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백산 둥지봉(△822m).남천계곡/ 단양
산행일자;2017.08.24(목). 날씨;흐린후 비. 산행거리14.2km. 산행시간;6시간35분.
교통편;새마포산악회. 비용;18,000원(하산후 찰밥과 무제한의 주류제공 비용포함)
산행코스;대어구마을 주차장-농가뒤편 개울 물많아 건넘실패-성골2교-마을회관 -남천 캠핑장 산책로 다리- 천변임도-표지판-급경사오름-능선만남-바위지대-첫암봉-암봉×586.8m-암릉지대- ×586.8봉-×661.6봉-절벽 통과-선바위-둥지봉△822m-통천문- ×815봉-삼각점×779.8봉-동쪽(좌측) 지능선-안부-외송(바위구간)-급경사-남천계곡(계곡 도강)-소방표지목 해발320m-갈래폭포-소방표지목 해발250m-데크전망대/출입금지표지판-남천야영장-남천2교-남천1교-남천계곡 주차장-탐방지원센터-대어구마을-하남천 주차장
■둥지봉(△822m)은 소백산국립공원의 신선봉 바둑바위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친 지능선 4㎞거리에 숨은 듯이 솟아있는 산이다. 둥지봉은 국립공원인 소백산의 주맥인 형제봉과 신선봉 사이에서 서북쪽으로 뻗어나온 지맥으로 등반객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천연의 코스이다. 등산로가 발달하지 않고 바위가 많은 탓에 초보자들이 등산하기에는 어려운 편이며,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아 천연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암릉구간이 길고 굴곡이 심해서 초심자에겐 버거운 산행일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단양군문화관광 홈페이지에는 둥지봉이 명산으로 소개돼 있다. 참고로 가은산에도 둥지봉(430m)이 있다.
■하산 중에 만나는 남천계곡(대산골계곡)은 소백산 일대에서 가장 수량이 풍부한 천연의 비경지대로 꼽힌다. 소백산의 주맥인 형제봉과 만나는 산면을 따라 6~7㎞ 가량 이어지는 계곡의 맑은 물을 따라 내려서는 천혜의 비경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약 6km에 이르는 남천계곡은 년중 7월중순 부터 8월중순까지 한달간만 개방하며 소백산 일대에서 가장 풍부한 수량과 비경을 자랑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천연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과 계곡의 은옥 같은 물이, 가을에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남천계곡은 사람들의 발길과 손길에서 조금은 멀찍이 떨어져 자연 그대로의 청정함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물밑 바위의 무늬까지 선명하게 비춰 보이고, 천연림과 산천어가 나고 자라는 그 깨끗함이야 새삼 말할 것도 없지만 계곡을 살포시 감싸고 이어지는 오솔길 역시 깊은 계곡이 간직한 은근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숲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며 계곡을 따라 거닐어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 잡음이 사라져 평화로운 침묵만이 남는다. 그리고 타박거리는 발소리에 맞추어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매력적인 앙상블을 이루며 침묵을 채워준다. 오솔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공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야영장을 만난다. 이곳에는 두 개의 야영장이 있어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아늑한 보금자리를 선사한다. 시원한 계곡을 머리에 베고, 녹음짙은 숲을 이불 삼아 덮으면 한여름 무더위도 두렵지 않을 터. 이곳 주민의 말에 의하면 예전 조난사고 발생 후로 국립공원에서 출금지역으로 묶어두었다 한다. <단양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발췌>
2017.08.17(목)(07;00) 합정역8번출구 KB 생보사 사옥 앞에서 새마포산악회2호차(cf.1호차는 지맥팀)에 탑승합니다. 단양지방에 예상치 못한 비가 많이 내려 남천계곡을 9번 건너야 하는 하산코스가 위험 하고 ‘둥지봉 능선에서 몇 번의 낙석이 발생했고, 위험 구간에 설치된 밧줄이 낡아서 불안해 보였다’는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참조하여 1주일 미루었는데 오늘도 비 예보가 있어 불안한 출발을 합니다.
중간 천등산 휴게소에서 휴게시간 10여분 갖고 보발재에서 향로봉(겸암산)팀들 내리고 대어구마을의 남천계곡 입구에서 둥지봉팀과 남천계곡 탐방팀들 금강팬션 주차장에 내립니다. 둥지봉 산행팀은 8명(이명남대장님.박승규부회장님.오광택님.김등대님.사모님강성복님.전창연님,최경모님 그리고 배창랑)입니다.
차는 새로 오신 신동순님, 남경호님,이광연님 3분을 태우고 지난주 답사한 아곡문봉, 밤실문봉(10.5km/4시간40분) 들머리 사랑애펜션으로 이동합니다.
0km 0분[금강펜션](10;15)
금강팬션 앞에서 대어구 버스정류장 방향으로 70m쯤 가다가 농가로 진입한다. 농가를 통과해서 계류 오른쪽으로 가면 징검다리가 보인다. 물이 많아 징검다리를 건널수가 없다. 계곡 건너 밭에서 출입금지 낡은 알림판이 보인다
계곡도강을 고민하는데 농가주인이 동사무소 앞에서 다리를 건널수있다고 안내해 준다. 성골1교를 건너 동사무소앞 단양남천 캠핑장 표지석 사이 주차장으로 들어가 (10;34)개수대.화장실.샤워실 건물 옆 아치형 산책로 다리를 건너 강변따라 임도수준의 산책로를 돌아 임도가 끝나는 지점 (10;40) 입산통제 낡은 표지판 앞에 도착한다.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다.[1.5km][25분]
1.5km 25분[입산통제 낡은 표지판](10;40)
실질적인 둥지봉 산행 들머리다. 철판은 땅에 떨어져 나뒹굴고 있고 검은 나무표지판은 낡아 쓰러지기 직전이다. 조금 오르면 희미한 등산로가 묵은 곰취밭이었던 지역에서 좌측으로 열린다. 급경사 오름길이다.
586.8봉 정상까지 급비탈이라 체력이 소모된다. 산행중 뒤돌아 보면 숲사이로 대어구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첫 암봉으로 올라붙는 암릉구간을 통과하여 첫 암봉 꼭지점(490m)에 힘겹게 도착한다. [1.0km] [35분]
2.5km 60분[첫 암봉](490m)(11;15)
잠시 조망즐기고 다시 586.8봉을 향해 오른다. 힘든 오름길이다. 2번재 암봉을 오르고 부터는 바위구간 릿지 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586.8봉을 오르는 암릉구간은 오른쪽에 우회로가 있어 우회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오른다. [1.0km][45분]
3.5km 105분 [586.8봉](12;00)
조망이 좋다. 586.8봉에서 둥지봉이 바라보인다. 바위를 갈라내고 나온 노송을 지나 조망은 없지만 곳곳에 늘어선 소나무 풍경은 좋다. 양팔로 포옹한 모습의 부부송도 보인다. (12;39) 661.6봉에서 고도를 낮춘다. 모처럼 앞이 살짝 트이는 조망터다. 신선봉과 민봉이 조망된다.[1.0km][45분]
4.5km 150분[절벽](12;45)
절벽조망터에서 하강 구간이다. 선답자 산행기에 엄청 겁주던 구간이다. (cf. 30분 소요하여 우회할만큼 힘든 구간도 아니다.) 조망터 끝부분으로 가면 하강 지점인데 밧줄이 약하여 20m 로프를 보강 쉽게 내려선다. (cf. 로프 회수는 최경모님이 물 트라우마가 있어 둥지봉에서 Back할 때 회수하기로 한다.)
내려서면 앞에(12;47) [선바위]다. 선바위를 우측에 두고 우회하여 능선에 붙고 능선오름길 극복하여 참으로 힘겹고 어렵게 (12;13)둥지봉 정상에 도착한다 [0.7km][30분]
5.2km 180분[둥지봉](13;15)
조망은 없다. 정상 모습이 약 3시간의 고행길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하다. 정상표지판을 배경으로 인증사진 남긴다. 대원들 8명중 최경모님은 남천계곡 물트라우마 때문에 되돌아 가고 나머지 7명 대원들은 되돌아 간다는 것이 악몽같아 남천계곡을 건너기로 결정하고 둥지봉에서 삼각점 779.8봉으로 향한다.
좌측으로 능선을 이어가면서 통천문으로 향하면서 고도가 떨어지면서 암릉과 밧줄을 만난다. 밧줄이 낡아 믿을 수 없는 지점을 지나고 통천문으로 내려서는 지점이다. 좌측 밧줄을 잡고 내려서 나머지 직진 밧줄을 건네 받아 밧줄 2줄을 동시에 붙잡고서 우측으로 횡단한다. 통천문 앞에 선다.[0.1km] [10분]
5.3km 190분[통천문](13;25)
통천문 앞에서 좌측으로 암릉을 조심스레 오르면 815봉을 살짝 우회하면서 삼각점 778.8봉이 다가온다. 드디어 779.8봉이다.[0.3km][15분]
5.6km 205분[779.8봉](13;40)
삼각점(*미445/2004재설)을 확인한다. 779.8봉에서 90도 좌틀하면 남천계곡 방향이고, 직진하면 신선봉으로 이어진다. 좌측으로 2~3m 진행하면 좌측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인다는데 깜박하고 희미한 산길을 놓치고 직진으로 내려가다가 내비 확인 하니 좌측 능선임을 깨닫고 허리길로 개척하여 좌측 능선에 붙는다. 내림길 내려간다. 안부에서 올라 바위 옆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안부 넘어 조망이 살짝 트인후 내리막으로 떨어진다. (14;09) 바위구간에서 바위에 붙은 외송이 보인다. 급경사 내리막길 조심해서 길을 찾아가면 (14;37)남천계곡에 이른다 [1.3km][60분]
6.9km 265분분 [남천계곡](14;40)
남천계곡에 도착하여 계곡도강을 한다. 물이 허리까지 찬다. 일단 선두로 도강하여 다행히 김등대님이 준비해온 로프 건네 받아 잡고 무사히 나머지 대원들의 도강을 마무리한다. 2번째 3번째 도강도 로프를 나무에 매고 무사히 대원들의 도강이 마무리되고 4번째는 쓰러진 소나무 덕에 소나무 잡고 힘들게 도강을 마친다.
이후 도강은 물살이 세서 도강을 피하고 좌측 강변 희미한 길을 따라 야영장 건너편 까지 온다. 이곳에서 도강 한번이면 끝날일인데 능선으로 오르다가 Back하여 5번째 도강을 한다. (16;10) 감시카메라를 만난다. 산으로 간팀은 5번 도강으로 마무리 되었고 순간 전망대가 보이는 곳에 금줄이 설치되어 있어 금줄잡고 건너고 다시 금줄잡고 남천계곡 야영장에 도착한다. 바로 남천 계곡야영장으로 붙어야 되는 2번을 쓸데 없이 더 건넌 셈이다. (16;16) 출입금지 알림 안내판과 데크를 만나고 (16;24) 출입금지 안내판을 지나 (16;25 남천계곡 탐방지원센터 앞에 선다.[5.0km][105분]
11.9km 370분[남천계곡 탐방지원센터](16;25)
탐방지원센터 직원의 검문을 잠시 받고 7명은 무사통과를 감사드리고 기다리는 대원들을 생각 [대어구마을 주차장]도 통과 하고 (16;34) 남천계곡 표지석을 지나고 (16;39)아침에 내린[금강팬션 주차장]을 지나 (16;50) 하남천 공여 주차장에 도착 산행종료한다.[2.3km][25분]
14.2km 395분[하남천 주차장](16;50)
산악회 허용시간 보다 5분 늦었습니다. 비는 오는데 우산 받고 이문순님이 막걸리 들고 마중나와 한잔 받아 마시고 김귀남 회장님이 우산들과 팻트병 맥주들고와 거푸2잔 받아 마십니다. 차에 도착하니 김귀남 회장님 사모님이 독일산 캔맥주 건네 주시어 단순에 들여 마십니다.
물 뚝뚝 떨어지는 배낭과 신발 정리해두고 옷보따리 들고 주차장 입구 다리 아래서 풍덩 알탕합니다. 새옷 갈아 입고 우산 받치고 주차장 관리사무소 컨테이너 사무실에 마련된 식탁에서 서둘러 식사 합니다. 식탁은 레지나님이 영월 친구로부터 공수 받은 쏘가리 잡어 매운탕에 영월 시장 전병과부침개에 총각김치, 열무김치 푸짐합니다. 집에서 준비해온 반찬은 아예 내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인원 파악을 하던 총무님 지난주 답사 한(10.5km/4시간40분) 아곡문봉, 밤실문봉 간 새로 오신 신동순님, 남경호님,이광연님 3분중 이광연님은 일찍 도착했는데 남경호님과 새로 온 신동순님 두분이 임도에 내려 섰다는 정보입니다. 밤실문봉에서 내려선 임도라면 적어도 1시간 30분의 여유가 있습니다.
차는 데리러 ‘사랑애팬션 ’회차장으로 마중갔고 식사 시간이 갑자기 여유로워집니다. 둥지봉 팀 최경모님은 Back 일찍 도착했고 남천계곡 하산 도강팀 이명남대장님.박승규부회장님.오광택님.김등대님.사모님강성복님.전창연님, 그리고 배창랑 7인은 무사히 살아 돌아온 것에 감사하면서 빠가사리 매운탕 안주에 영월 막걸리 댓자 2병을 건배 건배 시간 즐깁니다. 후식까지 즐기고도 시간은 20;00가 가까워 오는데 신동순님, 남경호님 도착할 기미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중간에 연락이 오는데 아곡문봉, 밤실문봉 간 새로 오신 신동순님, 남경호님 어느 임도에 떨어진줄을 모르고 결국 119에 신고 소방서119대원들 산림청 직원들, 공단직원들 신세를 지고 어렵고 어려운 하산이 되어 남천주차장에 돌아온 산악회버스에 (20;30) 인계 탑승 됩니다.
새로온 신동순님은 미안한 함을 표현하는데 인색한 분인 듯 싶습니다. 산행경력도 서툴러 보이는데 자기 과시를 많이 하는 스타일로 여러 사람들을 눈살 찌푸리게 하고 힘들게 하는데 본인은 정작 아는 지 모르는지~~ 눈치를 빨리 차려 여러분들께 더 이상 심려를 끼치는 일이 없었으면 부탁해 봅니다.99마리 양보다 1마리 양을 더 생각하시고 사랑하는 하나님임을 깨달은 김귀남 회장님은 돌아온 1마리 양을 위해 99마리 양은 광야에 방치 시킵니다. 나도 1마리 양이될수 있기에
버리고 가자는 권고도 무시한채 많이 늦은 시간 우여 곡절 끝에 (20;30) 경 하남천 계곡 주차장을 출발 (11;20) 합정역 도착 9호선으로 12경 귀가 합니다.
10;15 금강팬션 주차장에 도착 남천계곡 도강 들머리를 바라봅니다.
10;15 둥지봉 팀들 산행준비 합니다.
10;22 밭을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보려해도 물살이 세서 도강을 포기하고 주민이 알려 주는대로 동사무소 옆 다리를 건너로 되돌아 옵니다.
10;32 성골2교 가는 길 입니다.
10;33 성골2교 입니다.
10;34 동사무소 입니다.
10;34 단양 남천 캠핑장 표지석 입니다.
10;34 샤워실 옆 산책로 다리를 건너 둥지봉 진입 들머리로 이동합니다.
10;40 입산통제 표지판이 낡아 쓰러지기 직전입니다. 둥지봉 들머리 입니다.
10;40 표지판은 땅에 뒹굴고 있습니다.
11;12 급경사 오름길 입니다.
11;15 첫번째 바위 암봉에 올라섭니다.
11;30 두번째 바위 암봉에 섭니다.
12;00 586봉에서 조망입니다.
조망
12;39 마을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조망
조망
조망
조망
12;45 절벽바위 우회 하지 않고 그리 어렵지 않게 내려 섭니다. 로프가 낡아 준비해간 20m 로프를 새로 걸고 내려섭니다. 회수는 Back하여 돌아갈 최경모님이 담당키로 합니다.
12;47 선바위 입니다. 우회하여 능선 따라 둥지봉으로 갑니다
13;13 둥지봉 정상 표지판 입니다.
13;15 둥지봉 인증사진 입니다.
13;15 조망 입니다.
조망
조망
13;15 통천문 로프구간 입니다.
13;23 로프가 2군데 매여 있는데 좌측 로프를 잡고 내려서 우측 로프를 건네받아 2개로프로 버티면서 우측으로 이동하면 통천문 입니다.
13;40 삼각점봉 입니다.
14;09 와송바위 입니다.
14;37 대원들이 남천계곡 1차 도강을 합니다.
14;37 1차 도강하는 모습 입니다.
16;10 5번째 도강후 만나는 감시카메라 입니다.
16;16 7번째 도강을 하여 만나는 알림 경고판 입니다.
16;16 데크길 입니다.
16;24 출입금지 경고판 입니다. 로프잡고 도강을 2번이나 더해서 7번 도강을 하게 됩니다.
16;25 탐방 지원 센터 입니다.
16;34 남천게곡 표지석 입니다.
16;39 대어구마을 풍광 입니다.
산행지도
오룩스앱 지도
e-동아지도
둥지봉 오록스앱 산행트랙 입니다. 필요하신분 다운로드해 가세요~!!^ㅎ^^
둥지봉2017-08-24 1011__20170824_1011.gpx
|