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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지역 한인회장들과 유관 기관 및 단체장들 모여 희망 나누는 새해 기원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1월 13일 오후 3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식 및 연석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재독한인총연합회)
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정성규)는 지난 1월 13일 오후 3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식 및 연석간담회를 개최했다.
신년하례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의 신년사, 허승재 주본분관 총영사,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그리고 Reiner Schoeller 독한협회 독일 중북부 회장의 축사에 이어 고문, 자문, 임원들의 새해 인사, 축하공연, 연석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첫단에 오른 정성규 회장 부부는 하례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큰절로 새해 인사를 했다. 정성규 회장은 “지난해에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러분들의 협력으로 한인사회 발전을 이룩한 매우 값진 한 해였으며 특히 78회 광복절 경축행사와 전국체육대회에 동포선수단이 참가하는 뜻깊은 해가 됐다”며 감사를 표하고 행복과 희망을 나누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1월 13일 오후 3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식 및 연석간담회를 개최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허승재 주본분관 총영사, Reiner Schoeller 독한협회 독일 중북부 회장,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사진 재독한인총연합회)
허승재 총영사는 “며칠 전 박학자 클레베한인회장님의 별세로 동포사회 지도자 한 분이 또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착잡했다”며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에 유의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허 총영사는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소개함과 동시에 오는 4월 총선에 국외부재자 신고 기한(2월10일)을 준수, 투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유제헌 회장은 어려울 때마다 더욱 빛을 발하는 한민족의 DNA가 세계인류 앞에 그 진가가 드러나는 유럽한인동포사회가 되기를 소망했고, Reiner Schoeller 회장은 우리말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1월 13일 오후 3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식 및 연석간담회를 개최했다. 독일 지역한인회장들 (사진 재독한인총연합회)
이어서 한복으로 곱게 단장한 재독한인총연합회 임원들이 무대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정성규 회장은 고문, 자문위원, 임원진들에게 준비한 새해 선물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했고, 일동은 에센어머니합창단과 함께 총연가인 “재독한인동포여!”를 참석자들과 함께 힘차게 합창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1월 13일 오후 3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식 및 연석간담회를 개최했다. 총연가 합창 (사진 재독한인총연합회)
축하공연으로 고운 한복 단원복을 착용한 에센여성합창단에 이어 재독동포 성악가 고은비, 최혜리, 박상윤이 아름다운 트리오 무대를 선보였다. 두이스부륵한글학교(교장 손미경) 학부모와 학생들이 꾸민 새천년 건강체조 시범, 중고등부 K-Pop 무대 후 유치부·초등부의 재롱잔치와 세배순서에서는 참석자들이 어린이들에게 세뱃돈을 건내 따뜻한 설날 분위기도 연출됐다.
재독한인총연합회는 지난 1월 13일 오후 3시 독일 에센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2024년 신년하례식 및 연석간담회를 개최했다. 축하공연 (사진 재독한인총연합회)
2부 순서로 진행된 연석 간담회에서는 재독한인총연합회 2024년도 사업계획 발표와 의견 수렴이 있었다. 집행부는 올해 사업으로 ▲신년하례식(1월13일, 에센한인문화회관)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 및 제25회 우리말겨루기대회에 이은 연석회의(3월2일. 에센한인문화회관) ▲제37차 2024년도 정기총회(5월11일, 에센한인문화회관) ▲제79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및 문화행사(8월17일 10시30분-16시)와 제53회 전국종합체육대회(-19시30분) ▲차세대 정치력 향상 및 지도자 육성 세미나(Berlin,Hamburg,Bonn,Frankfurt/M,지역) 등을 인준했다.
연석회의 후 참석자들은 손종원 고문, 최병호 고문, 박선유 고문이 건배사로 ‘모든 한인단체의 무궁한 발전과 독일 동포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라는 말로 다같이 건배를 하고 뷔페로 준비된 음식과 떡, 그리고 덕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