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한 대학교 도서관 열람실에서 떠들고 있는 커플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말한 학생이 커플 중 한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나 해당 학교의 학생들은 물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많은 네티즌이 충격에 빠져 있다. 현재 네티즌 사이에는 ‘공공 장소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이라는 주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S대 중앙 도서관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한 커플(03, 04 학번 정도)이 도서관 열람실 내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계속 쳐다보는 데도 커플의 태도가 바뀌지 않자 고학번(남, 00, 01학번 정도)으로 보이는 피해자 A가 주의를 줬다. 그러자 커플 중 남자인 B가 욕설을 하며 A의 곁으로 와 밖으로 끌고 나가려고 시도, A가 거절하자 B는 A의 안면에 수 차례 폭행을 가해 안경테가 부서지고 얼굴이 부어 올랐다.
이때 주변에 있던 남학생들이 몰려와 B를 말리자, B는 이들에게 거칠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남학생들로부터 끌려 나갔다. 피해자 A는 폭행 당한 직후, 즉시 B와 B의 여자 친구 소지품을 뒤졌으나 끝내 신분을 알지 못했고, 급기야 교내에 경찰이 진입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른바 ‘도서관 폭행사건’이 벌어진 후, S대 커뮤니티에는 가해자 B를 구속 처리하는 것은 물론 퇴학시켜야 한다는 의견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고, 심지어는 가해자 B와 B의 여자친구 실명과 학과, 학번 등 신상 정보까지 게재돼 “가해자라 하더라도 인권은 보호돼야 한다”라는 의견이 제기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학교 당국은 이번 사건을 좌시하면 안된다”라는 내용의 호소문도 올라오고 있어 폭행 사건에 대한 파문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 S대 총학생회의 한 관계자는 “피해자 A는 폭행 후 도주한 B를 고소한 상태며 정신적 피해와 부상 정도를 고려, 아직까지는 합의할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라며 “많은 S대 학생은 도서관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에 황당해 하면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는 학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서, “지금 총학생회는 피해 학생과 사건 해결을 위해 면담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B에 대한) 학생들의 처벌 요구가 강한 만큼 가해자 B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고민중이다”라며 “그간에도 이번 사건과 비슷한 일이 계속 반복돼 왔던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 학교 측에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S대의 ‘도서관 폭행 사건’이 S대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각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대부분 “가해자 B에게 확실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라는 의견에 공감하는 동시에 ‘공공 장소에서의 에티켓’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대학 커뮤니티 내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도서관 등 공공 장소에서 이성 친구와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거나 떠드는 모습들이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었다.
네티즌들은 "공공 장소 중에서 특히 도서관은 서로에 대한 배려가 더욱 중요한데 요즘에는 소란스러운 학생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쉽다(ID sknatjw등)", "이번 (도서관 폭행 사건의) 경우 크게 두드러졌을 뿐이지 그간 이런 일은 비일비재했다(ID wanted111)"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는 한편, "무엇보다 같은 학우끼리 주먹 다짐이 오고 간 만큼 충격이 컸을 S대 학생들이 하루 빨리 이 (도서관 폭행 사건) 문제를 해결하고, 학업 분위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라는 데에 입을 모으고 있다
진작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한 점,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렸어야 옳으나
일단은 피해 당사자분께 사과를 드리고 매듭을 지은 후 여러분께 사과말씀을 드리는 게 도리이다 싶어서 이제서야 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
피해자분과는 어제 4월 2일, 저와 저의 보호자분, 그리고 그 날 제 옆에 있었던 두 분의 여학우분들과 함께 만나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합의를 하였습니다. 제 견해로는 두 여학생의 경우 저로 인해 얽히게 되었으며 잘못이 없었다고 판단하였고 너무나 두 학우들에게 미안하여 피해자분께서 여학생들에게 요구하시는 합의 조건까지 제가 드렸습니다.
물론 피해자분께서 입으신 물질적, 정신적 상처가 금전적으로 다할수 없겠지만그 이상으로 어떻게 피해자분께 사죄의 표시를 할 수 없었기에 정말 죄송하단 말씀밖에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또한 이번 일에 관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피해자분께서 올린 사건의 내막이나 여러 옆에 계셨던 분들과 작은 부분들의 경과에 대해 이견이 있습니다만 모든 것을 덮어두고 폭력을 행사한 행위 자제가 너무나도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된 행동이기에 그 부분에 관하여는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상황이 어찌됐건 과정이 어찌됐건 무조건 저의 백 번 잘못한 행동이며, 폭력이란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로 제 잘못임을 인정합니다. 깊이 사죄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분들께 차례로 죄송하단 말씀을 다시 리겠습니다.
일단 저로 인해 많은 부분 피해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정말 다시 한 번 사죄 말씀 드립니다. 또한 저때문에 뜻하지않게 아무것도 모른 채 악의없이 곤경에 처한 여학우와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옆에서 많이 힘들어 한 다른 여학우분께도 죄송합니다. 그리고 도서관에 계셨던 학우들을 비롯해 사건을 직,간접적으로 접하신 여러 학우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끝으로 같은 과에 속해있단 이유로 난감한 입장이신 여러 교수님들 및 과 학우들에게 죄송합니다.
위에 써 놓은 것들로 저의 잘못이 다 씻어지고 여러 분들의 마음이 다 풀리시지는 않겠으나 한 번만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용서를 받아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조금 다른 이야기 입니다만 이번 일과 관련해서 스누라이프 싸이트를 비롯 여러 싸이트에서 비방의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물론 학우들께서 심기가 불편하신 점때문에 저를 꾸짖는 내용들을 잘 새겨듣고 명심하겠습니다. 그런데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분들께서 자신의 판단으로 저 개인에 대한 적대심을 가지고 쓴 글과 여러 다른 것들에 정말로 저 자신도 많이 힘들고 괴롭습니다. 제가 잘못한 일로 인해 발생한 것들이지만 "니가 나쁜 행동했으니깐 너도 한 번 당해봐라" 는 식의 행동들 또한 다른 사람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학생들은 제 개인 홈피에 들어와서 욕설을 적기도 하고, 어디서 알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어 악의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수십차례 보내고, 다른 외부인들이 공유하는 유명 공유 프로그램에 저와 저로 인해 얽히게 된 여학우의 사진 및 비방글들........... 너무나 속상하고 정신적으로 받아들이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여러 관계자들분들께 문의한 결과 그런 행위들도 범죄 행위이며, 명예홰손 및 초상권 침해라는 말을 듣고, 지금까지 올라왔던 욕설들과 비방들, 그리고 문자메시지, 사진 등을 경찰서에서 원하는 형식으로 증거 보관했습니다.
몇 번이나 고소를 할까 하다가 그래도 저의 잘못으로 인해 생긴 것들이고 같은 학교의 학생들로써 화가 많이 난 상태의 행위였으므로 , 더 크고 심각한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이 글에 같이 써 봅니다. 많이들 화가 나셨고 기분이 나쁘시겠지만 그런 행동들은 정말 너무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저야 그렇다 치더라도 여학우의 경우 정말로 너무 무서운 상황에서 어찌 할 바를 몰라 한 행동들에 대해 오해가 생겨 이름과 여러 신상 내용들이 올라오는 것들로 많이 상처를 받았고 힘들어합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저나 그 여학우도 지금까지 당한 명예홰손에 대해서 너무나 크게 상처를 입었습니다. 심했다 싶으신 글들에 대해서는 너그러이 자진해서 삭제해 주시고 공유 프로그램에 올린 것들과 다른 인권 침해 행동들은 자제해주십시오. 앞으로도 계속 이런 것들이 계속된다면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는 증거물과 함께 고소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저의 선택입니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적대감에서 나오는 비방과 욕설, 협박 및 개인 프라이버시 공개는 절대 좋은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부탁드리겟습니다.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라면 여학우에 관한 건데 절대로 여학우는 악의가 절대 없는 행동이었으며, 잘못은 제가 저지를 부분입니다. 오해하지 말아 주십시오,
글을 너무 길게 쓴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일로 인해 제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되었고
다시는 이렇게 행동하면 안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의 행동이 백번 잘못되었고 나쁜 행동임을 인정합니다. 한 번만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고 이해해 주십시오. 정말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습니다.
또한 위에 썼던 일부(대다수의 학우분들은 잘못을 지적하는 의미에서 하신 말씀이라 생각하고 명심하겠습니다) 들에게도 부탁합니다. 장난으로 던진 돌에 연못의 개구리는 죽습니다. 그런 행동은 자제해 주시고 심하다 싶으신 것들은 삭제를 해주십시오.
첫댓글 지가 잘못해놓고 뭘 사람들을 고소하겠단거야~ 웃기셔~!!! 어렵게 들어간 s대 넌 나가야겠따~~
ㅉㅉ 정신상태가 글러 먹었구만..
홰손이 아니라 훼손이다-_-
우리 학교 중도에도 요세 성폭행 하고 다니는 미친놈때매 난리인데...
중도에서 성폭행이요?미쳤군..-_-
저남자 지난번에도 폭행사건에 연루됐던사람인데 -_- 별로 반성안하고 억울해하는 느낌인데;;;
정신이 썩어빠진놈놈 그머리도 대학은 어떻게 들어갔니?? 지는 폭행해놓고 다른사람들이 지욕하는건 보기싫은가보지? 욕나온다 개념없는놈 ~
당장 퇴학처리하시오! 도서관에서 떠든것 자체가 잘못된건데 누굴치고지랄이야!!!!!!!!11
쓰레기구만..
미친놈
미친놈,,도서관에서 커플행각이냐고,,지가 잘못했구만
죄인들 인권을 보호해야 된다고 할때마다 너무 짜증이 난다. 그렇게 인권 중시하는 미국도 죄인에 대해서는 강경한데 울 나라는 유영철 같은 개색히들 인권도 중시해 얼굴 공개 안하고 민간인만 피해본다.
오 반전이다 둘이 커플 아니래..ㅠㅠ 그럼 정말 여학우 진짜 정신적 피해 컸겠지만....말리지 그랬어요..
홰손 웃기네 훼손이다이놈아
우리학굔데..지금 커플이 아니고 예전 여자친구래요....남자 생긴것도 오바이트쏠리게생깃음...
아니.. 도서관에서.. 왜 떠드냐고..제일 싫은사람들..ㅉㅉ 다 신경이 곤두서 있는 사람들인데... 글구 여자도 잘못이 있는거지 왜 같이 떠드냐고!!!
커플아닌게 중요한건 아니죠,,커플이 아니어도 같이 떠든건 맞으니깐..저도 S대 중도에서 공부하는데 요즘 어린것들 중에 개념없는 애들 은근히 많아서 짜증나요--
Miu♬님과 같은 의견~ 대책안서게 개념없네 그자식....,,,쳇~!!
왜사냐.. 왜살아.. 인간아..
싸이좀보고싶다~
그냥 잘못했다고 쓰면 될것을...아직 반성을 덜했네
이 사건 얘기 들었었는데 -_-;; 저것이 과연 반성의 글인가? -_-;;;
반성을 안하는구나....그래 서울대가면 뭐하냐.인간이 되야지.
요즘 중도 안갔었느데 이런일이 일어난지도 몰랐다. -_-;;;
퇴학되고싶지않은가봐요;
도서관에서 왜 떠들어 쨔샤- - 지들이 잘못하고 어디다 주먹질을~!!!
공부나 하지
놀구있네
스누라이프면 서울대잖아요. 혹시나 했는데 서울대에서 있었던 일이구나.
미친놈 개념도 없네; 상식이하-_- S대는 도대체 어떻게 들어갔댜??
개념없다-도서관은 커피숍이 아니다-ㅉㅉㅉ
여자는 무슨 잘못이냐...같이 떠든건 잘못이지만, 인터넷테러를 당할만큼 잘못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인터넷테러가 얼마나 무서운지는 다들 아실텐데...디씨뿐 아니라 유수의 커뮤니티에 사진다 올라갔더라...쩝...다 어린애들인데...난 좀 불쌍하다.
짤랐음 좋겠지만 짤리진않더라도 이름에 확실히 빨간줄 그어야함.. 폭행인데 게다가 떠들지말라고 했는데 달려들고 쓰레기 쯧쯧
요즘 공공장소에서 저러는 인간들......정말.... 많고.....정말....짜증난다~
미친놈 ㅡㅡ재수없네 공부나해라
서울대 공으로 간 건 아닌가 보네. 말은 청산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