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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닐 취미 nnn년째 제갈게녀가 바이닐 취미를 시작하려 하는 입문자들을 위해 아는 지식 모르는 지식 총동원해서 글 써봅니다! 이 글 하나로 모든 게 해결됐음 해서 글이 길어요 스압주의** 그러나 입문을 원한다면 꼭 정독해줘요 부디 많은 도움이 되기를... ♡
⭐️입문자 기초 지식-바이닐 구매 편⭐️
턴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뺑글뺑글 돌아가면서 음악이 나오는 까만 쟁반, 둘리가 깨부셨던 고길동의 애장품 그것이 바로 바이닐 맞습니다.
Lp(long playing record) 와 혼용해서 쓰이곤 하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바이닐(vinyl)은 lp와 ep, 12인치와 10인치, 7인치짜리 레코드를 모두 통용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턴테이블 위에 올리는 그거' 를 나타내는 정확한 명칭은 바이닐이 맞겠죵. 그렇지만 lp가 워낙 오래된 표현이라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바이닐=lp라는 뜻으로 통하고 있는 듯해요. 그래서 저도 대충 섞어쓰겠습니다 ㅎㅁㅎ;; lp=바이닐로 봐주시면서 읽어주심 감사하겠어요!
바이닐 한 장의 가격대는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1lp(엘피 한 장에 한 앨범의 곡을 다 넣음) 기준 2~3만원, 2lp(곡이 많아서 엘피 두 장에 넣음) 기준 3~5만원가량 합니다. 물론 이것은 구하기 쉬운 바이닐일 때의 이야기이고 구하기 어려운 바이닐이라면 말이 달라지지요^^,,, 바이닐 시장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하던 걸 멱살 잡고 끌어올린 시장이므로 극 메이저한 시장이 아니라서 품절, 절판이 기본입니다. 한정판도 많이 나오고요. 그래서 인기는 많은데 매물이 없는 바이닐의 경우 기본 1n만원대에서 심하게는 100만원, 1000만원대까지 치솟아요(예: 아이유님 꽃갈피 lp, 롤링스톤즈 초판 등등등•••)
이래서 바이닐 취미 한번 시작하면 돈이 많이 드나봉가... 엉엉엉 그냥 관둘까 하실 수 있겠지만! 오늘 글에서는 원하는 바이닐 쉽게/최대한 싼 가격에 구하는 방법을 총정리해드리도록 할게요. 좌좌 주목주목
1. 비교적 최근에 발매된 바이닐 (1~2년 사이)
절판되었거나 한정판이 아니라면! 국내에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본문 맨 하단에 서술할 국내 바이닐 판매처(온, 오프라인)에서 구매하시면 돼요. 직구로 사면 가격이 쬐깐 더 저렴해질 수 있겠지만 요즘같은 코로롱 시대에는, 나의 바이닐을 언제 받아볼 수 있을지 모르므로... 국내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단, 판매처마다 들여오는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잘못하면 1~2만원 손해볼 수도 있으니 열심히 검색검색 하셔서 합리적 소비 하시길!
1-1. 최근에 발매되었는데 국내에서 찾을 수 없어요
구글에 검색해보니 해외 사이트에는 재고가 있는데 국내 사이트에서는 품절이거나 아예 입고한 곳이 없는 경우... 이 경우 어쩔 수 없이 직구를 하셔야겠죠 ㅠㅠ 해외 바이닐 판매처는 국내에 비해 정말 매우x100 많기 때문에 사이트별로 구매 방법이 천차만별이라 나중에 후술하도록 하고 여기서는 해외 구매 시 꼭 필요한 꿀팁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바이닐은 목록 통관 상품으로 미국 200$, 다른 나라 150$ 이하 금액으로만 구입하시면 관세를 따로 지불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배송비 포함한 금액입니다) 그러나 1달러라도 넘어가는 순간 과세하게 되니 직구하실 땐 금액에 주의하세요. 또 최근 한국 카드를 사용해 직불하면 사기로 취급하여 그대로 환불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불받는 데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번거로우니 웬만해서는 페이팔 사용을 추천드려요. (단, 아마존은 페이팔 사용 불가) 직배송/배대지 거쳐 배송 중 고민되실 땐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면 더 저렴한 방식으로 구매하시는 것이 낫지만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면 배대지 배송을 추천드립니다. 코로나 이후 직배송이 꽤 오래 걸리는 감이 있어요. 또 배대지 배송 시 정밀검수 옵션으로 바이닐 자켓이 구겨지거나 하는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바이닐 4개 무게 기준 배대지 비용은 업체별로 1만 5000원~3만원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그럼 해외 유명 바이닐 사이트별 특징은 본문 맨 아래에 후술할게요.
2. 오래 전에 발매된 엘피에요 (nn년 전 발매)
해외 락밴드, 재즈, 7080 한국 가수 음반을 구하는 경우가 이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새제품을 구하기란 매우 어려우니 상태가 좋은 중고 음반을 잘 찾아서 구매하셔야 해요. 바이닐 시장에는 이런 중고 음반의 상태를 설명하기 위한 약어가 있는데 한번 알아봅시다!
SS (still sealed)/M (mint) = 뜯지 않은 미개봉 상태. 혹은 개봉했지만 최상의 상태.
NM (near mint) = 민트에 가까운, 새것과 다름없는 상태. "M-"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EX+ (excellent plus) = 개봉은 했으나 사용한 흔적이 거의 없는 매우 깨끗한 상태. 경우에 따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자켓 모서리 구김이나 음반의 아주 작은 스크래치가 있을 수 있어요.
EX (excellent) = 깨끗하지만 자켓 외곽 또는 모서리 부분 등 마모의 흔적이나 구김이 약간 있는 상태. 자켓 표지에 원형 모양으로 음반 내용물 자국이 보이는 링웨어 현상이 희미하게 보이는 상태. 음반의 경우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스크래치가 있을 수 있어요.
EX- (excellent minus) = 전체적으로 깨끗하나 표지에 링웨어 현상이 꽤 잘 보이거나 눈에 띄는 구김이 있는 상태. 음반의 경우 눈에 보이는 스크래치가 조금 있는 경우.
VG+ (very good plus) = 외관상 큰 문제는 없으나 제법 사용한 흔적이 있고 링웨어와 구김, 조금의 찢김이나 얼룩 등 자켓 표면의 훼손이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 음반은 청취용일 경우 vg+까지가 그나마 마지노선입니다. 더 아래 등급으로 내려가면 스크래치로 튐 현상, 간주 점프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턴테이블의 바늘을 상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VG (very good) = 구김과 얼룩 등이 있지만 자켓 원형은 유지되고 있는 상태. 음반의 경우 눈에 띄는 스크래치가 몇 있습니다.
VG- (very good minus) = 표지 원형이 훼손되었으나 알아보는 데 지장이 없는 상태. 음반의 경우 튈 확률이 높아요. 그나마 여기까지는 매우 구하고 싶은데 매물이 없는 바이닐일 경우 참고 구매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해요.
G+ (good plus) = 너무너무너무 희귀하고 당장 가지지 않으면 안 되는데 매물이 이것밖에 없다면 눈물 참으며 구매할 수 있는 상태. 구매 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요.
G (good) = 그냥 드러운 상태... 음반에도 스크래치 잔뜩+자켓도 너덜너덜한 경우.
G- (good minus) = 팔면 양심이 없다.
P (poor) = 에휴...
Unofficial released (해적판, 빽판) = 공식적으로 제작된 판이 아닌 개인이 불법으로 제작한 바이닐. 보통 원판보다 음질이 안 좋은 경우가 많고, 자켓이 단색이나 흑백이다.
예를 한번 들어볼게요. 보통 (자켓상태/음반상태) 의 형식으로 표기하기 때문에 '제갈게녀 디너쇼 라이브 lp (Vg+/EX)' 라고 되어있는 경우 자켓 상태는 세월의 흔적이 약간 보이나 음반은 청취에 무리 없는 깨끗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어요. 적절한 가격이라면 재빨리 낚아채서 나의 바이닐로 만들면 되겠습니다. 다만 위의 약어는 판매자마다 객관적인 기준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요. G등급 바이닐을 EX 등급으로 표기하는 양심없는 판매자도 있으니 실사 확인이 가능하다면 실사를 보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
7080 한국 가수 엘피는 인터넷보다도 오프라인 레코드점에서 구입하기 쉬워요. 전문적으로 중고 엘피를 취급하는 레코드점은 겉비닐에 위의 약어를 기재해 놓습니다. 소소한 꿀팁은 삐까번쩍한 가게보다 왠지 좀 후레해 보이는 가게에서 좋은 매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 ㅎㅎ 오래되고 먼지 폴폴 날리는 중고 레코드점을 뒤지면서 원하는 엘피를 찾아내시길! (+당근마켓, 중고나라에 매물이 저렴하게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키워드 알림 설정 추천)
해외 가수의 엘피는 보통 discogs라는 사이트에서 쉽게 매물을 찾을 수 있어요. 이 사이트 특징은 후술할게요!
다만 최근 절판되었던 바이닐들이 리마스터링반, 중량반(180g으로 무겁고 음질이 대체적으로 좋은 판) 으로 재판되는 경우가 국내외로 많이 늘고 있어요. 만일 구하고 싶은 음반이 중고 매물/리마스터링된 재판 버전 매물 두 개가 있다면 가장 최근에 재판된 버전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음질도 중고에 비해 좋고, 새상품으로 구하기 쉬우니까요. 참고로 해외 가수 중고 음반의 음질은 대개 본국에서 발매된 판>독일, 일본 라이센스반>국내 라이센스반 순서로 음질이 좋다고 볼 수 있어요. 라이센스반은 발매된 본국에서 저작권을 따와 국내 업체에서 제작된 판입니다. 국내 업체로는 서라벌레코드, 서울음반, 오아시스 등이 있어요.
3. 한정반이거나 절판되었고 매물도 없어요. 플미 개작렬이에요...
정말 부득이한 경우 말고는 플미로 구매하지 맙시다! 최근 바이닐 시장 시류에 맞춰 옛날에 절판되었던 엘피를 재판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요.
♡ 막간을 이용한 홍보 ♡
갈망 ㅂr✛ㅇㅣ닐 ㅈH판 ㅅㅣ우ㅣㄷH 항ㅅㅣㄷH기
❥플□ㅣ근⚄절 ஏ핝남없음✬
ㅂrㅇㅣ닐⚁ஸ 달글로 컴♖
⭐️입문자 기초 지식-바이닐 관리 편⭐️
보관: 기초 중의 기초! 바이닐은 무조건 직각으로 세워서 보관해야 해요. 눕혀서 혹은 비스듬하게 보관 시 알판(lp) 가 휠 가능성이 있고, 링웨어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직각으로 딱 세워서 두꺼운 책 하나를 옆에 세워 잘 지탱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켓 부식과 황변을 막기 위해서 햇빛이 잘 안 드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또, 보일러를 자주 틀어서 방 바닥이 후끈후끈하신 분들은 바닥에서 좀 띄워진 곳에 바이닐을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바이닐은 플라스틱 소재라 열을 가하면 녹거나 휠 수 있어요. (휘어버린 바이닐을 펴는 방법은 많아요. 두꺼운 책/유리로 눌러 놓기or유리판 사이에 끼우고 오븐에 돌리기-초심자 비추) 제작사 별로 차이가 있지만 보통 바이닐 한 장의 크기는 가로세로 32센치 정도입니다. 수납장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겉비닐과 속비닐은 구매할 바이닐이 많을 경우 미리 구비해놓는 것을 추천드려요. 겉비닐은 자켓을 보관하는 비닐로, 자켓의 황변과 손상을 막아주며 속비닐은 알판을 보관하는 비닐로, 종이로 된 내지로 인한 정전기와 스크래치를 막아줘요. 겉비닐 속비닐 판매 사이트도 후술할게요.
관리: 바이닐을 쓱 꺼내서 턴테 위에 올려놓고 바로 재생시킬 수 있다면 좋겠지만 바이닐은 애석하게도 먼지와 이물질이 굉장히 잘 붙습니다. 따라서 재생하기 전 알판 상태를 확인하고 먼지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아요. (제거 안 해주면 마지막 트랙 곡 재생할 때쯤에 바늘이 온 먼지 질질질 끌고다녀서 모닥불소리남)
관리에 대해서는 의견이 많이 갈리나, 모두가 추천하는 한가지 방법은 극세사 천 사용입니다. 다이소 천원짜리 안경닦이 같은 극세사 천으로 살살살 가장자리 쪽으로 먼지를 내다 버리듯 쓸어주며 먼지를 제거해주세요. 턴테이블 위에 올려놓고(재생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도자기 빚듯 살살 돌려가며 하시면 편합니다! 먼지를 없앤다고 입으로 후후 부는 행위는 금물이에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침이 엘피 위에 튀어서 알판을 망칠 수도 있어요. 엘피의 가장자리에는 소리골이 없는데요, 그 부분은 손으로 막 만져도 되는 부분이니 그 부분을 잡고 닦아주셔도 돼요. 그러나 소리골을 막 만졌을 경우 지문이 묻을 수 있는데, 지문은 기름때가 되어 추후에 닦기 힘들어질 수 있으니 극세사 천or물에 살짝 적셔서 물기를 다 짠 극세사 천으로 깨끗하게 닦아주셔야 해요. 이미 지문이 묻은 채로 오랜 시간이 지나 기름때처럼 굳어버렸다면 이 경우에는 약한 수압으로 바이닐을 살살 씻겨주시며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세워서 햇볕 아래 물기를 바싹 말려준 뒤 재생시켜주세요!
기타로 고무롤러, 세척 용액, 카본 브러쉬 등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의견이 많이 갈리는 부분이에요. 고무 롤러는 사용하기 편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소리골 깊숙히 이물질이 낄 수도 있다고 하네요. 또 카본 브러쉬는 저렴한 제품 사용 시 정전기로 인해 브러쉬에 묻은 이물질이 알판에 다시 붙을 수도 있대요. 세척 용액은 만약 사용하시려면 너무 저렴한 것을 사용하시지 않는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저렴한 용액 사용 시 알판에 용액 사용한 흔적이 무늬처럼 남을 수 있어요. 간혹 세척 용액 대신 락스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이건 절대 Nope...🙅♀️🙅♀️ 알판이 많이 상할 수 있대요. 아무래도 모두가 말하는 무난하고 최고의 도구는 극세사 천인 것 같습니다!
⭐️입문자 기초 지식-턴테이블 편⭐️
바이닐을 구매하셨다면 이제 턴테이블을 구매하셔야죠!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오디오테크니카, 데논, 티악, 소니, 프로젝트 등이 있으나 요즘 턴테이블은 제조사와 종류, 기능 별로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선호하는 디자인도 달라서 콕 찝어 추천해드리기 어려우므로 ♡바이닐 달글♡ 로 찾아와 주시면 착한 달글러들에게 가격대와 디자인에 따라 여러가지를 추천받을 수 있어요. 그러나 추천드리지 않는 턴테이블은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비추하는 턴테이블*
가방형/일체형: 턴테이블을 검색하면 국내 브랜드 ㅅㅇㄷㄹ, 해외 브랜드 ㅋㄹㅅㄹ 같은 저가 오디오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턴테이블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물론! 디자인이 정말 다양하고 예뻐요... 난 음질 그런거 필요없고 디자인만 예쁘면 장땡이다 하시는 분들은 구매하셔도 됩니다. 또는 피크닉용으로 마련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그러나 제대로된 음감을 위한 주력 모델로 사용하실 거라면 개인적으로는 비추예요🥺 가방형/일체형 턴테이블은 대개 턴테이블 바로 밑에 스피커가 딱 붙어있잖아요? 이러면 음질에도 알판에도 굉장히 안 좋아요. 턴테이블이 재생 중일 땐 작은 진동에도 예민한 상태라 턴테이블과 스피커는 띄워 놓을수록 좋기 때문이에요. 음질 향상을 위해 진동을 흡수하는 매트를 턴테이블 아래에 깔아주기도 해요. 그런데 일체형이나 가방형 턴테이블은 스피커와 턴테이블이 붙어 있기 때문에 스피커의 진동이 그대로 톤암과 본체에 전달되고, 때문에 바늘이 떨려 엘피에 미세한 스크래치를 낼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미세한 스크래치는 음질 저하의 주요한 원인이 되어요.
또, 이런 일체형 모델들은 대체로 일명 '빨간 바늘' 이라고 불리는 저가형 카트리지를 사용합니다. 저가형 카트리지와 고가형 카트리지의 차이점은 바늘의 소재인데요, 고가형은 다이아몬드로 된 바늘을 사용하지만 저가형은 대부분 바늘이 세라믹 소재로 되어 있어요. 세라믹 바늘은 알판에 손상을 주지 않는 다이아 바늘이 유통되기 이전 널리 쓰이던 바늘로, 알판의 음질에 손상을 줍니다. “엘피가 닳는다” 라는 말도 이 세라믹 바늘을 사용하던 시절에 나온 말이에요. 그러니 가급적으로 이런 빨간 카트리지(바늘)를 사용하는 모델의 경우 구매를 피하거나, 카트리지 교체가 가능한 모델이라면 오디오테크니카 등의 브랜드 카트리지로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추천하는 모델은 어느정도 설명을 드렸으니 이제는 턴테이블의 기초적인 기능과 구성, 추가 구성품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먼저 턴테이블은 크게는 자동형과 수동형으로 나뉘어져요. 자동형도 풀오토와 반 자동으로 나뉘어지는데, 풀오토 턴테이블의 경우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매트가 돌아가고 톤암(바늘이 달린 부분) 이 움직이며 엘피 위에 바늘을 안착시켜 줍니다. 또 음악이 끝나면 자동으로 원위치로 돌아오며 매트도 회전을 멈춰요. 풀오토 턴테이블은 반자동이나 수동형과는 비교할 수 없는 편리함이 장점이지만 바늘이 엘피 위에 툭 떨어질 때 생기는 바늘의 손상이 음질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반면 반자동 턴테이블은 톤암을 손으로 직접 들어 조심스럽게 소리골 위에 올려놓으면 재생이 시작되고, 음악이 끝나면 자동으로 원위치로 돌아옵니다(자동 리턴). 풀오토보다 음질 저하가 덜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스타트 버튼만 누르면 되는 풀오토에 비해 귀찮아요... 무엇보다 수전증이 심하신 분들에게는 비추천해요.
수동형 턴테이블은 자동 리턴도 안 돼요. 주로 음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사용하시는 고가형이나 오래된 모델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입문하실 거라면 완전 수동형 모델은 비추천! 자동 리턴까지 되지 않으면 매우 귀찮습니다.
또 턴테이블은 침압 조절이 되는 모델과 침압 조절이 되지 않는 모델로 나뉘는데요, 침압 조절이 되지 않을 시 높은 침압 혹은 낮은 침압을 요구하는 바이닐(대표적인 예로 라라랜드, 싱스트리트 바이닐 등이 있어요) 재생 시 튐 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요. 카트리지 위에 동전을 올리는 방법으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지만, 예산이 넉넉하시다면 세밀한 침압 조절이 가능한 모델을 선택하시는 편이 좋아요. 보통 10~20만원대 모델은 대부분 침압 조절이 불가능하고, 그 이상 가격대의 모델은 대부분 침압 조절이 가능합니다. 턴테이블 구입 시 침압 조절 가능 여부를 꼭 따져주세요.
(+추가로, 따로 포노 앰프-바늘이 엘피를 긁으며 내는 소리를 출력시켜 주는 앰프-를 구매하실 게 아니라면 꼭 포노 앰프가 내장된 턴테이블을 구입하세요. 포노 앰프 미내장 모델을 그냥 스피커와 연결하면 소리가 안 나오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어요)
기타적인 부속품으로는 플래터, 스태빌라이저, 바늘 클리너, 여분 카트리지, 방진 매트 등이 있어요. 플래터는 바이닐을 올리는 곳에 깔아 주는 하나의 구성품인데요, 보통 턴테이블을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동봉되어 있으나 플래터의 소재에 따라서도 음질과 음악의 색이 많이 바뀌어요. 고무 플래터나 아크릴 플래터 사용 시 듣는 사람에 따라 음이 둔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가장 선호되는 것이 펠트 플래터입니다. 펠트 플래터는 고무 플래터에 비해 비교적 깔끔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요. 구매한 턴테이블의 기본 플래터가 고무 재질일 경우 펠트 플래터를 따로 구매하여 사용해 보시고 자신의 귀가 선호하는 플래터를 찾아 보세요. 화이트 플래터(반투명, 투명 색상 바이닐의 색이 더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해주는 하얀색 플래터) 카본 플래터(펠트보다 깔끔한 소리를 내도록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But 비쌈) 등 플래터의 종류는 다양하니 취향에 맞춰 구매하시면 돼요.
스태빌라이저는 묵직한 무게로 엘피를 눌러 보다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부속품인데요,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사용하면 엘피가 살짝 들떠서 파도치듯 돌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바늘 클리너는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해요. 바늘 부분은 민감해서 손으로 직접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먼지가 잘 붙어요. 청포묵 같은 재질로, 바늘에 살살 끼웠다 빼면 먼지를 없애 주는 클리너도 있고 솔, 붓 형식으로 된 클리너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구매하시면 돼요.
여분 카트리지는 하나 정도 구비해놓으시면 좋아요. 아무리 다이아몬드라지만 바늘도 소모품이라 오래 들으면 닳거든요. 하루에 한 시간 정도 듣는다고 생각하면 1년 반~2년마다 한 번씩 카트리지를 교체해 주는 것이 알판을 덜 손상시켜요. 교체용 카트리지는 대체로 오디오테크니카 제품을 많이 사용합니다.
방진 매트는 꼭 구매하실 필요는 없으나, 소지하고 계신 알판이 최대한 덜 손상되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께 구입을 추천드려요. 턴테이블 밑에 깔아서 작은 진동을 흡수시켜 줘요. 사실은 방진 매트가 필요없도록 무거운 가구 위에 턴테이블을 배치시키는 것이 가장 좋아요.
앗참, 턴테이블 미사용 시 꼭 뚜껑을 닫은 상태로 두세요. 뚜껑을 안 닫으면 먼지가 쌓여요.
⭐️입문자 기초 지식-스피커 편⭐️
여기까지 온 당신이 대견해요~! 이제 스피커만 고르면 멀고 먼 입문의 여정이 끝나요. 입문하실 때 스피커는 생각지도 못하셨던 분들도 계실 거예요. 사실은 스피커가 가장 중요하답니다. 턴테이블은 어느정도 전문 브랜드의 모델이라면 몇십만원 차이도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스피커 모델의 몇십만원 차이는 아주 큰 차이로 와닿아요. 턴테이블에 쓴 돈만큼, 혹은 더 많이 스피커에 투자하신다면 아마 만족하실 만한 음질을 얻어낼 수 있을 거예요.
스피커는 ‘액티브 스피커’ 를 구매하셔야 해요. 액티브 스피커란 앰프가 내장된 스피커를 일컫는 말인데요, 이 앰프는 턴테이블에 내장된 포노 앰프랑은 또 다른 앰프로 스피커에 입력된 소리를 증폭시켜주는 역할을 해요. 앰프가 내장되지 않은 스피커를 구매하면 역시 소리가 작게 나오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어요. 다행히도 시중에 판매되는 Pc용, 음감용 스피커 대부분은 액티브 스피커라고 보시면 돼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꼭 앰프가 내장된 스피커가 맞는지 잘 알아보고 구매하세요! 또한 스피커는 일체형과 왼/좌가 두 개로 나누어진 분리형이 있는데요, 같은 가격대에서 풍부한 공간감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분리형 스피커를 추천드려요. 또, 스피커의 입력 단자가 어떤 단자인지 살펴보고 맞는 선을 구매하는 것도 중요해요. Aux선만 사용 가능한 스피커도 있으니(보통 마샬같은 일체형), 이런 경우에는 aux-rca 2선 케이블이 필요해요. 턴테이블 구매 시 동봉되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보고 구매하세요.
앞서 말했듯 스피커는 턴테이블과 최대한 거리를 띄워 주세요. 턴테이블을 올린 가구와는 다른 가구에 올려놓는 것이 좋아요. 저는 턴테이블은 침대 옆 탁상에, 스피커는 침대 위 선반에 올려서 사용 중이에요. 또, 스피커의 가장 이상적인 위치는 얼굴을 향해 있으며 귀 위치에 있는 거예요. 어떤 자세로 음감을 할 지에 따라서 스피커의 위치를 정해주세요. 누워서 듣는다!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침대 위 선반이 이상적인 위치일 거고, 앉아서 들을 거다! 하시는 분들은 그에 따라 위치를 조절해 주세요. 부득이하게 위치를 귀 위치로 조절할 수 없다고 해도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스피커 받침대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각도만 조절해도 느껴지는 음질과 공간감이 확확 바뀐답니다. 스피커 브랜드는 워낙 많아서 콕 집어 추천이 어려워요. (그러니 ♡바이닐 달글♡ 로 이리컴) 대표적으로는 마샬, 보스, 오디오엔진 등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입문자 기초 지식-바이닐 구매 사이트 편⭐️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어요! 축하드립니다 우와앙♡
마지막으로 국내외 바이닐 구매 가능한 대표적인 사이트 몇 개와 사이트별 특징을 알려드릴게요.
<국내>
김밥레코드(온&오프라인, 자켓이 구겨지지 않는 극강의 포장)
도프레코드(온&오프라인)
기기레코즈(싸인반 자주 입고됨)
현대카드 바이닐 앤 플라스틱(오프라인, 현대카드로 결제 시 20%할인) - 근처에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원하는 엘피 청음 가능, 단 현대카드 소지자만 입장 가능
예스24, 알라딘(대형 사이트인만큼 다양한 바이닐 많음. 입고 소식 알람으로 받을 수 있음. 중고 바이닐 구매는 비추천 플미 심각)
기타 많이 애용하는 사이트와 오프라인 레코드점들은 깔끔하게 정리된 💖바이닐 달글💖 에서 구경하세욧~! 관심있는 게녀들 차자와욧 ㅋ
<국외>
Discogs (주로 절판된 중고 바이닐 거래가 이루어지는 곳. 구매자가 구매 후 페이팔로 구매대금을 입금하면 얼마 후 판매자가 대금 입금 확인 후 배송을 시작합니다. 배송비는 판매자 별로 국내 5$ 국외 15$ 이런 식으로 책정해 놓으니 구매 시 자동으로 측정됩니다. 그런데 매우 느린 경우가 많으니 메세지 기능으로 몇 번 독촉하세요!! 아니면 디스콕스에 판매자가 올려놓은 판매자 개인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Unbanoutfitters 어반아웃피터스 한국/미국 (한국 어반아웃피터스는 15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이에요. 그러나 미국 어반은 엘피 종류가 더 많은 편입니다. 미국 어반 사용 시 배대지 말고 직배송으로 결제하세요! 배대지 사용 시 캔슬당할 수 있어요.)
Grooves.inc (독일 사이트, 한국까지 직배송 무료입니다. 품절 절판 엘피가 은근히 많아요. 대신 우편으로 와요;)
CdandLp (디스콕스 같은 대형 중고 바이닐 거래 사이트입니다. 주로 옛날 밴드음악의 라이센스반 매물이 자주 올라와요)
Turntablelab (99.99 달러 이상 미국 내 무배, 바이닐 4개 이상 구매 시 10퍼센트 할인)
Vinylmeplease (exclusive-한정판- 혹은 사전예약 바이닐을 많이 판매하는 곳이에요)
Merchbar (다양한 해외 가수들의 공홈을 모아놓은 듯한 사이트! 대신 배송비가 비싼 편)
등등등 많은 사이트가 있어요! 다른 사이트들 역시 바달에서 구경 가능하십니다 바이닐 취미에 관심있는 자들 모두 찾아오라
<기타-겉비닐 속비닐 판매 사이트>
올드뉴(저렴해요. 대신 게이트폴드나 2lp짜리 자켓은 잘 안 들어가요)
하이파이옥션(올드뉴의 두배 가량 비싸지만 크기도 넉넉해서 게이트폴드도 보관 가능해요. 마감이 튼튼한 편이에요)
바이닐 취미는 돈이 많이 들고, 유지비용도 상당히 많이 들어요. 아무리 구하고 싶은 바이닐이라도 때를 놓친 바이닐은 영영 구할 수 없을 수도 있어요. 최대한 무손실 상태로 음원을 담아낸 포맷이 바이닐이라지만 고가의 장비가 없는 이상은 스트리밍 mp3 320k 보다도 음질이 안 좋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턴테이블 위를 천천히 돌아가며 음악을 들려주는 바이닐을 볼 때면 스트리밍과는 다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단 생각이 들어요. 바이닐 취미를 시작하려 하는 당신은 대단한 사람... ♡ 모두 바이닐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긴 글 읽느라 수고 많았어요!
우리 같이 갈망 바이닐을 위해 시위해요...
첫댓글 헉 혹쉬 문항 사이에 띄어쓰기 좀 더 넣어줄수잇나욥?? ㄹㅇ 상세하다 정독합니다
네 ❤️ 알겠슴니다!!!!
바이닐 입문 3달차...바이닐 15장...준 바이닐 취미러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모르는 정보가 되게 맞네...!
자세한 글 써줘서 고마워! 혹시 괜찮으면 엔터로 줄 나누고..중간중근에 사진이 있으면 다들 더 쉽게 읽을거같아! 다시한번 고마워 북맠할래
헉 사진을 넣는 편이 보기 좋을까?! 알았어 사진을 더 넣어야겠다 조언 고마워!!
하앙 완전 양질의 글... 바이닐을 모으지만 바알못이었는데 제대로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다!!! 글 써줘서 넘 곰마와용 ㅠㅠㅠㅠ 🥺🥺💖💖💖
고마워!
헐 나 바이닐 너무너무 궁금해서 알아봐야지 했는데 귀찮아서 네이버 검색도 안하고 있었는데 정리해줘서 고마워 진짜 🥺🥺🥺🥺
입문한지 얼마 안됐는데 몰랐던 사실도 많이 알아가!! 유익한 글 올려줘서 너무 고마워❣️
와 난그냥 사모으기만 하고있는 초보인데...진짜 정성 가득한 글이다 고마워....
턴테이블 알아보는데 찜해둔게 침압조절이 안되는 모델이였네ㅠㅠ 정리 진짜진짜 도움 많이됐어 고마워🤩
정독했다 잘 읽었어!!ㅎㅎ
나는 수동형이 본새라 생각해서 완전수동형 모델로 입문했는데 정말.. 귀찮아... 음악감상하다가 막곡 끝나면 부랴부랴 달려가야해서 정말 귀찮더라ㅋㅋㅋㅋ
사기 전에 이 글을 봤더라면 자동형 샀을 듯,,, ㅜ
난 그냥 모으기만하는데 너무 좋은글이다ㅜㅜ 고마워!!
나도 모으기만 하는데 이런 정보들 너무 고마워❤️ 쓰느라 수고했어요😙
아무리 검색해봐도 애매하고 모르는 부분들 많았는데 총정리해줘서 고마워ㅠㅠㅠ❤❤
조부모님께서 80년대 턴테이블+LP들 물려주셨는데.. 턴테이블을 수리 가능할 지 모르겠음ㅠㅠㅠ 레전드 LP들 많아서 써보고 싶은데 아예 턴테이블을 새로 장만하는게 나을까 아님 주신 걸 수리하는게 나을까..?
80년대 턴테이블은 관상용으로 잘 보관해서 두팔이 후손한테까지 물려주고 턴테이블을 새로 장만하는 게 어떨까? ㅠㅠ 브랜드는 잘 모르겠지만 옛날 턴테이블은 아마 요즘 수리해주는 곳이 많이 없을거야,,, ㅠㅠㅠ 10만원대라도 괜찮으니까 턴테이블 하나만 장만하는거 추천!!!
@쥐윤발 역시 그렇겠지ㅠㅠㅠ 옛날 음악 좋아하는데 이문세,이선희 등등 lp판 30개정도 선물해주셨어... 꼭 듣고 말겠어😚
@MIRROR 역시... 턴테이블을 위해 돈을... 모아야겠다....💸
@시켜줘 오복이 명예소방관 두팔아... 너무 부럽다,,,, 진심,,,, ㅠㅠㅠㅠㅠㅠ 듣게 되면 꼭 바달 와서 자랑해죠.....
@쥐윤발 응응 이사가고나서 꼭 달글갈게!!! 옛노래의 갬덩을 함께 느끼쟈🥰
턴테이블 살까 하는데 정보 고마워💛
삭제하지 말아주라ㅠㅜㅜㅠ
글 너무고마워!! 위에 무손실 부분도 읽긴했는데, 그럼 바이닐로 턴테이블 + 좋은 스피커 를 하면
그냥 좋은스피커에 휴대폰 연결해서 듣는것보다 더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는 장점도 있는거지??
난 요즘 바이닐 유행하는게 실용성보다(음악을 더 잘 듣는용도) 복고+감상+낭만적인 이유때문인줄만 알았거든!! 좋아하는 가수 엘피나와서 그냥 소장하는 느낌으로 삿는데 이 글 보니까 턴테이블 더 사고싶어진다👾👾👾👾
응!! 기기만 좋으면 진짜 말 그대로 하이파이 오디오를 즐길 수 있는데,, 좋은 턴테이블+좋은 스피커 조합으로 휴대폰+좋은 스피커보다 좋은 음질을 내려면 최소 100만원 이상은 깨져야 할거야 ㅠㅠ 그 이하는 그냥 mp3 320kb 정도?
@쥐윤발 ㅠㅠ컥 백마넌.. 그정도 투자할 수 있는 부자가 되고싶다! 댓 고마워! 도움이많이됐어!
@MIRROR 나도 이제 하나 삿는데 사기만해도 기분이좋더라! 그 좋은 음질을 느끼려면 일단 턴테랑 스피커도 사야할텐데 돈모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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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땡큐!!!! 수정할게 고마워❤️❤️
헐 삭제하지 말아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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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카세트 취미 너무 멋있어 ㅠㅠ 나도 모으고 싶었는데 포기했거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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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아아아 바이닐수저다 부러워 ㅠㅠㅠㅠㅠ 나중에 꼭 자랑하러 바달 와줘!!
헉... 직각으로 보관해야하는구나.. 충격..! 너무 유익하다..... 많이 배웠어 글 고마워!!!
헐 너무 고마워.. 지우지말아주라ㅠ
크 너무 유용한 글이다!! 엄청 꼼꼼해서 정독했어! 고마워👍
없던 관심이 생긴다 .. 후욱후욱 ...
집에 엘피판만 있어서 이걸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했는데 정보 고마워!!
너무너무 좋은 글 🧡
헐 너무 좋다 요즘 바이닐에 빠졌는데 잘 몰랐거든 ㅜㅜ 고마워!!
헐 지우지 말아줘.... 진짜 집안 한쪽을 바이닐로 채우는게 내 버킷인데,, 고마워 !!!!
좋아만 하고 지식 1도 없었는데 정보 고마워!!!내가 좋아하는 밴드 엘피 못 구하고 있는데 저기 사이트들 들어가봐야겠다ㅠㅠ
하앙 나름 열심히 공부랬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배울게 많네🥺좋은 글 써줘소 고마워💖💖💖💖
와 진짜 고마워 서치하다 왔는데
개명생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입문자 도움 얻고가용
요즘 바이닐 관심가서 정독했다 넘넘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