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괴산군테니스협회 회장배 대회 개최
괴산군, 체육시설 960억 투자 청사진도 공개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제41회 괴산군테니스협회(회장 임종관) 회장배 테니스대회가 22일 오전 9시 30분 괴산스포츠타운에서 열렸다. 괴산군테니스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관내 테니스 동호인 100여 명이 참가해 예선(클럽별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를 치렀다.
행사는 홍보이사 신호철 씨의 개회 통고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임종관 협회장의 내빈 및 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협회장의 감사패 전달, 내빈의 표창장 전달, 군수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시상 및 기념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축사를 통해 “점차 깊어지는 11월, 제41회 괴산군 테니스협회 회장배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준공된 괴산스포츠타운을 언급하며 “쾌적한 경기 여건을 갖춘 이곳에서 3위권 내 성적을 거둔 괴산군 테니스 종목이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체육시설 사용료 무료화 검토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모두가 보다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 11월 6~9일 열린 ‘2025 김장축제’에 총 12만 3천여 명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행사 매출은 12억 원가량으로 집계됐으며,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될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을 통해 교통 소외지역의 이동 불편을 줄이고 군민 생활 편의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대회 자료에는 괴산군이 진행 중인 17개 체육시설 확충 사업도 소개됐다. 총 사업비는 960억 원 규모다.
주요 시설은 ▲송면 전천후게이트볼장(8억 원, 준공 2023.08) ▲괴산 반다비국민체육센터(150억 원, 2024.11 준공 예정) ▲덕평 다목적체육관(34억 원, 2025.03) ▲감물 다목적체육관(35억 원, 2025.03) ▲청천면 다목적체육관(66억 원, 2024~2026) ▲송면 다목적체육센터(50억 원, 2025.07) ▲소수 다목적체육관(44억 원) ▲칠성 다목적체육관 겸 실내 풋살장(34억 원) ▲장연면 반다비국민체육센터(170억 원, 2025~2028) ▲괴산 스포츠타운(195억 원, 2024~2026) ▲문광면 게이트볼장(40억 원) ▲청안파크 골프장(11억 원, 2025.04) ▲사리 파크골프장(40억 원, 2024~2026) ▲청천 파크골프연습장(5억 원) ▲연풍 그라운드골프 연습장(3억 원, 2025.10 예정) ▲청천 전천후게이트볼장(14억 원, 2024~2026) 등이다.
군은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군민 생활체육 기반 강화는 물론 각종 대회 유치에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괴산군 테니스 협회는 임종관 회장, 김동호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9개 클럽 127명의 동호인으로 구성돼 있다.
관내에는 괴강 클럽, 어울림 클럽, 시니어클럽, 미소클럽, 문무클럽, 명덕클럽, 남산클럽, 괴산클럽, 청년클럽 등 다양한 연령층과 수준의 테니스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대회 준비에 애써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각 클럽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괴산군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