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 맞춤형 장애이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진도-차승현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 특수교육지원센터는 4월 8일부터 7월 9일까지 관내 유·초·중·고 8개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통합교육의 내실화를 목적으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장애이해 및 인권교육, 장애인 스포츠 체험 등 11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과정을 통해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학교별 실정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함과 동시에 장애인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이해와 배려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작으로 진도중앙유치원에서는 ‘장애가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도담도담 손인형극 공연'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진도중앙유치원 교사는 “유치원생의 눈높이에 맞는 손인형극을 통한 장애이해교육이 이뤄져서 무척 인상적이었다. 시각과 청각, 의사소통 등에 어려움이 있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원아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와 함께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에 대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유치원 친구들도 할 수 있는 장애인 스포츠 체험도 신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진도 보배리더스(연합학생회) 위촉식 및 정기회 개최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지난 5일 진도 초·중·고 연합학생회 ‘보배리더스’ 위촉식과 학생자치 담당교사 연찬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보배리더스 학생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보배섬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짐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학교별 학생 자치활동의 활성화 계획과 2024학년도 보배리더스의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세 개의 분임으로 진행된 정기회의는 관내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현장지원단이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했고 각 분임의 학생들은 자율과 참여에 기반한 '지역과 연계한 공생의 보배섬 생태시민 프로젝트', '세월호 계기교육 및 프로그램', '5·18 민주화운동 계기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다채로운 경험 및 생각을 공유하고 제안한 후 각 학교뿐만 아니라 관내 모든 학교가 유기적으로 공동 실천 및 운영할 사항을 결정했다.
학생들은 ‘학생이 주체’가 돼 각종 계기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으로 자체 영상을 제작 및 ‘SNS를 활용한 홍보∙골든벨 퀴즈 진행∙포스터 및 글짓기 행사’ 등을 제안했다.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참석한 모든 학생들이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회의에 임했으며 한 학생은 “이렇게 여러 학교 학생들이 모여서 지역연계 행사나 계기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새롭게 배울 수 있었다. 다음 워크숍과 정기회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학생자치 담당교사들은 학생자치문화 활성을 위한 학생회 지원 방안 및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상담하는 컨설팅을 진행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자치 업무에 대해 전문적 역량을 가진 컨설턴트와의 만남을 통해 유용한 데이터를 얻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본 정기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 조율해 합의에 도달하기까지 상호 존중과 배려, 협동하는 방법과 태도를 몸소 체득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것으로 기대하며 앎과 삶을 연결하는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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