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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개인병원 원장 지위를 포기하고 종합병원이나 대형병원의 월급쟁이 의사(페이 닥터·pay doctor)로 재취업하거나 대도시를 벗어나 경쟁스트레스가 적은 지방으로 아예 병원을 옮기는 의사들이 점차 늘고 있다.
대전시 유성구에서 개인 의원을 운영하던 L씨는 폐업하고 지방의 H의료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병원 운영에 따른 스트레스를 떨쳐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급여수준도 현재보다 훨씬 좋기 때문이다.
원장이라는 직함 대신 페이닥터를 택한 L씨는 “협진도 가능하고, 주택 보증금 등 각종 혜택이 많기 때문”이라며 이직 이유를 밝혔다.
W소아과 원장 K씨도 대전시 서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다 아파트촌이 새로 들어선 노은으로 이전까지 했으나 서정이 나아지지 않아 계룡시로 재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유성구 봉명동에서 수년 전 개원한 C원장 역시 주변에 새로운 장비를 갖춘 병원들이 들어섬에 따라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은 충남 부여로 이전, 재개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개인의원 의사들이 폐업 후 재취업하거나 이전 개원을 반복하는 것은 경기침체로 병원사정이 예전같지 않은데다 환자들이 연합진료형태의 대형 클리닉을 선호하는 바람에 시설 등이 열악한 개인병원들이 버티기 어렵기 때문이다.
웬만하면 월급쟁이 의사라도 하고 싶지만 그마저도 만만치 않다. 큰 병원이 새로 생기지 않는 한 새 일자리를 기대하기 힘들다. 공주의료원 등 충남지역 4개 의료원들이 2006년 한 해 신규채용한 의사는 고작 10여 명에 불과하다. 특히 종합병원 재취업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게 현실이다.
충남대 병원 이봉기 홍보계장은 “교수직을 그만두고 개업을 원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어 교수 T.O가 많지 않고 자격요건이 점차 강화돼 외부에서 개업을 했다가 다시 종합병원으로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시에 등록된 의원은 모두 968곳이며 지난해말 현재 폐업한 의원은 동구 11곳, 중구 24곳, 서구 14곳, 대덕구 13곳, 유성구 13곳 등 모두 75곳이나 대부분 폐업사실을 숨기기 때문에 실제 문을 닫은 개인의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게 대전충남의사협회 관계자의 말이다. <오한진 기자>
첫댓글 내가 의사라면 젊었을때부터 페이괜찮은 봉직자리나 알아보러 댕기면서 빡쎄더라도 바짝돈모아서 그걸로 개원은 하지말고 부동산같은데 투자하고, 나중엔 편한 보건소같은데 취직하며 인생을 즐기며 살거같다
결혼하지마라. 그럼 한달에 100만원만 벌어도 생활가능하다. 자기몸혹사안하면서 한달에 딱 3~4일만 일하며 자유롭게 살수있다.
너나하지 마라.
의대 막장들아.. 이래도 내말이 구라 같냐. 의대는 닥치고 탈출만이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