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마무리도 해야하고,
회사일도 하고,
놀기도 놀아야 하고,
영화도 보아야 하고,
책도 좀 보아야 하고,
사람들도 만나야 하고,
친척집도 순회공연 다녀야 하고,
집도 알아보러 다녀야 하고,
홈피도 만들어야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방청소도 해야하고,
집에도 다녀와야 하고,
컴터도 업글해야하고,
병원도 다녀야 하고,
운동도 해야하고,
감기도 나아야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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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빨래를 했다.
반팔 면 티셔츠를 손으로 빨까, 그냥 세탁기로 돌려야 하나...
2주여간 고민.. ㅋㅋ.
결국은 '세탁망'에 넣고, 세탁기에 돌렸다.
뭐.. 괜찮네.
지금은 니트 종류가 세탁망에 담겨 세탁기에 돌아가고 있다.
나름대로 걱정이 되어 '란제리' 세탁에 옵션을 맞추어두고.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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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엠비씨의 연기대상인가 하는 프로를 보았다.
방청객이나 참석한 연기자들을 보나..
이미 수상자 결정되었고, 수상자들은 미리 통보를 한 듯.
그리고 방청객은 일반 쇼프로의 전문 방청객들과 같은 일사정연하게
소리를 지르고. 흠.
그래도. '네멋대로 해라'가 상을 많이 받은 것 같더군.
양동근이 상을 3개나 받았다고 하고..
내가 본 그 5분사이에 때마침, 이나영도 상을 받고.ㅎ.
99년도 '토마토' 이후 내가 제대로 챙겨본 거의 유일한 드라마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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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은 저~~~ 지나서 무슨 동네의 작은 가정집 스타일의 식당에
갔다.
작은 학교앞의 문구점 비슷한 가게를 겸하는..
바로 앞에는 논이 있고.
김치찌개, 딘장, 고딩어, 감자, 김, 계란찜, 멸치 등.
그냥 백반인데..
논도 있고... 공기도 맑고....
기분도 좋고..
다들 정신없이 밥을 뭇다. ㅎ.
그리곤 3,500냥이란다. 오..
가끔씩.. 와서 즐길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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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친구 결혼식에 다녀왔다.
동문회 동기이니.. 94년도부터.. 8-9년 어울렸군.
원래 결혼식에는 정장을 하고 가는 것이 예의이겠으나..
이 녀석이 女 이기에..
어차피 나야.. 사진찍으러 올라갈 일도 없고..
그냥 가뿐한 마음에 딩가딩가 갔다.
동문 후배들 몇 만나고... 밥 먹고...
그래도 얼굴도장 찍어야 하기에.. 식장 근처로 가는데..
앗차..
이 녀석의 아버지가 내가 나온 고등학교 선생님이군.
군대 가기전에 과외 소개도 시켜주고 하셨는데.
흠.
순간 정장 안 가지고 간게 후회가 되더군.
물론. 잠시동안.. ㅎㅎ.
토요일에 서울가서, 놀고.. 일요일에 관악(안양 옆..)까지
가는데 짐이 많으면 너무 불편하기에.. 그냥 간 것이었지.. ㅎ.
결혼식을 다니면 다닐수록... ㅎㅎ.
이번 결혼식에서는 신랑측 친구들의 준비가 소홀했다.
아무리 그래도.. 끝날때쯤 폭죽정도는 준비해주지 않나..
동문 친구들이랑 앉아서..
'설마.. 저쪽에서 폭죽도 준비 안 했겠어... ' 하면서 구경했다.
흠.. 설마더군.
폭죽없이 끝나는 건 처음 보았네.ㅎ.
술자리도 파하고. 강남역에 오니 9시.
흠. 10시나 되어야 자리가 있겠거니 하였는데,
푸하.
9시 10분 버스가 날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뒤에 앉은 애들이 시끄러워서 1시간정도 자고는.. 잠을 못 이루고.
기사 아저씨가 급한 일이 있었나..
대전에 도착하니 10시 50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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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는.. 서울가서, 친구만나서 저녁묵고.
약간 피곤해서..
일단 친구집에서 등을 좀 지지고.. 11시쯤 나가서 맥주한잔
하자고 하면서.. 일단 집으로 들어가서는.. 둘 다.. 바닥에 등을
댄 이후.. 9시부터 11시 반까지 티비만 신나게 보다가.
그냥 자 버렸다. ㅎ. 술도 안마시고. 장하다.
근처에 사는 다른 친구를 불렀는데, 무슨 뮤지컬 보러 갔다고 하네.
보고난 이후에 전화하라고 하였더니.. 뮤지컬 본 이후에는 찜질방을
간다네. 이런이런.
그래서 그냥 11시 반에 잤지.ㅋ.
잠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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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말일.
뭘 할까.. 한참을 고민하였다.
서울을 가자니.. 지난 2주 연속으로 갔으니.. 그만하면 됐고.
친척집에 가자니.. 다른 곳으로 놀러간다고 담에 오라 하고.. 흠.
그렇다고 대전에 있자니.. 흠.. 이건 아니야.
결/국//
고향앞으로. ㅠ.ㅠ.
기차표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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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잠깐(?) 회사에 다녀왔다.
신년이라고 작은 다이어리를 하나씩 준다.
까먹지 말고.. 일 열심히 하라는 의미인가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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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에는 이제 두달쯤 된 것으로 추정되는 계란이
여전히 놓여져 있다.
이것이 깨지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상상을 해본다.
무척 두렵다.
절때로 깨지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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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부대 후임병한테서 전화가 왔다.
사방팔방 주로 내가 안부전화를 돌리곤 하는데.
최근(?) 핸드폰의 2,3 이 말썽을 부리면서부터
핸폰의 전화번호부에 남아있거나(남기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여기에는 10명정도만 기록되어있다.)아니면, 그쪽에서 먼저 걸어서
'수신전화번호'에 남아있거나.. 그런 경우에나 전화를 걸지
그 외에는 전화를 잘 안한다.
그러고보니 그 후임병한테 내가 연락한 것도 2달 넘었군.
하도 연락이 없어서인지.. 연락이 오네. ㅎㅎ. 기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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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거의 떨어질 분위기다.
이 추세로 가면 하루이틀이면 떨어질듯도 싶은데.
기침없이 하루를 보내는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