른 분들도 버스에 많이 탔더라구요..
아쉬움을 삼킨 채, ㅠㅠ
그렇게 호텔로 돌아왔답니다..^^
선물한 것 외에 우리들이 산 건 지금 정말 잘 쓰고 있어요..^^
싸게 잘 사고, 잘 쓰고 있으니, 넘 좋다눙..^^
이것으로 여덟번째 이야기는 마무리합니다.
사진을 더 이상 올릴 수가 없네요..ㅎㅎ
담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첫댓글 사진으로 보니 배 분위기는 토속적인 알리카이가 더 좋은거 같네요 스타는 디너(스테이크, 랍스타)가 역시 괜찮았네요.
쇼핑정말 찐하게 하셨네요 저희 동네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어도 자주 가진 않는데 하와이 가서 폭풍쇼핑을...(부러버라)
재미있는 수기 잘 보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희도 음식 문제가 좀 그러긴했지만..이런 민속적인 부분을 느낄 수 있어서 만족했어요..^^ 우리 일정에 그런 걸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없었기에..ㅠ. 그리고 쇼핑은..솔직히.. 더 사지 못한 게 후회됩니다..ㅋㅋㅋㅋㅋㅋ 미국 브랜드는 역시 넘 싸서, 좀 더 살 걸 후회 중이네요..;;;
알리카이는 경제적이고, 민속촌쇼를 보면서 식사를 하고 갑판위에서 정취를 느끼기에는 적당하고 만족스러운데, 일단 비가 오거나 파도가 높은 날은 배멀미를 좀 주의하셔야하구요. 고급스러움과 식사는 스타오브호놀룰루보다 떨어지는데, 디너크루즈를 타는 정확한 이유를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선택을 달리할 수 있을 것같네요.
그러게요..어디에 더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져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일정에 민속촌 일정이 따로 있으시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맛을 중시하시는 분들은 스타오프 호놀룰루를 선택하는 게 낫지 싶습니다~!^^
우후죽순으로 수많은 업체에서 운영되고, 가격도 싸게는 편도$5짜리까지 나오는 와이켈레_셔틀버스의 문제를 단적으로 지적해주신 것같네요. 가는데 40분에 와이키키에서 도는데 1시간이면... 항상 강제해도 지나치지 않은... 짧은 여행에서는 돈보다 시간이 중요하는 부분에 정말 심각하게 고려를 해야합니다. 더군다나 적지않은 업체에서 무보험차량을 운영하기도 한다니 정말 큰일날일입니다.
일단 와이켈레는 섬일주와 함께 해결하거나, 별도의 셔틀로 이동하실 경우 좀 더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예약제로 운영되고, 믿을만한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도 탄 직후에 안지라..ㅠㅠ 설마 이리 많이 돌 줄은 몰랐어요.. 이제는 가겠지..이제는 가겠지..했지만, 여지없이 기대를 무너뜨리시더군요.. ㅋㅋ 시간이 타이트하신 분들은 정말 이런 야매업체는 안되죵..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