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리조트에 스키점프전망대가 있다. 스페셜코스는 모노레일을 타고 가이드와 함께 K-98 스키점프대를 관람한다. K-98에서 ‘K’는 독일어 크리티슈 포인트(Kritisch Point)의 약자로, 목표 기준 거리를 뜻한다. 선수 대기석까지 가는 발아래가 철망이라 공중에 떠 있는 듯하고, 강풍이라도 불라치면 공포감에 휩싸인다. K-98은 영화 〈국가대표〉 촬영지다. 스키를 타고 무서운 속도로 내려가는 선수의 모습이 떠오르고, 러브홀릭의 ‘버터플라이’가 들리는 듯하다. 스키점프센터 2층에는 세계 스키의 변천 과정, 우리나라 스키의 역사와 다양한 전시물을 만나는 대관령스키역사박물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