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체류형 관광지 조성 ‘청신호’ 보여
강릉지역에 호텔이나 펜션 등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크게 증가해 2018 겨울올림픽 성공 개최와 함께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릉시는 2018 겨울올림픽 유치에 따라 관광객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국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역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포지역 일대에 조성하는 라카이 샌드파인 콘도, 현대호텔 경포대 신축을 토대로 관광개발을 서두르고 경포산장 콘도 재개발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숙박단지와 함께 지난해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중·소 규모의 숙박단지들이 속속 들어서며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숙박난 문제가 점차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겨울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 지난해에만 경포와 사천, 성산, 주문진, 왕산, 연곡, 강동지역을 중심으로 펜션이나 민박 등의 숙박업소가 총 14곳이 조성됐고, 올해 들어서도 3월 현재까지 경포와 강동, 사천, 성산지역에 4곳의 숙박업소가 신규로 지어졌다. 이와 함께 펜션이나 민박보다 수용인원이나 규모가 큰 호텔과 모텔, 여관 등의 숙박업소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동택지와 경포지역에 2곳의 모텔이 들어섰고, 올해에도 정동진에 호텔 1곳이 조성되는 등 동계올림픽 유치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처럼 강릉지역에 크고 작은 숙박단지들이 잇따라 조성되며 2018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함께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대규모 숙박단지와 함께 2018 겨울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지역 내 호텔과 모텔 등의 중소형 규모의 숙박업소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와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김우열 기자님(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