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게도 그리분 여러분들이 였지만 코쟁이들의 땅서 어렵사레 코밑 건사를 하느라 자주들려 인사를 올리지 못하여 재삼 미안합니다.
어느동안은 저도 이 사투리촌에서 사타구니가 달 정도로 동네 마실돌이에 세월을 보내던 사람입니다.
시도때도 없이 이집저집 기웃거리면서 행색 가림을 잘 못하여 좀 주책바가지로 소문났을 뿐이지유.
눈치없고 입단속 잘 못할뿐이지 기구망측 하게 나쁜사람은 아닙니다.
다만 뚜포장수[김비님]와 이른새벽 멋없이 마주치지 않았더라도 지금까지 여러분들 곁에 남아 님들의 말밥이라도 주어 먹으면서 이동네에서 그냥 얹혀살고 있었을건데....
일년전 초겨울새벽 장과부댁에서 닭이 홰치기전에 남몰래 나온다고 한게 그만 김뚜포눈에 들켜서 그동안 장과부와의 사리살짝 암거래가 동네분들의 말반찬에 오르게 되였고 억울하게도 끄스개촌장 한테 쫓겨나 오늘날까지 돌팔이 신세로 나날을 보냅니다. 울 장과부도 그렇고.
옆동네 사이좋게 지내던 [타향의 봄]을 비롯한 여러 아우와 친구들도 있었는데 내가 장과부와 자유 물물거래를[易货贸易] 한게 뭐가 제네들 낯에 침이 튕긴다고 그들마저 하루사이에 외면해 버린 불우한 사람이지유.
당시 이 사투리촌에 아이디가 번지르르 하게 멋진 [장미꽃 향기]란 몸뻬 아주마와 [청도의 푸른하늘]이라고 일컬는 코신끌개 아주마들이 있었는데 모두가 전 인민공사에서도 사무랍기로 소문이 자자한 말괄량이 부녀들 이였지유.
언젠가 한족 왕서방이 멋모르고 이 마을에 들렸다가 비단한필 팔지 못하고 연장마저 잃을번하고 쫓겨난 일이 있습니다... 정말 입니다. 믿지 못하면 [자유계시방]에 가서 물어 보세유.
아지매들은 그렇다치고 그나마 젊은 새기들은 마이 이쁘고 얨전 했었는데 그 사이 어진 총각들을 찾아서 시집이나 잘 갔는지? 예나랑 똘순이랑 꽃분이랑 순애랑 많은 새기들이.......
후에 다른 동네에서 들은 소문인데 내가 떠난뒤로 그 두 호래 같이 서슬진 분들한테 울장과부도 화를 면치못한채 머리 튀를 당하고 사툴촌에서 종적을 감추었다고 합니다. 왜서 그 어지고 불쌍한 장과부 한테 행패를 부렸는지... 지금껏 이해가 되지않아유. 오매불망 내사랑 장과부인데.......
예수님의 생일도 눈앞에 다가오고 새해도 금방인데 이 추운 겨울에 혹시 뉘집모퉁이에 옹크리고서 병아리처럼 떨고 있을 장과부를 생각하니 이내 겨울우거지 같이 씨든마음에도 피고름이 흥건히 돋네유... 휴........
미안합니다 여러분.
사실은 오늘 울 장과부 행적도 알아볼겸 들려서 동네 어진분들께 인사말이라도 올리려고 한건데 장과부의 넋두리만 늘여놓다 보니 마이 실례를 했습니다.
울카페 새기, 총각들 빨리 성가해서 이쁜애기 풍풍 마이낳고.
나같이 나이 조금 있는분들은 따끈한 온돌에서 서로 오손도손 등어리를 긁어줄 댁들이 옆에 비여있지 않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울 장과부 소식도 부탁 드립니다.] 관람자로 부터
첫댓글
하여간 관람자님은 선수
오랫만에 오시더니 이렇게 소설을 쓰는군요
모든개 매를 맞을 가고를 했어유.........ㅋㅋㅋ 도망가면 그뿐인데.
도망가면 어디로 감까 ㅎㅎㅎ
마반산도 있는디..........ㅋㅋㅋ
그럼 이젠 코쟁이 나라에서 마반산으로 이사옴까 ?ㅋㅋ
코신끌개 살 돈과 몸뻬 살 돈이라도 장만해야 가지유...안 그랬다간 내가 발가숭이 되겠는데 어쩌겠수...
울 부녀주임이 있는데 뭐 그런 걱정 함꺄 ㅎㅎ
그부이 그래서 울 장과부를 이 마을에서 추방했을가?.....소문에 청도님도 같이 그랬다구 하던데.......ㅋㅋㅋ
내 두손 들고 맹세함다
절대 그런 일 없슴다 ㅋㅋㅋ
관촌자이 제일 믿는 사람이 이 청도 하늘이 아임꺄 ㅎㅎ
알겠어유 하지만 손은 안 들어두 돼유................두손을 너무 높이들면 배꼽이 보여유....
근데 몸뻬아주마는 슬쩍 보이더니 훌쩍 사라졋군요...얼고토리 사러갔나?
촌자이 오랫만에 오니 아마 술 한잔같이 하려구 쇼풀에 간거 같슴다 ㅎㅎ
울 아들눔한테 컴 줄 시간 돼서 내 먼저 내림다
촌자이 오래만에 오셧는데 페이커를 못해서 영 미안함다 ㅎㅎㅎ
무슨 미안하게스리............잘 다녀갑소.....그리구 오늘 나를 만낫다는 얘기는 하지맙소.
知道了,绝对保守秘密
눈이 번쩍 뜨이는 글입니다요~~
왕서방님. 반갑습니다.....장사는 잘 되시유?...ㅋㅋㅋ 처음 뵙지만 아이디가 아주 친근감이 드네유..종종 들려서 경험담이나 나눕시다.....좋은시간 되시구요........ㅋㅋㅋ
ㅎㅎㅎㅎ설렁하던 사투리존에 흥성하겟네요. 간람자님 어디갓다 인제왓슈~~~
이쁜미소님.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여직 장과부 찾기에 여념이 없었어유....혹시 이동네 돌아왔나 들려 봤어유...아름다운미소를 이 사투리 촌에도 널리 전염시켜 주세유.......
어마나~이게 누구시요~만남촌에 관촌자이 아니심꺄~
촌자이(((((((( 백메다 속도로 달려가면서리~
와라라라라라락.....가슴에 콱 안기면서리~흑~흑~흑~
어디갓다가 이제야 오심둥~아이구 목대티야~이게 푸이오자구 이러잰가~
어떻게 그동안 아래우이 퉁퉁디 깨까잿다유마~
오랜간만인데 우리 얼고톨이나 마실가유~
정말 정말 너무나 반갑슴다~흑~흑~흑~
으매..지금도 여전히 몸뻬 바람이시구만...ㅋㅋㅋ 얼시덩 와서 이 아바이 수렁님 같은 넓은품에 훌쩍 안기시우... 실리콘이 터질 정도로 얼싸안아 줄게유....ㅋ 시간나므 보쌈에다 얼고토리나 합시다.......
몸뻬 아주마를 만나구 보니 장과부 생각도 잃어지네유.....ㅋㅋㅋ
妇女主任盼星星盼月亮,终于盼来了村长
드믄 드믄 보이더니 큰 사건 터뜨렸네요 ㅎㅎ이제서야 옛날 과거사 가지 다 알았으니 ㅎㅎㅎㅎㅎ잼 잇슴니다.로따꺼 ..부자가인사 드림니다 .좀 자주 오셔유 ...
부자되기님이 찾아주시니 저도 부자가 된 기분이 드는군요...영광입니다...이 카페가 지금도 그렇지만 전에도 마이 흥성 했엇습니다. 미지의 사건도 많았고..... 이동네에서 활동하려면 몸뻬부대와 코신부대를 좀 조심해야 합니다. 자칫 하다간 ㅋㅋㅋㅋㅋㅋ
吓唬谁呢
나두 몸뻬 입구 다니는 사나운 노친에인데요 .....쎄이파 세이야 ,,,,무서울거 하난 업서서 ㅎㅎㅎㅎ
이동네 온지 몇달 안되다나니 글보면서 장과부와 스캔들이라두 났었나 했는데 ㅎㅎ 이동네 옛친구들과 인사를 이런식으로 재밋게 역으셨네요. 언젠가 관람자님글 보구 감탄한적 있는데 재삼 실감합니다. 나두 저우에분들과같이 무람없는 사이가 될때 있을란지요 ㅋㅋ
会有的
만남의향기님. 오랫 만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겠지요?......한찮은 글을 읽어주셔 감사 합니다. 이름 그대로 여기는 사투리 촌이다보니 저도 들리기 편함니다.....지나친 과찬에 감사합니다.....우리서로 례의를 지키고 험담만 하지 않는다면 모두가 낡은 친구고 새친구고 없다고 봅니다.......ㅋㅋㅋ 자주 들리소...ㅋ
관람자님 객지에서 수고 많으심다.
종종 들리십서.
소중한 친구64님. 감사 합니다.......자주는 몰라도 시간 나는대로 들려서 소중한 친구님 찾아 뵙겠습니다... 늘 즐거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오매불망 장과부사랑 관람자님 납시셨네 ㅎㅎㅎㅎ
대다이 방가방가함다 ㅎㅎㅎ
코밑건사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심다 ㅋㅋㅋㅋ
12년도두 다가는데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더 큰 부자 되쇼
딱 돈부자 아니시더라도 마음부자라도 ㅎㅎㅎㅎㅎ
아티스티님. 나두 대다이 반갑습니다.......ㅋㅋㅋ오랫만 이군유... 님도 늘 건강하시구.. 한번 돈벽락 이라도 맞기를 바래유......ㅋㅋㅋ
형님 자나 깨나 장과부 타령못말려유 하
김비아우님은 어째 아이보임
아마 겨울이대서 나무 할라같는 맴다
봄 아우. 여기메도 찾아 주셨군. 감사해유.........ㅋㅋ
나두 김비아우가 궁금해 죽겠어유.......ㅋㅋㅋ
삼추이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ㅎㅎ
왜 자꾸마 물속하구 그램까 좀 자주 들리쇼 흐~
촌자이 오랬만에 등장 하셨군.....이나저나 몸은 어때유?......지금 완쾌된 몸으로 지내구 있는지?...몹씨 걱정되네.
장과부님 어디 숨어서 이 글 보고 있을꺼에요 ㅋ
힘들게 읽었어요 ㅋㅋ
콩이님이 광림하셨군유... 대단이 감사합니다......장과부 소식알려 주시면 더없이 고맙 겠습니다...ㅋㅋ
ㅋㅋ 궁금하세요?
궁금하시면 500만원 ㅋㅋ
너무 하신다.......ㅋㅋㅋ500 만원이면 장과부 아니라 새 장가 20번두 넘어 가겠수........ㅋㅋㅋ
ㅋ
일단 500만원만 현찰 준비하이소~ 장과부를 맨입에 만나시려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