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일주일에 네번은 저녁 9시 30분까정 볼모 잡힌다.
번개 자주 못 가고 늦게 나타나는 이유가 바로 그거다.
머, 시간 죽이기지만 졸더라두 앉아 있음 알게 모르게 저장되는 것도 있을 것 아니겄냐...
쉬는 시간이었다.
저녁시간에는 잘 울지 않던 핸폰이 울더만.
" 나, 신도림인데 갈까? "
서울온김에 잠깐 만나고 가려는 줄로만 알았다.
도착 할 시간을 훨씬 넘겨 나타난 신작로.
만나자마자 다짜고짜 보신탕 집으로 가잔다.
오전에 보신탕 번개 때려줄래? 에......
평택 서정리에 보신탕 잘 하는 집 있다고 오라는 댓글.
나,
뭉클~ 감동 먹었다.
눈물도 먹었다.
마음도 먹었다.
" 어이구~ 짜식~
내 마음이 아프다. "
신작로는 내 먹는 모습만 들여다 보며
눈가를 자주 찍어내는데 前酒가 있음인지 나두 모르겠다.
서정리로 오라면 내가 안올까봐.......
오면서도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나.....
혹시, 시간 방해하는 것은 아닌지......
울트라 떠나기전 몸 보신 해주고 싶었다는......
서울 멍들이 아무 대꾸가 없어 왔다는......
" 많이 먹고 기운차려라."
지는 먹지도 않고 나보고만 먹으랜다.
난 그 마음을 생각해 전골냄비 하나를 깨끗이 비웠다.
약간 어색하게 남녀 두 멍은 보신탕을 먹으며
" 58개띠 멍!!! " 을 그 식당에서도 했다.
만난지 50분만에
신작로를 보내고 들어오니 그때까지 수업은 진행중...
몸 보신 시켜주고 싶어
평택에서 달려온 녀석의 맘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더라~
나도 성공하고 너도 시월 도전 때 성공하거라~
혹시 아니?
울트라 뻐꾸기도 나올지~
작로야~
잘 가고 있겠지???
세상은 아직도 아름다워.......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멍들은 순수하고......
그 마음들 이 세상 소풍 끝낼 때 까지 가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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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보신탕 번개후기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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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7 23:23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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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언니 좋은 오빠랑 한잔 걸쳤어?
작로는 참이스리 한병 죽이고 나는 보신탕만 죽였지, 마시려해도 말렸을껄~ 울트라 성공하고 남푠하고 한잔 하래더라.......
나도 감동. 맘짱이네. 작로 최고다.
허 참, 이 친구 이뿌네... 건 그렇고 장로야, 나도 좀 사주면 안되냐? 나도 몸이 허약하다.
야! 장로 멋지네. 근데 민들레 멍아, 같은 동족을 물고 뜯고, 잘근잘근 씹어서 잘 넘어가데? ㅎㅎ
감동의 물결이군....아니 파도군....
감동의 도가니탕이군. 비도 오고 하는데 뜨끈한 도가니탕이나 묵으러 가야겠군~~
동족끼리 물고 뜯고 하는 이유가 있더군. 나도 첫풀때 탕 한그릇 힘으로 뛰었지... 민들레! 힘! 신작로! 힘! 58개띠! 멍!
역시 톱스타 신성일은 뭔가 틀려...장하다 성일아!!!...어젯밤 21:20분경 안양지나간다드만, 민들레 울트라파워氣를 세워주고 가는길이었구나...작로는 멋있는 연구대상이야...ㅎㅎㅎ
똘이는 아직 멍탕을 한번도 안먹어봤다.어려서부텀 왠지 동족이 아픔을 맛보는것 같았거든(음식일 뿐인데 그게 안되더군)민들레!! 멍탕 맛있었겠네((((힘))))내고 울트라 홧~팅!! 성공하길~~~
너의 마음 씀씀이는 신성일이라는 이름 값보다 낫다
[서울 멍들이 아무 대꾸가 없어 왔다는...... ] 이 구절 보고도 반성하는 넘들 하나도 없군. 서울멍들 자/폭/팔 해라!
작로는 멋쟁이!! 나두 감동이다. 응근슬쩍 이쁜맴으로 붕쳐진 친구~흐뭇만점이다.
안양 대교 식당이 유명한대 다음애 도마에 배 밭이 올려놓고 한잔 하세
멋쟁이 장로 !
신성일 아자씨 멋쟁이!!!!
작로야. 눈물난다.
난 이밤에 장로 땜에 잠못이룬다.대단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