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피다가 피땅콩파종시기를 놓쳤다.
거의 대부분 껍질을 벗겨내지 않고 그대로 심었으나 올해는 실기한 죄로 땅콩껍질을 벗겨내고 알땅콩을 심어야 했다.
*잡초에 덮인 밭
농사의 시기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지키지 않으면 큰일이 나는 건 아니지만 가능하면 찜찜하지 않게 지켜주는 것이 맘 편하다.
알땅콩 3백여 알을 네 이랑에 두 줄로 한 알씩 파종을 했다.
*땅콩파종후의 밭
산비둘기가 눈치를 못 챘는지 얼씬거리지를 않아 그대로 방치했는데, 그 놈들이 출현을 하면 거둬낸 잡풀을 덮어주고 목초액을 뿌려줄 생각이다.
땅콩은 텃밭에서 집에서 먹을 걸 완전 자급하는 작물이다.
작년에 여주토종땅콩을 구하여 만족스런 결과를 얻어 올해는 좀 더 양을 늘려보았다.
알이 굵지는 않으나 겉껍질이 얇고 고소하며 목넘김이 부드러운 종자로 만족스런 결과를 기대한다.
(2024.4.23)
첫댓글 수고하셨
습니다
저도지난주
주말에친정
밭에가서
밭매고
이번주말에
열무,얼갈이
배추고
심고와야되겠네요
ㅎㅎ땅콩님~~~!
친정 농사일도 열심히 도우시는군요.
땅콩농사 벌써 고소하게 느껴지는군요.
싹이 잘 나서 알이 많이 달리면 좋겠습니다
잘 익으면 한웅쿰 드릴께요^^
풍년이 들겠습니다 ^^
제 농사는 엉터리라 언제나 빈작입니다.그렇지만 얻는대로 족하게 생각하고 먹거리로 씁니다. ㅎ
늦게 심으셨네요~
풀이랑 농사 짓는 밭이
넉넉해 보입니다.^^
대부분 제 풀밭 보고 주인이 이상스런 사람이라고 하지요.
캔디님이 정상입니다!ㅎㅎ
@석전 ㅎ 저도 식구들 조차 이상하게 보며
풀속에 뭐가 되냐고
성화이신 아버지와
편치 않은 상태이지요.
다들 그래요~
거기에 뭐가 있냐고요. ㅎㅎㅎ
땅콩도 있고
고구마도 있고
파도, 감자도
다 있는데 말예욤.^^
@캔디(양평,독골길) 풀속보물은 누구나 아는 게 아니지요!
저도 전번주 땅콩 심었습니다.
밭이랑 위에 비닐을 덮고 지그재그로 두줄로 구멍을 뚫고 콩알 2개씩 넣고 흙을 덮었습니다.
그날 밤에 비가 와줘서 금방 싹이 나겠지요.
저는 비닐멀칭을 하지 않고 땅콩농사를 합니다. 요즘은 자병병이 구멍을 뚫고 들어가는 특수비닐로 멀칭들을 한다더군요.
십 년 넘게 해마다 땅콩을 심었는데 올해는 심지 않았습니다.
수요가 적은 탓이었습니다.^^
우린 부부가 땅콩을 잘 먹습니다.
텃밭이 마사토여서 땅콩이 잘되고 심은지는 이십 년이 되어갑니다.
땅콩은 볶아먹으면 간식거리 최곱니다
그리고 저흰 단호박 죽 끓일때면 꼭 땅콩과 검은콩넣어서 끓입니다
백목련님은 진정 살림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